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 학생수가 40~50명 밖에 안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교직원 숫자는 각각 20명 이상입니다. 그런데, 이들 학교 인근에는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다른 큰 초등학교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상하다 못해 기괴합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런 소규모 초등학교는 없애고, 대신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수억원의 예산으로 이런 소규모 학교를 운영하느니, 통학버스 한 대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아니면 대중 버스 타고 인근학교에 다니게 하면 됩니다.
교육부는 툭하면 예산 운운합니다. 특히 당직원 인건비에 대해서는 교활한 논리를 내세우면서, 학교에 예산이 없다고 합니다.
반면, 이렇게 매년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운영하는 소규모 학교가 전국에 널려 있을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소규모 학교를 운영할 수 밖에 없는 곳도 있을 것이나, 폐교시켜도 학생들이 아무런 불편이 없는 학교는 더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교육공무원들을 위한 학교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장/교육감들을 똥폼잡게 만드는 학교들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첫댓글 제가 어릴적 다녔던 초등학교는
면소재지 초등학교 외에는 학생수 급감으로 리 단위 에 있었던 5개
초등하교 전부 폐교
통학버스 운행 등교
면소재지 학교 하나만 남았읍니다
하지만 수도권은 통폐합 하지 않더군요
광명시에 당직원 선발하는 모 초등학교에 학생수 1학년 ~ 6학년 까지 전부 10명 쌤들은 교장ㆍ교감 포함 9명 여기에 식당운영 행정실 직윈까지 합하연 20여명 이었읍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지바고 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중고를 한 공간으로 일원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 자격증도 좀 정리정돈하여 예를 들어 초등 역사도 중등 역사계 교사가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돌봄이나 급식 등은 장기적으로 여성 복무제를 도입하여 그 인력들이 자격증을 취득 인건비 등을 줄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사회적 기반비용이나 미래산업에 국가 역량을 투자할 수 있겠죠...
좋은 의견입니다
교육세때문에 그럴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교육세 무용론이 심심찮게 나오는 현실에서 학교를 쉽게 없앨수가 없죠 순전히 밥그릇 차지하기 위해 눈이 시뻘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