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3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2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지방직 공무원 채용 시험과 교육청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같은날 실시되면서 수험생들의 고민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특히 시험 제도의 변경으로 시험과목이 같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복 응시도 가능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같은날 시험이 치러지는 까닭에 수험생들은 두 채용의 선발인원 및 경쟁률, 예년 합격선 등을 참고해 응시할 시험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시기획>은 지방직 공무원과 교육청 공무원 채용의 선발인원, 경쟁률 등을 지역별로 전격 비교·분석한다(지방직의 경우 일반행정직, 두 채용 모두 일반 단위 기준).
◇부산시
선발인원·경쟁률 올해 부산광역시 지방직 9급 공무원 선발인원은 340명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인 231명보다 100여명 증가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지난해 36.1대 1에서 올해 27.1대 1로 감소했다.
교육청 공무원 채용의 경우 지난해에는 일반직 전환시험이 있었을 뿐 공채 시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 영향으로 채용 공고문이 발표된 직후 많은 수험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올해 교육청에서는 93명을 선발하며 원서접수 결과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선 지난해 부산시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86.5점이었다. 2010년 87점, 2011년 80점 등 최근 3개년 합격선 추이를 살펴보면 변화 폭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합격선은 해당 연도의 선발인원, 경쟁률, 응시율 등과 다양한 상관관계가 있다.
올해는 교육청 채용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응시율과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시
선발인원·경쟁률 2013년 대구광역시 지방직 공무원 선발인원은 141명이다. 이는 지난해 48명에 비해 약 3배가 약간 못 될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단 48명 선발에 그친 일반행정직에 6천589명이 원서접수를 마쳐 13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교육청은 올해 102명을 선발할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와 마찬가지로 대구시 교육청 역시 지난해 채용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해 지방직 선발인원의 증가와 교육청 채용 소식은 응시조건을 갖춘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합격선 지난해 대구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선은 89점이었다. 참고로 2010년에는 90점을 기록할 만큼 대구시의 합격 커트라인은 높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들은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것이다.
교육청 채용의 경우 부산과 마찬가지로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선 자료는 없다.
◇경상남도
선발인원·경쟁률 올해 경상남도에서는 337명이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은 지난해 경쟁률을 통해 올해 경쟁률을 간접적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지난해 경남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45.2대 1의 진주시였으며 창원시가 5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교육청 역시 지난해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올해 152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경쟁률은 ▲제1권역 17.4대 1 ▲제2권역 18대 1 ▲제3권역 17.5대 1 ▲제4권역 20.5대 1이며 전체 경쟁률은 19.7대 1이다.
합격선 지난해 경남도 일반행정 합격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가장 많은 40명의 인원을 선발한 창원시가 86점, 거제시(24명)가 82점이다.
한편 11명을 선발하는 진주시가 87점의 합격 커트라인을 발표해 경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선발인원·경쟁률 경상북도 지방직 일반행정 공무원의 최근 선발인원과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0년 166명·41대 1 ▲2011년 196명·30.9대 1. 지난해의 경우 시·군 단위로 선발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인 22명을 채용했던 김천시와 상주시의 경쟁률이 32.3대 1, 22.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포항시의 경우 5명 선발에 596명이 출원해 11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교육청에서는 전산직, 사서직 등 11명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했으나 교육행정직에서는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합격선 지난해 경북도는 일반행정직에서 전체 244명을 선발했는데 필기시험 합격자 수는 279명이었다. 시·군 단위로 나뉘어 선발했으며 칠곡군의 합격선이 88.5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산시가 76점으로 경북도 내에서 유일한 70점대 합격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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