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먹고 살기 위한 가장 경제적인 방법
돈 안쓰면서 먹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 답부터 이야기하자면 없다. 혼자서 산다고 자꾸 남에게 빈대붙을려고 하지 말자. 그리고 한국에서 영국으로 갈 때 소주(500원짜리 팩소주)를 몇 개 그리고 담배도 몇보루 가져가자. 개중에는 나에게 정말 친절하고 고마운 한국사람을 만나면 소주가 되었든 담배가 되었든 그것을 주면 더없이 고마운 선물이 될 것이다. 영국에서는 소주가 무지 비싸다. 소주도 양주쪽에 들기 때문이다. 소주 고픈 사람들에게는 횡재한 것 같은 생각도 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담뱃값도 매우 비싸다.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 담뱃값 이야기 하면 다 뒤로 넘어간다. 솔 담배이야기 하면 다들 너희 나라 살기 좋은 나라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담배와 소주는 정말로 좋은 보답품이 되어진다.
그러면 이제 실제생활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자. 저자의 경우는 일주일에 10파운드(약 17000원)씩을 식비로 썼다. 주로 냉동 생선이나 우유, 과일, 씨리얼, 라면, 쌀(일본쌀 ‘국보’를 10kg을 사서 먹으면 혼자서 2달-3달은 먹는다)등을 샀고, 가끔은 김치도 사서 먹었다. 이것은 나의 첫번째 외국생활의 식생활이었고 두번째의 기나긴 외국생활에서의 식생활은 좀 달랐다. 그것에 바탕을 두어 경제적인 영국식단을 짜보겠다.
쌀은 똑깥고 두번째에서는 밥통이 필수였다, 우리나라에서 2-3인용의 작은 밥통을 가지고 가자, 한국사람 밥을 먹어야지 밥힘이 없으면 울리날라 사람 기운없어 해! 그리고 김치도 담가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고추가루, 그곳에 가면(중국수퍼)모든 것이 있지만 유독 고추가루는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공수할 수 밖에 없다. 배추는 네덜란드배추이다. 그리고 파로 김치를 담구어도 좋다. 근데 김치가 진짜 밥도둑이 되어서 김치담그고 나서 얼마안지나 동이 금새 나버리곤 한다. 그래도 김치담가먹자, 엄마한테 배우고 가면 된다. 그리고 미역도 없다. 미역국 먹고 싶으면 가지고 가던가 엄마께 부쳐달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혼자 살다 보면 술 마시는 일이 잦아지는데 이때를 대비해서 인삼가루를 가지고 가자. 티백도 좋지만 생 인삼 분말에 영국 꿀 한 수저 넣고 먹으면 감기도 숙취도 향수병도 다 오케이! 두번째 영국에서의 식단은 이게 다였다. 가끔 계란을 부쳐먹던가 했지. 그렇다고 식비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비슷하다. 이것은 아침식사에 대한 것이고 점심은 아침에 싸가지고 나가던가 아니면 사과나 비상식량(건빵이 매우 유용하다)을 가지고 나간다. 저녁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해결한다.(나중에 안 사실인데 일본사람들 무지하게 많이 먹는다. 그리고 타지에 나가면 마음이 허전해서 더 많이 먹게 된다, 그래서 마구 살도 찌고, 이 살들은 한국에 오면 스트레스 받아서 다 빠지므로 걱정 뚝!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한국교회에 가서 예배끝나고 무료로 한식을 준다. 그러나 소문이 무성한 곳이므로 쓸데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행동거지에 유의할 것!
이제 본격적인 저렴한 생활에 대한 가이드 시작! 첫째 쥬빌리라인(회색)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보면 kilburn(2존)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동네는 상설로 할인물건을 파는 곳도 많고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같은 곳도 형성되어있다. 그러나 가격은 항상 깎을 것. 똑깥은 세인스버리(대형수퍼마켓이름)인데도 물건이 더 싸다. 동네가 좀 못사는 동네가 되서일지도 모른다. 킬번에서 내려서 나오면 전철역을 등지고 왼쪽 큰 길가쪽으로 한 50미터 정도 걸어올라가면 대로변이 나오고 그길 왼쪽으로 쭈욱 시장들이 형성되어있다. 휴지도 싸고 액자나 잡다한 생활용품등도 무척이나 싸다. 가보면 물건싼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영국이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벌면서 살다보면 무척이나 싼 곳도 알게 되고 생활로써 대하는 영국의 물가는 어찌보면 한국재래시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국에도 수산시장이 있는데 이곳은 자동차가 있어야 갈 수 있다. 우리나라 수산시장과 비슷한데 3존에 있다. 둘째는 점심을 싸게 먹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있는 왕케이라는 중국식당. 피카딜리 써커스에서 레이세스터 스퀘어쪽으로 오다보면 첫번째 작은 횡단보도가 있다. 이 보도를 끼고 왼쪽으로 20m가량 올라가면 식당이 나오는데 벽돌색 인 식당이 있다. 딱 보면 많은 사람들이 먹고있을 것이다. 1층은 혼자온사람, 지하와 안쪽 별채등은 여럿이 온사람이 먹는다. 무턱대고 들어가지 말고 입구에서 몇 명인지를 웨이터에게 말하면 인도하는 쪽으로 앉는다. 서비스 나쁘다고 사람들은 그러는데 그가격에 그 정도면 준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알아서 판단하고 계란밥은 인상만 좋으면 2파운드인데 엄청 많이 주니까 도시락 가지고 갔다가 먹고 남으면 싸가지고 다니다 또 먹으면 된다. 또는 음식을 포장해서 가지고 나오고 싶으면 테이크 어웨이 (TAKE AWAY)라고 하면 된다.
