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먹고, 나무는 가구의 재료로 사용.
2023년 8월 5일
우리 집 마당의 호두나무
어느 날 바닥으로 떨어지는 호두를 보고 정원에 호두나무도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몇십 년을 살았으면서 한 번도 눈길을 주지 못했다.
물론,
잎사귀의 생김새와 열매도 처음 자세히 보게 되었다.
개화 시기는 4~5월이며, 연녹색의 꽃
이 핀다.
수꽃은 밑으로 늘어져 달리고 6~30
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1~3개가
모여 달린다.
호두나무 열매 ( 8월 5일 촬영 )
열매는 1~3개 달리며 둥글고 털이 없다.
나무에 달려 익은 열매가 벌어진 모양
( 9월 5일 촬영)
연한 갈색이며, 파진 골이 있다.
딱딱한 껍질을 깐 호두
호두 나뭇잎 ( 8월 9일 촬영 )
잎은 어긋나고 5~7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작은 잎은 타원형이며 위쪽의 것일수록 크다.
호두나무 ( 5월 16일 촬영 )
키는 20m까지 자란다.
가지는 굵고 사방으로 퍼지며, 나무의 껍질은 회백색이며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 호두
지방이 많아서 열량이 높지만, 탄수화물의 양은 적다.
하루 권장량은 5~7알 정도면 충분하다.
☆ 호두의 효능
☆ 혈압을 내려준다.
혈관 속에 쌓인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을 배출하여 고혈압을 내려주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당뇨환자에게 좋다.
특히, 혈당 문제가 있는 사람은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 항암 효과가 있다.
엘라그산이라는 물질이 암 발생과 전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
☆ 인지능력 향상에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뇌혈관 건강과 기억력, 집중력, 정보처리 능력 등과 같은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알츠하이머에 좋다.
또한,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 알츠하이머 발병과 진행을 느리게 한다.
☆ 뇌기능에 좋다.
비타민E는 뇌 혈류량을 늘여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뇌기능이 활성화가 된다.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성분들이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며 기억력에도 효과가 있다.
☆ 수면에 좋다.
마그네슘은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몸이 이완되게 도와줘 숙면을 취하게 된다.
☆ 두피와 머리카락에 좋다.
셀레늄, 비타민B1,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탈모와 두피를 튼튼하게 하며 머리카락을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
☆ 호두 부작용
한 번에 다량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를 할 수도 있다.
☆ 멸치볶음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겠다.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등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피트산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호두나무 원목 6인 식탁 SET
김영희 기자
첫댓글 호두를 먹을줄만 알았지 김기자님 덕분에 성장과정을 알게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 오손도손 잘 지내셨나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호두나무가 잘 자랐군요. 호두도 맛있게 보입니다
고향집 뒤에 있는 밭 가장자리에 심겨진 10m 가까이 높이 자란 호두나무 두그루의 가지마다 주렁 주렁 달려서 가을이면 긴 대나무 장대로 열심히 두들겨서 호두를 따던 생각이 납니다~
아~ 그러셨군요^^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호두나무도 모르고 살았습니다ㅎ
즐거운 추억을 가지신 전용욱 기자님이 부럽습니다~
항상 좋은 글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고~ 과찬이십니다ㅠ
어머나~ 호두나무를 이리 자세히 본게 첨이예요.
열매를 보면 전혀 호두나무같아 보이지 않은데 벌어지니 호두가 달렸네요 ㅋㅋ
신기해요
캐나다에선 길가 가로수로 호두나무가 즐비하여 울나라사람들은 신기해서 너두나두 줍느라 정신이 없다하더라구요 ㅋㅋ
울나라 은행나무가로수로 은행이 떨어져도 이젠 다들 안 줍듯이
캐나다사람들도 호두가로수에서 떨어진 호두는 잘 안줍는다고 하네요. ㅋㅋ
아~ 그래요?
캐나다 사는 아들한테 말해줘야겠네요.
가로수에서 떨어진 호두가 많다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공부가 되네요,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집에 호두나무가 있나봐요.
두뇌 같은 호두
호두 많이 드셔서 김기자님 총명한 뇌로 모든일 척척 하시나 생각됩니다.
아이~ 무슨...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호도를 먹는 것만 즐겼는데ᆢ 역시 기자님의 눈은 다르시네요
명절 잘 보내셨나요?!
감사합니다~
나무 한 그루를 놓고 섬세하게 관찰하는 모습이
읽는이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날짜마다 호두색이 변하는 과정은 자연의 섭리지만 우리는 계절이 바뀌다고도 하면서 여름이니
가을이니 하지요. 앞으로 호두를 보면 김영희 기자님부터 떠올릴 것 같습니다.잘 보고 갑니다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