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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당 창당한 뒤 광주 출마"…'정치9단' 박지원 예언 맞을까
이유림입력 2023. 6. 17. 10:50
박지원 전 국정원장 KBS 라디오 인터뷰
"조국 출마, 뱃지 달겠단 생각 아냐…더 큰 꿈"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내년 총선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을 창당한 뒤 광주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고 점쳤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전 원장은 16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의) 워딩을 잘 보면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고, 신당을 창당하지 않을까”라며 “새 길을 간다고 하지 않았냐. 무소속 혹은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는데,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둔다. 내 생각이고 내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지역구는 광주다”라며 “두고 보라. 제가 누구한테 들은 이야기가 아니고 여러 가지 워딩을 보니 그 길밖에 없겠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광주를 지역구로 삼는 이유에 대해 “팬덤”을 내세우면서 “만약 신당을 창당하고 호남에 간다는 것은 배지 하나 달겠다는 생각이 아닐 것이다. 더 큰 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민주당이 혁신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전 장관을 한 번도 보지도 않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 저는 정치적 동물적 감각으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허위 인턴확인서를 제출하고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리한 입시 비리 혐의, 딸 장학금 명목으로 600만원을 받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2019년 말 기소됐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그리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공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정당의 분열을 경험해 갈 수 있다고 봐서 민주당이 개혁과 혁신을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30년간 정치 일선에 있으며 ‘정치9단’으로 불린다.
https://v.daum.net/v/20230617082538930
이상민 "당 이미 지뢰밭, 조국 보탠다고 뭐"→진중권 "이왕 망친 몸"
박태훈 선임기자입력 2023. 6. 17. 08:25수정 2023. 6. 17. 09:29
박지원 "曺, 신당으로 광주 출마…의원보다 더 큰 꿈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 봉사를 한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쳐)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더라도 당에 미칠 충격파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이 망가질 만큼 망가졌기에 조 전 장관으로 인해 더 망가져봤자 표도 안 날 것이라는 자조(自嘲)적 진단이다.
총선 출마를 타진 중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조국 전 장관이 민주당이 아니라 신당을 창당해 광주에 출마하는 승부수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이 국회의원보다 더 큰 꿈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추론이라고 강조했다.
5선으로 비명계 중심 인물 중 한명인 이상민 의원은 16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우리 당이 순백의, 완전 무결한 정당으로 국민들한테 인정받는 상황에서 조국 전 장관이 나온다면 타격이 좀 있겠지만 지금 흠결이 한둘 아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저것 여기저기 지뢰밭 다 터지고 있는 상황에 조국 전 장관이 나온다고 해도 비중이 예전 같지 않다"며 "워낙 이슈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조 전 장관 출마도) 그중에 하나, n분의 1이다"고 했다.
이 의원은 "조국 장관의 출마 건이 의미가 없다는 건 (당을 괴롭히는) 건들이 많기 때문에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축소됐다는 뜻"이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등 당이 쑥대밭 된 상태에서 조 전 장관 출마라는 악재가 하나 더 터져봤자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왕 망친 몸이라서 뭐 하나 붙는다고 해서 티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런 말씀이신 것 같다"고 친절하게 주석을 달았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2019년 9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박 전 원장은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조 전 장관이 '새길을 간다'고 한 건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고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저는 생각한다"며 "그의 지역구는 광주다"라며 신당 간판으로 광주에 출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본 근거로 "3년 전 (21대) 총선 막바지에는 소위 조빠, 조국 팬덤 사람들이 저한테 와서 '윤석열 퇴진시키고 조국을 살리자'라고 공개 연설하면 자기들이 돕겠다고 했는데 저는 '윤석열도 살리고 조국도 살리자'고 했다가 제가 떨어졌다"며 "그러한 정서(조국 지지)가 광주에도 강하게 남아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진행자가 "조국이 신당 창당하고 호남 간다? 이는 배지 하나 달겠다는 생각이 아닌 더 큰 꿈이 있다는 말 아닌가"라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조 전 장관에게는) 더 큰 꿈이 있다"며 동의한 뒤 보다 큰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첫댓글
조국님 사랑하지만
신당창당은 안했음 합니다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출마하시길 바람니다
응천이 지역구에서~민주당이름으로~
출마하는게 맞죠~~
어차피~~파면됏는데~~~
개인적으론 이번일이 아주 잘됏다고~생각합니다~~
제대로 명예회복 제대로 할 기회가 왓다고 봅니다~~
이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것이 조국의 운명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