또 돼지고기와 야채(청경채)를 함께 올려놓은 덮밥이 있는데 이 음식에 고추기름을 좀 얹어서 먹으면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다. 음식의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웨이터가 오기 전에 얼른 살펴보고 주문해야지 안그러면 웨이터가 짜증낸다. 그러나 웨이터에게 고맙게 생각하자, 덕분에 나중엔 영어로 된 메뉴판 빨리보는 요령도 생기니까. 그리고 이곳말고 이태리 식당인데 무척 외관은 후줄근하지만 그 맛과 양이 외로운 여행객의 위장을 든든히 채워준다. SWISSCOTAGE역에서 내리든가, 아니면 13번버스를 타고 KFC 다음정거장에서 내려서 보면 자전거 샵이 보이고 주변에 일식 음식점이 있고 맞은편에는 세컨핸드샵이 있다. 그 일식 음식점이 있는 골목에 보면 좀 낡은 천막이 위에 쳐져 있고 작은 문이 있는 집이 있다. 다가가서 보면 사람들이 무언가 먹고 있을 것이다. 주로 육체노동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간이 난다면 한번 가서 먹어보자. 이 세상에서 그 집보다 더 맛있는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를 못먹어본 것 같다. 가격은 스파게티가 3파운드, 차가 40P, 여기에 스테이크를 추가하면 4파운드 30P이다.
식당이 있는 길끝은 다른 대로와 만나는데 이 대로변 오른쪽으로 맞은편에 중국식당들이 주욱 있다. 여기서 대체로 한국음식들을 살수 있다. 가격을 비교해 볼것. 그리고 25파운드인 전화카드가 동해식당옆에 있는 중국수퍼에서 16파운드에 살수 있으니까 가보자. 주인이 불친절해도 다 원래 그렇겠거니 하고 웃으면서 넘기자. 대신 전화카드 싸게 샀으니까.
또는 식사를 PUBS &BARS에서도 할 수 있는데 중심가는 비싸고 양도 그저그렇다. 동네 펍에 가면 훨씬 분위기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 하나시켜서 둘이 먹어도 될 정도니까.
이제 마지막으로 수퍼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인스버리(Sainsbury)라는 대형 수퍼가 있고 텍스코(Tesco), WAITROSE라는 수퍼가 있다. 후자는 좀 비싼 편이고 전자는 좀 싸다. 그리고 세인스버리에서 발급하는 카드(무료)를 만들면 5파운드이상 살적마다 점수가 누적되어서 영화티켓이나 기타 사운품을 집으로 보내준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지역마다 같은 수퍼라도 가격차이가 있다. 그리고 주류에 대해서는 벅솔(Vauxhall – 2존 빅토리아 라인 남쪽)에 주류대형창고가 있다. 동네쪽에 들어가면 검은색 대형창고가 보인다. 다른 곳보다 조금 싼것같다.
