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종: 1분기 스마폰 시장은 비중확대 비수기, 하지만 삼성과 LG의 점유율은 증가 - 한국증권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는 우리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 1Q13에 재고조정이 필요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우리의 예상치를 8% 대폭 상회하는 2.0억대를 기록한 것
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예상치를 2% 상회하는 6.7억
대를 기록).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그리고 중국 로컬업체들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에서의 재고
축적을 강하게 시행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 역시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아이폰5의 공급을 대폭 증가시켰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재고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우리는 올해 1분기 스마트
폰 출하대수를 전년 4분기 대비 14% 감소한 1.72억대로 예상한다(기존 예상치 대비 2% 하
회하는 수치).
하지만 삼성과 LG는 4분기에 재고조정을 선행하여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이 대폭 증가
하지만 국내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른 업체와 달리 4분기에 재고조정을 선행한 것으
로 추정되어 1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년 4분기 대비 오히려 증가(삼성전자는 67백만
대, LG전자는 9백만대로 증가 전망)하여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삼
성전자는 39.0%, LG전자는 5.2%로 상승 전망). 삼성전자는 신흥시장에서의 중가 스마트폰
의 판매확대가 기여할 전망이고, LG전자는 부품 수율 상승이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
분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투자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애플은 재고소
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여 1분기 아이폰의 예상출하대수를 34백만대로 11% 하향 조정한다.
차기 아이폰 모델이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어 아이폰의 출하대수 감소 추세는 2분기
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1분기 삼성전자는 중가 스마트폰의 확대로 전체 휴대폰 ASP와 영업이익은 계속 증가
1분기 삼성전자 전체 휴대폰 출하대수는 전분기대비 2% 감소하지만 전체 휴대폰 ASP와 영
업이익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한 요인은 1) 전분기대비하여 스마트폰 출하대수와 비
중 증가, 2) 저가 스마트폰의 비중 하락과 중가 스마트폰의 비중 증가, 3) 마케팅비용의 계절
적 감소 등 때문이다. 우리는 1분기에 삼성전자 휴대폰의 ASP는 4% 상승한 219달러를 기
록하고, 무선의 영업이익이 전분기의 5.4조원에서 4% 증가한 5.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한다.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은 재차 성장, 올해는 전년대비 25% 견조한 증가율 기록 전망
1분기의 재고조정 이후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은 재차 성장하여 올해는 8.3억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대비 25%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스마트폰시장은 견조한 성장을 지
속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부터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부터
는 휴대폰의 범용화가 강화되고 가격과 수익성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는 예상보다 호조, 하지만 수익성 여전히 낮은 것으로 추정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 등의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13
년에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대수는 41백만대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업체
들의 가격경쟁과 소비자들의 가격저항감이 높아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