▣ 설교제목 : 거라사인 땅에서의 치유
▣ 성경본문 : 누가복음 8장 26-39절
▣ 설교일시 : 2012년 7월 29일
▣ 설교장소 : 명성성결교회
예수의 제2차 갈릴리 전도여행을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파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전도사역에 12제자들과 여인들이 동참하였습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본다면 여인들은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할 수 없는 문화속에 있었는데 예수님은 당신의 사역에 여인들을 적극적으로 동참시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리와 죄인들 병든자나 여인들과 같이 자신을 죄인으로 깨닫고 낮아진 자, 이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심령이 가난한 자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황금률인 팔복에 대하여 설명하실 때에도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심령이 가난한자가 복이 있고 교회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라사인의 땅(마8장 가다라지방)으로 들어가십니다.
그곳에 귀신들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귀신에 들려 옷을 입지 않고 사는데 집에 있지 아니하고 무덤에 홀로 거하며 사람들에게 왕따 당하고 있습니다.
귀신에 사로잡힌 영혼은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아니하고 귀신에 씌여서 귀신이 시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바로 귀신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거라사인 도시로 가시는 것은 회복을 위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시기 위해 가시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오늘 이곳 성남시 은행동 땅에 오십니다. 믿음으로 맞이하는 명성교회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람에게 강력한 군대귀신이 들려서 사람들이 제어할 수도 없고 강력한 힘으로 인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무덤가에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마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며 최우선적으로 바라는 일이 아닐까요?
군대귀신 들린 이 사람은 불행하게도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당하였고 귀신에 들려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였기에 주로 무덤에 혼자 있었습니다.
공동체에서 살 수 없는 이유는 이 사람을 쇠사슬과 고랑에 매여 어거하면 쇠사슬을 끊고 귀신에게 끌려 광야로 갔기 때문에 누구도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 군대귀신들린 사람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에 공동체 안에 함께 살 수 없었습니다.
예수가 오심으로 역사와 기적이 일어납니다.
귀신들린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만났습니다.
아주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만남은 하나님에 의하여 의도된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나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를 만나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예수가 갈릴리 바다를 건너 거라사인의 땅 선착장에 내렸고 도시로 들어가는데 그 길목에 무덤이 있었습니다.
군대귀신들린 사람은 자기에게로 오는 예수가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에 대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막1:24에는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오셨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마8:29에는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무덤가에 거하는 군대귀신 들린 사람을 예수님이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에게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권능이 임하자 군대귀신은 예수님께 애원합니다.
나를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옵소서” 애원합니다.
귀신들이 예수님께 “돼지에게로 들어가게”해 달라고 간구(요청)합니다.
당시에 돼지농장은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거라사인 농장에 약 2천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귀신들의 돼지에게 들어가게 해 달라는 요구에 예수님께서 허락하자 귀신들이 들어간 돼지떼가 순식간에 비탈을 내리달려 호수에 뛰어 들어 죽었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돼지를 치는 목자들이 기겁을 하고 놀라자빠졌습니다.
그들은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도시로 뛰어 갑니다. 그리고 농장주인에게 이 엄청난 광경을 이야기 합니다.
두려움에 떠는 거라사인 시민들
거라사인 도시의 돼지농장 주인들과 시민들이 놀라운 소식을 듣고는 무덤가 돼지 농장으로 달려와서 보았습니다.
그들이 와서 확인한 것은 2천마리나 되는 돼지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을 확인하였고, 군대귀신들렸던 사람이 정신이 온전하여져서 예수앞에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귀신들인 사람이 치유된 것은 기적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기적에 거라시인 시민들은 놀랐으며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기에 감사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던 것입니다.
2천마리의 돼지가 일순간에 호수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것은 인력으로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신적인 능력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신기한 일입니다.
거라사인 시민들은 예수의 이 신적인 능력에 두려움을 느꼈으며 당시 소문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소문은 예수가 바알세불의 힘을 입어 귀신을 내어 쫓는다는 것과 예수는 나사렛에서 일어난 이단으로 예루살렘 유대인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로 인해 돼지들이 몰사한 사건을 보면서 거라사인 시민들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거절당하시는 예수
두려움을 느낀 거라사인 시민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도시로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거부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거라사인 시민들은 거절합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에게 거절당하고 있는, 이단으로 몰리고 있는, 나사렛 예수로 인해 자신들은 피해를 입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더 이상 예수로 인해 재산상의 손해를 보기 싫어서 거절한 것입니다.
거라사인 도시로 들어오는 것을 거절당하신 예수님은 다시 배를 타고 다른 목적지를 향하여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한없는 관심과 사랑
거라사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서 오셨는데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영접하지 아니하는 거라사인 시민들의 차가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배를 타고 떠나시면서 군대귀신 들렸던 사람에게 당부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라.
하나님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신 것을 증언하라.
예수를 만나 귀신들림에서 고침을 받은 즉 구원을 받은 이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달려가 자신이 치유된 것을 보여 주며 가족과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치유받은 그는 거라사인 시민들을 향하여 자신이 흉악한 귀신들렸던 사람인 것을 증언하며 예수가 나를 고쳐 주셨다는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거라사인에 살던 귀신들렸던 불쌍한 한 사람이 확실한 신유의 체험을 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2012년 이곳 은행동에 예수님 오시기를 사모하며 기도합시다.
예수께서 오심으로 놀라운 신유의 기적이 나타나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 복음이 증거됩니다.
힘 있게 천국복음을 증거하고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복음을 증거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 공동체인 명성교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