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쨍 여름이 시작되고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유월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성큼성큼,
이제 그안으로
씩씩하게 걸어들어가
한달 내내 신나게 놀아봅시다.
부모님,
6월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극관람, 동물원나들이,
안전체험관, 그리고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 나빛나래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작은 운동회 등 일정이 잡혀있고,
부모님을 위한 사단법인 충북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충북도지사님과 함께하는 명사특강
언제: 6월 12일 (수) 10시~ 12시
주제: '하이 컨셉, 하이터치 행복육아'
장소: 충북 미래여성플라자
그리고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우리 선생님들을 위한 힐링콘서트
그리고 내일부터 7일까지 제가 참석해야 하는 사단법인 충북어린이집 연합회 임원연수와 20일부터 시작되는 춘계 영유아보육학회까지 우리 모두를 위한 다양한 일정이 빼곡히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부모특강에 부모님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도 함께 합니다.
신청은 담임선생님께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모님,
요즘은 날씨예보가 기가 막히게 맞지요.
몇시부터 얼마큼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도 알 수 있습니다.
그치만 불과 1~2년전만해도 날씨예보가 안맞아 원성을 사는 일이 많았는데요.
누군가 인생을 날씨와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추천한 박채린 작가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았어]중에서
인생은 날씨와 같아요.
아무런 예고 없이 마른하늘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고 생각해볼까요.
아니면 학교 다니던 때를 떠올려도 좋아요.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고 집에 가야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난감했던 경험 모두 있죠.
우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비는 갑자기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 경험해왔어요.
운 좋게 가방 안에 우산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죠.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를 맞기보다
피할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합니다.
자연스럽게 주변 건물 처마나 근처 카페로
가 비가 그치길 기다리기도 하고
마트나 편의점에 들어가 우산을 사기도 해요.
비가 온다고 하늘을 원망하면서
좌절하는 사람은 없어요.
예기치 못한 비가 내린다는 상황 앞에서
우리는 자신의 선택으로
어려움을 완벽하게 컨트롤해요.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나기라는 통제할 수 없는상황을 마주했을 때
우산을 찾는 것처럼 인생에서 힘든 일이
일어날 때도
'우산'을 찾으면 돼요.
시련 앞에 무너져내리기보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거죠.
우산을 찾으러 가는 길에
비를 조금은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또 어떤가요?
그 정돈 금방 다시 말릴 수 있을 거예요.
박채린작가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았어] 중에서
부모님,
오늘 날씨예보가 안맞아 우산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답니다.
우산을 찾으러 가는 동안
"나만 왜그래~" 너무 속상할 수도 있지만
가끔 소낙비를 흠뻑 맞으면 기분이 상쾌할 수도 있고 또 비가 그치면 빨ㆍ주ㆍ노ㆍ초ㆍ파ㆍ남ㆍ보 무지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오늘은 오늘대로 즐겨보기로 해요.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6. 03.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