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드니 시티에 커플룸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2주전에 노티스를 내고 이번주 일요일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카펫 때문에 문제가 생겨습니다...
예전에 양념치킨 먹다가 양념을 쏟는바람에
걸레로 막 닦았거든요. 그리고 물로 묻혀서 닦기도 하고 청소기로 빨아당기고
별난리를 다 떨다가 보니
다음날 그부분에서 촘촘히 박혀있는 카펫이 보풀처럼 올라오더니 몇가닥 풀어졌더라구요
그래서 그부분만 가위로 자르려고 했는데
자르기 전에 집주인이 보고서는 어떡하냐고 본드비에서 빼야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집주인이 가위로 자르니까 별로 티도 안났는데
일단 본드비에서 뺀다고 하네요
카펫 부분수리 하면 얼마 정도 나오는지 궁금해 글 올립니다
ㅜㅜ
첫댓글 호주 집에는 대부분 카페트가 바닥에 붙어있잖아요. 게다가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는걸 까는데가 대부분인데..
예전에 쉐어하던 집 카페트는 정말 군대에서 쓰던 모포보다 더 더럽고 후졌었어요.. 막 흘리고 다녀도 집주인이 터치 안했습니다.
ㅎㅎ 집주인마다 다른거죠,
디파짓에서 깐다면 어쩔수가 없죠, 잘못은 잘못이니깐;;
집주인가 사이좋게 의견 조율을 하시는게 좋을듯..
글구 카펫이 비싼건 무쟈게 비싸답니다. 러그(작은 카펫) 이런건 테이블 크기보다 조금 더 큰건 천불은 가볍게 넘겨버리니깐요,
하지만, 비투게더님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바닥에 붙어 있는건 가격이 그만큼은 않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