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을 관할하고 있는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지구대장 박규석)가 강력범죄예방을 통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월곡지구대는 지난 30일 2021년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월곡치안협의체 정기회의’ 를 개최하고 지역 치안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과 최정광 월곡1동장, 유홍규 월곡2동장, 최윤정 운남동장, 그리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김세리 필리핀공동체 대표, 위한나 태국공동체 대표, 바쿨다이마리 인도공동체 대표, 가우텀우샤 네팔공동체 대표, 김경림 광주새터민센터 대표, 비엣 베트남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월곡지구대는 이날 모임을 통해 월곡치안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한 후 지역 치안 관련 정보도 공유했다.
이어 각 대표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수시 간담회도 개최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갈 것도 결의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하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이 안전하고 방문하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갖고 범죄예방을 위해 서로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대 초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한 고려인동포 3-4가정이 정착을 시작한 후 오늘날 7천여 명의 고려인동포들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로 발전했다.
지난해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에 이어 오는 5월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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