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활기 띠어
- 강릉 기관·단체·기업체, 상품권 구매 적극 동참- 시장 고객 방문 늘어나
강릉지역 기관·단체 및 기업체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구입 등의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역 기관·단체 등에서 2억2400만원 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시청 전 직원이 참여해 온누리상품권 8600만원 어치를 구입한 것을 비롯해 교도소와 우체국, 과학산업진흥원, 한국감정원, 중부새마을금고 등 자매결연 기관과 캠코 강원지역본부, 현대모비스,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동부지사, 교동새마을금고, 공군제18전투비행단, 옥천초교 등 각급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지역 내 기업체 등에서 1억3800만원을 구입했다.
당초 온누리상품권 목표액(2억원)을 12% 초과한데다 지난해 추석 판매량(2억1000만원)과 비교해도 1400만원 증가한 것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관·단체들이 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자매결연을 통한 기관·단체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강신환 강릉중앙시장 번영회장은 “온누리상품권 덕분에 제수용품이 동이 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시장을 방문해 모처럼만에 훈훈한 명절을 보냈다”며 “시장 점포들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모두 가입돼 있어 상품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