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한 초등학교 바로 옆에 건물 신축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종교단체의 건물이 들어서면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는 입장인데, 2800여명이 넘는 주민이 동의했다.
21일 중앙동 주민들이 모인 중앙동하나님의교회대책모임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7일부터 중앙동 3003번지에 건설 기계를 반입하며 본격적으로 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중앙동하나님의교회대책모임 측은 이 부지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와 돌봄센터가 있다며 아이들의 학습 환경 저해, 교통안전 우려, 재산권 침해 등의
이유로 즉각적인 공사 중단과 건축 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형선(44) 중앙동하나님의교회대책모임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부지 주변에 다른 학교도 많고, 2000세대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라
4600세대의 대단지로 둘러싸인 부지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셈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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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단 건물 신축에 성남 중앙동 주민들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