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전략적 요새이자 가장 큰 조선소가 있는 관미성의 성주 "처로"
귀신이라는 소문이 있을만큼 전장에 혈혈단신으로 들어가 모두 초토화 시키곤 한다.
백제의 관미성을 차지하러온 태왕군과 맞서게 되는데


동료 구하러 온 수지니를 말에 태우고 난공불락인 관미성으로 들어가버림.. 8ㅅ8


관미성에서 깨어난 수지니는 서늘한 바람을 느끼고 주변을 돌아보자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밤인지 낮인지 분간하기도 힘든 어느때, 눈 앞에는 가면을 쓴 관미성주만이 수지니를 쳐다보고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도 성주의 옷깃이 조금씩 펄럭이고 있었다. 머리카락도 조금씩 흩어지고 있었다.
-너, 넌 도대체 누구야, 왜 날 여기 데려온 거야
-...................
-말해봐, 날 해치지 않는다면서 왜 날 데려온 거냐구?
-나, 너를 알고 있어
-뭐라구?
-너도..나를 아나?
-미, 미쳤어? 내가 널 어떻게 알아?
-넌.....
-그리구, 너는 또 날 어떻게 알아? 난 여기 생전 첨 왔는데..
고구려인인 수지니를 안다는 백제인 처로 8ㅅ8

알고보니 처로는 청룡의 환생이였고 주작의 환생인 수지니(이자 새오)를 예전부터 하늘에서 봐왔고 환생해선
꿈에서 계속 봐왔던거임 ㅠ
무룩..ㅠㅠ



청룡의 신물을 가슴에 품고 있던 처로는 그 신물 덕분에 도깨비같은 힘을 누려왔으나
얼굴이 나무껍질에 뒤덮이는 등 고통을 겪어왔다
그러다 쥬신의 왕인 태왕을 만나 청룡의 신물을 빼내고 대존잘을 되찾은 처로..

청룡의 신물이 깨어나 주인으로 선택받은 처로는 거물촌(쥬신을 섬기는 집단) 제자들에게
신물을 건네받지만 이 신물이 있어서 좋았던건 꿈에서 계속 수지니(새오)를 봐왔기 때문인데
그 자가 자신의 옆에 있으니 신물은 이제 필요없다고 함 8ㅅ8ㅠ


얼굴 열일중
ㅋㅔ미 야근중


그렇게 수지니가 잠들때나
술을 먹으면 항상 옆에 묵묵히 있어주는 처로



항상 전투중엔 뒤에서 수지니를 바라본다
위험할땐 구해주기도 함






술 먹는게 신기해서 자기도 맛 보는데 이상해서 으엑함;
은둔형 외톨이기질이 좀 있는데 수지니한테는 참 애가 편함..

수지니가 흑주작이 되어 세상을 불태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자 홀로 떠난 수지니
수지니를 찾는 태왕에게 자신은 수지니가 어디있든지 심장이 뛰어서 느낄 수 있다며 보내주기를 자청한당
진짜 찾아냄

며칠째 잠만 자는 수지니에게 그만 일어나.. 하고 말하는 처로 ㅠ


수지니가 은애하는 임금님 앞에 나서지 못 하고 마음 아파하며 몰래 바라보고 있자
그런 수지니를 느끼고 발걸음을 멈춘 처로,

밤이면 수지니가 몰래 훔쳐보던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있어보기두 한당..

is..
울먹..
첫댓글 진짜 이 둘 케미 ,설정 너무 취향저격이었어요 ㅠㅠㅠㅠ 전 이둘때문에 태사기 본... 처로 너무 존잘 ㅠㅠ
나무 같았던 처로가 유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수지니였지요.. 그립네요ㅠㅠ
이 둘도 설정이 좋았어서ㅠㅠ전엔 잘 몰랐는데 다시 보니까 좋더라구요ㅠㅠ
수지니가 몰래 태왕 볼 수 있게 대문 창문 다 열어준거도 ㅠㅠ 개존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악 맞아요 이것도 있는뎅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아아앙아앙
처로 존잘 존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이상형 소나무다 진짜...처로,왕소...
머리길고 가면쓰고 일편단심이고 사연있는 사내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설정 겁나 설레요 미쳐 ㅠㅠㅠ
저도 솔직히 처로-수지니때문에 다 봤어요.. 수지니가 힘들때마다 말 없이 뒤에, 옆에서
있어주고 지켜주고 ㅜㅜㅜㅜ 오직 수지니밖에 없는 처로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나말고도 이 커플을 미는 사람들이 이렇게 있다니ㅠㅠㅠㅠ 8ㅅ8
태사기 최애캐에요 처로ㅜㅜㅜㅜㅜㅜㅜㅜ아역부터 성인역까지 모든 게 완벽함ㅜㅜㅜㅜ
이 커플 아련......ㅠㅠㅠㅠㅠ저도 좋아했어요ㅠㅠㅠㅠㅠ
헐 처로 수지니 저도 완전 좋아했었는데 이 글 보니 반갑네요ㅋㅋ 원래 담수 밀다가 처로 등장 후에 처로한테 치여가지고 처수 밀었어욬ㅋㅋ 여태까지 제가 밀었던 많지 않은 드라마 커플 중에 하나에요ㅋㅋㅋ
저요저요!!!!!!!!!!!!!!!!!!!!!! 저 둘 밀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