그리고 옥스포드 스트릿 뒤쪽에 소호거리가 있는데 그쪽에도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볼거리도 꽤 있고 하니 한번 가보자. 그리고 이쪽의 시장은 금요일 오후쯤 시장이 파할려고 가면 물건을 엄청 많이 거의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토요일은 일을 안하니까 과일같은 것이나 야채등은 두면 썩어버리므로 싼값에 다 넘기기가 일쑤다. 그리고 밤 늦게 까지 놀다가 배가 고프거나 할때는 터키사람들이 운영하는 케밥집에 가보자. 옥스포드 스트릿에서 런던대 가는 방향에 24시간 하는 집이 있고 아니어도 길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밤중에 파는 곳은 조금 더 비싸다. 또는 레이세스터 스퀘어에는 밤새도록 하는 찻집과 음식점이 있으니 참고하고, 동네에도 케밥집은 한군데씩은 꼭 있다. 그리고 생일케익을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으로 사고자 한다면 터키사람이 운영하는 빵집에 가자. 우리나라 케잌과 유사하고 불어도 커지지 않는(?) 양초를 덤으로 준다(안 주는 곳도 있겠지). 대부분 영국에서는 케잌이라는 것이 무스라서 커품을 내서 만든 것인지 먹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무지 달다. 혹시 텔레비전전이 없으면 못사는 사람은 텔레비전을 살 때 TV라이센스를 내야한다. 텔레비전전을 사면 주인이 라이센스 내는 곳을 가르쳐준다. 흑백은 칼라보다 라이센스가 싸다. 혹시 중고에서 사면 안가르쳐줄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라이센스 안내고 보다가 걸리면 벌금이 무척 비싸니까 알아서 판단을 하자. 칼라TV중고로 잘 골라서 사면 29인치 49파운드에 샀었다. 배달은 안해주니까 차있는 사람하고 같이 가던가 해야한다. 그리고 토트넴 코드 로드에 가까워 질수록 전자용품이 비싸지니까 알아두고. 될수 있으면 왠만한 물건은 세컨 핸드가게를 이용하자. 남도 돕고 싸게 사고. 중고쓰는것이 알뜰한 거지 흠잡힐 일은 절대 아니다. 실속을 생각하자.
괜찮은 세컨핸드 샆은 스위스 커티지 주변에 있으니 짬날 때 가보자. 옥스포드 스트릿에서 13번이 가는데 그래도 탈 때 안내원에게 꼬옥 물어보도록 하자. 또는 속편히 지하철 타든가.
마지막으로 핸드폰에 대한 이야기. 노트북을 가지고 갔다면 인터넷을 하고자 할테고 이때는 주인집 전화를 쓸 수가 없다.따라서 속 편한 방법이 핸드폰인데 핸드폰 기기값은 10파운드에서 50파운드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저녁 5시부터 그 다음날 아침 7시가지 전화가 무료이거나 10P정도를 분당 내야하는 핸드폰이 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사고, 1년동안 쓴다음 기기를 가져다 주면 기기를 살 때 냈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것이 한 100파운드에서 200파운드사이이다. 혹 그전에 돌아가야되어서 상황이 그렇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기기를 팔고 내가 받을 보증금을 그 사람에게 받고 그 사람이 나중에 그 핸드폰을 구입한 곳에 가서 보증금을 환수 받으면 된다. 산 사람이 애먹지 않게 파는 사람은 똑바로 핸드폰 룰을 설명해 주어야 할 것이다. ONE TO ONE, VODAFONE, ORANGE등의 회사제품이 있다.
향수병에 대한 우려 한가지 …이렇게 걷다보면 집에 갈 수 있을 것같다고 생각했던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 저 버스만 타면 우리집(한국)에 갈 수있는데… 이런생각들기시작하면 향수병시작되는 거니까, 몸을 더욱 바쁘게 하던가 다른 새로운 것을 시작해라. 안그러면 꼼작없이 향수병걸려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달, 종국에는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치달아 모든 것을 수포로 돌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향수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발생하므로 일단 약국에 가면 램십이란 비타민제를 판다. 초록색겉지에 레몬이 그려져 있다. 여기에 꿀타서 마시고 앞으로 내가 한국에 돌아가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종이 가득 적어보자.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가슴은 새로운 희망으로 부풀게 되고 향수병은 잊게 된다. 나름대로의 방법을 현명히 찾으리라 믿슴.
11.물건구입을 위한 현명한 방법
일반 생활용품은 위에서 말한대로 구입을 하면 되는데 여기서 따로 말하려는 것은 기념품이나 또는 좋은 브랜드의 질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다.
