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시인의 생가라 합니다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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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라는 시로 잘 알려진 정지용 시인.
그는 1930년대 우리 문학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가 받았다.
정지용은 천재 시인으로 불렸던 이상과 쌍벽을
이루며 문단의 독보적인 시인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전쟁 초기 홀연히 사라지면서 월북 작가로 규정된다.
이후 1988년 해금될 때까지 그의 시는 금기시 되었다.
(시와 문학에서 발췌)
향수....남성 뚜엣으로 불리워진 노래
가수와 성악가가 함께 화음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
고향을 아주 아름답고 정감 넘치게 표현한 시
이 좋은 시가 늦게 우리에게 오게 된것은 정지용 시인이 월북시인이기 때문이었다
이 시보다 더 고향을 잘 표현 한 시는 아직 보지 못햇다
향수 ...(정지용의 시)
-노래 박인수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멀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둘러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제목: 향수
Homesick 시인 정지용
Along the far eastern part of the vast field,
There was
A rill that was chattering an old story
Going around picturesquely.
A dotted yellow cow
Lazily let out
Golden bellows.
-How can this place be forgotten even in dream?
When the ashes in the earthen fire bowl
Went cool,
The night wind in the empty field gallopped like a horse.
Where
My sleepy father used to habitually make his straw pillow propping up a little bit,
And lay his head on it.
-How can this place be forgotten even in dream?
My mind which had been raised from the soil,
Longing for the blue azure,
Shot an arrow aimlessly,
And I went through the grass to find it.
In doing so,
I couldn't help wetting my knees thoroughly
With the morning grass dew.
-How can this place be forgotten even in dream?
Where
My sister with dark hair waving like the night waves on a legendary sea.
And
My four-season, barefooted wife with a featureless and beautyless face
Were gleaning the fallen grains on the ground with the sunshine glistening
On their backs.
-How can this place be forgotten even in dream?
I moved my feet on to an unknown sand castle
Looking at and loving a few stars coming out in the sky
A frost raven flew over the humble roof croaking sorrowfully
Where
We were sitting around the dim light and whispering together peacefully.
-How can this place be forgotten even in dream?
가끔 만나는 외국친구에게 들려주었던
향수의 영어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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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금들녁이 서서 저물어 가네요감 잘하고 갑니다
Ms.Stella Lee~! The evening autumn scene stirred a vague nostalgia in me.
선생님, 전 영어가 서툴어서요일본어로 하면, 실력이 들통날 것 같구 그래요, 중국어로 할께요... 感謝, 感謝,
정겨운 풍경이네요 이스텔라님 암튼 부지런하세요 아름다운 가을 시골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