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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아침 시간 짬 내기
아이랑 놀기 맞벌이하는 여자들의 고민 중 하나는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퇴근 후에 놀다보니 아이의 취침 시간이 늦어져서 차라리 아침 일찍 일어나 놀아주다가 출근한다. 아이 습관도 잡아주고 아침 시간이 넉넉해진다. 아이가 크면 아이와 함께 간단한 아침 운동도 할 수 있다.
새벽잠 없는 친정엄마와 통화하기 이른 아침의 TV는 재미있는 드라마나 리빙 프로그램보다는 정치 프로그램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심심하실 친정엄마와 전화 통화로 안부를 주고받는 것은 어떨까? 아직은 잠긴 목이지만 오순도순 가족 얘기와 오늘 아침에 만들 반찬 이야기를 나눠보자.
아침 꽃시장에 가서 꽃 사기 “일주일에 한 번씩 꽃시장에 꽃을 사러 가요. 주로 양재동이나 고속터미널의 꽃시장에 가곤 하는데 오전에 가면 싱싱한 꽃을 더 많이, 더 싸게 살 수 있어요. 이른 시간에는 꽃 종류도, 양도 많기 때문에 플로리스트들이 많이 들르는데 그들이 사는 꽃들을 보면서 꽃 트렌드를 익히기도 해요.” (황수경)
미씨들의 효율적인 아침 시간
회사 앞 모닝 뷔페 이용하기 조금만 부지런하면 저렴하게 모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믹스 앤 베이크의 강남점.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1인당 4천원으로 빵, 시리얼, 샐러드, 음료, 녹차, 커피를 즐길 수 있어 근처 회사원들에게 인기 있다. 문의 02·598-0210
무료 모닝 커피 즐기기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던킨도너츠 매장에 가면 무료로 모닝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인터파크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모닝 커피 이벤트로 인터파크 회원이라면 무료로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쿠폰은 사용 전날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야 한다.
요리학원 다니기 아침 시간에도 요리를 배울 수 있고 나아가 자격증까지 딸 수 있다. 한솔 요리학원(02·725-3300)에서는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한식·양식·일식·중식·복어 요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요리 클래스가 열리며, 종로·강남·신촌·영등포·노원·강동점이 있다. 수업이 끝난 후 만든 음식을 집으로 싸갈 수도 있다.
푸짐한 아침 식사하기 “다이어트 때문에 오후 6시 이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대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푸짐하게 하는 편입니다. 특히 아침에 사과가 좋다고 해서 꼭 챙겨 먹고, 푸짐한 밥상에 커피까지 내려서 든든한 아침을 만듭니다. 가끔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해요.” (정고은)
샐러리맨들의 자기 계발 플랜
회사 앞에서 동료와 만나 함께 수영하기 직장을 다니다 보면 업무에, 잦은 야근 때문에 좀처럼 운동할 시간이 나질 않는다. 그나마 아침시간을 이용하면 고정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혼자 하는 운동은 심심하기도 하고 의지가 약해져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동료와 함께 회사 앞 수영장을 다니는 것.
회사 동료들과 토익 1회 풀기 스터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이면 LC와 RC를 한 번씩 풀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지각한 사람이 그날의 모닝 커피를 사는 것으로 스터디를 마무리한답니다.” (김태호)
자기 계발 책으로 마음 다지기 “4년째 새벽 5시에 일어나 7시까지 자기 계발과 관련된 책을 읽습니다. 아침은 뭐니 뭐니 해도 조용하니까 혼자만의 여유로운 공부 시간이지요. 게다가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훨씬 더 길어진 느낌이 듭니다.” (여은주)
집에서 TV로 하는 영어 공부「EBS English Cafe」 이미 2007년 방송이 종영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영어 공부로 잉글리쉬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기초적인 회화 표현을 강사 문단열 선생, 원어민들과 함께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 있는 요인이다. EBS에서 월~금요일 오전 6시 35분~7시 방영
프랭클린 플래너 쓰기 다음 카페 프랭클린 플래너 유저들의 모임 사람들은 대부분의 아침을 플래너 쓰기로 시작한다. 시간 관리=돈이라 여기는 이들 중에 아침형 인간이 많이 있는데 플래너 쓰기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획한 일을 카페에 공유하여 계획부터 반성까지 실천한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듣기 거물급 정치인들과의 직설적인 인터뷰로 유명한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근 준비나 아침 식사 준비를 할 때에는 TV보다는 라디오가 더 좋을 듯. 그날의 포인트를 잡아 추려주는 시사 평론가 김종배의 뉴스 브리핑부터 서민들의 재미있는 삶을 엿볼 수 있는 60초 풍경과 같은 코너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