첫째, 의류를 넉넉히 가져갈 필요는 없다. 날씨가 년중 쌀쌀하니까 파카와 기본적인 긴 옷, 양말 몇 켤레, 바지 2개(면바지 포함), 구두 한켤레, 운동화 한켤레. 여자라면 검은색 치마와 검은 구두를 준비하자(이 검은색의류와 신발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필요하니까 준비도 필요하지만 음악회를 간다거나 나이트 클럽에 갈 때 입어야 한다. 남자는 청바지를 입고서 출입이 안되는 클럽이 있으니까 면바지에 구두를 입고 가더라도 가라). 정말 중요한 것 한가지! 용가리 통뼈가 아니라면 내복 가져가자! 영국을 가 본적이 있는 사람은 그 뼛속을 시리는 영국바람을 대수롭게 생각지 못한다. 스웨터 하나. 이게 의류의 준비물, 될 수 있으면 짐은 줄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
그러나 나처럼 가자마자 옷이랑 이것저것을 죄다 분실하는 사람은 겨울을 어떻게 이겨야 할까. 영국은 일년에 몇번 큰 세일을 한다. 베네통은 자주 하니까 잘 봐두었다가 세일 때 정말 필요한 옷가지를 구입하고- 평소때 사는 것은 브랜드 보고 사지 말고 옥스포트 스트릿에 가면 옷싸게 파는 가게 많으니까 사서입고. 년말 엔딩세일때는 평소에 봐두었던 고급물건에 눈독을 들여볼만하다. 리젠트 스트릿을 걷다보면 안쪽으로 나 있는 길이 있다. 따라서 들어가 보면 그 뒤쪽길이 유명하면서도 특이한 물건들을 매우 많이 판다. 처음엔 구경, 나중에 세일 때 사고. 또는 코벤트 가든의 주변은 유명한 디자인들의 물건을 많이 판다. 구석구석 잘 살펴보면서 무엇을 살것인가 리스트를 짜보고 계획성있게 지출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버버리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또는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공장을 찾아가 물건을 사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60 - 80%로 싸게 살수 있다. 영국내 유명한 브랜드의 공장들이 있지만 대부분 너무 멀리 있고 가까운곳으로는 버버리 공장이 있다.
옥스포드 스트릿과 토트넴 코드 로드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보면 맥도널드가 있는데 그 앞에 정거장이 있다. 거기서 50번 버스를 타서 해크니(Hackney)가냐고 물어보고 타면 된다.
또는 지하철을 이용, 국철로 갈아타고 해크니 센트럴에서 내리면 된다. 자 일단 지역에 도착했으면 전철을 타면 사람들을 따라 골목을 빠져나와 큰길가로 나오면 건너편으로 가서 동그랗고 파란 안내판이 곳으로 가서 그 길을 따라 50m쯤 들어가면 오른쪽에 공장이 보인다. 사람들이 그 주변에서 버버리 가방을 들고 나오므로 주변에만 가도 찾을 수 있다.
또, 가전제품이나 기타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믿고 살수 있는 곳으로 아고스(Agos)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일주일안에 조금의 하자라도 있으면 두말 안하고 바꾸어 주니까 속 편히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다. 아고스를 발견하면 들어가서 품목리스트가 있는 잡지책을 무료로 나누어주니까 한부 챙겨서 집에 가지고 가서 심심할 때 들여다 보도록 하자
그리고 컴퓨터를 외국에서 사면 싸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은 고가의 물건은 한국에서 가지고 나갔다는 증거가 없으면 들어올 때 세금을 내야지만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 아니면 세관에 맡겨 두었다가 나갈 때 도로 받아서 가지고 가던가.
또는 외국에서 3년이상 살면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에 대해서 택스프리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혹 컴퓨터 구입에 관심이 있다면 잡지를 일단은 사서 보고 결정하자. 2-3파운드면 살수 있다. Personal computers나 Computer shopper, MacUser등이 있다. 가격은 참고로 2000년 6월 삼성제품 VM6400CT CEL 400 32/6GBCD가 985파운드(유럽에 한번 갖고 나갔다 오면 17.5%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그리고 돌아올 때 산 물건에 대해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까 영수증 잘챙겨두도록 하자)한화로 따지면 1000파운드가 170만원인 것을 참고로 하자. 그리고 안틱 물건에 관심이 있으면 토요일날 노팅힐의 포트벨로 마켓에 가보자 굉장히 큰 안틱마켓이 서니까 볼것도 많다. 또는 캠든 타운(노던라인 북쪽) 일요일날 가면 길 끝쪽에 로렉스 가짜(50파운드쯤)부터 안파는게 없는 장이 선다. 구경만으로도 즐거워 지는 곳이다.
또 영국생활지 루트(LOOT)말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잡지가 있다. TIME OUT은 월요일날 아침에 옥스포드 스트릿을 한번 걸어보자 어떤 가게 앞에 잡지가 묶여지지 않으채로 쌓여있는데 그것이 무료잡지니까 한부 가져도 된다. 그 안에 아르바이트 구직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참고하자. 참 한가지 빼먹을 뻔한 이야기. 환전이야기인데, 길거리에 가다보면 BUREAUX DE CHANGE라는 간판을 내건 환전소가 있는데 꼭 금액을 다 비교해 보고 사도록 하자. 은행보다 돈을 잘 쳐주니까 괜히 은행가서 바꾸고 후회하지 말고. 또 토마스 쿡이라는 환전소 생각보다 환전수수료를 많이 챙긴다. 길거리에서 돈을 주고 받으니까 돈 잘 챙기는 것 잊지 말자.
더 궁금한 사항은 멜이나 02-333-530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