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올 상반기 수출유망업체 지원 접수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엄진엽)은 도내 수출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지정해 육성하고자 오는 6일까지 2015년도 상반기 수출 유망중소기업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수출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수출지원 관계기관을 통해 각종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금융기관 보증한도 우대,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등 수출 초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총 85개 항목 지원이 가능해 기업 호응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도내 총 84개사가 지정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FTA 체결 확산에 따른 기업경영 환경에서 지역의 수출 초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원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같은 맥락에서 FTA 전략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은 선정 평가 때 가점을 줘 자유무역협정 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유망중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수출 유망성, 수출활동수행능력, 기술력, 재무제표 등 정량평가를 받은 후 일정점수 이상을 획득한 기업을 중소기업청 자체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되게 된다.
신청절차는 기업의 편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상기업이 선정되며 6일까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기간 후에는 5월 중에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평가가 진행된 다음 2015년 상반기 수출 유망중소기업이 지정(유효기간 2년) 된다.
수출 유망기업 신청 시 우대지원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055-268-2542)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일보/이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