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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연결이 이렇게 된거 아닙니까? 정동영 = 김한길 = 정통.
이번에 대표 출마한 김한길 후보 캠프에 정동영 사람들이 전면 포진해 있었으니까요.
물론 그게 잘못된거는 아니죠. 아무 문제 없죠.
그치만 솔직히 뒷배경은 다 아는거잖아요.
그니까 만약 이해찬 = 문재인이라서 견제를 하겠다면
그와 똑같은 논리로 김한길 = 정동영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는거죠.
아무튼 정동영이라고 해서 대선후보 못되라는 법은 없죠.
누구든 다 됩니다. 젤 약해 보이는 조경태도 민주당 대선후보 될 수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죠.
다만 누가 되든 대선후보되는 과정에서 꼼수를 부리면 안된다는거죠. 감동을 상실하면 안되는거죠.
꼼수로 민주당 대선후보 된다고 아무나 대통령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60% 밑돈 투표율이긴 했지만 어쨌든
지난 총선을 돌이켜 봤을 때, 여야 표심은 30 : 30 팽팽하다고도 볼 수 있는건데
그럼 야권은 결국 2040의 투표율을 올려야 승산이 있는거고
근데 문제는 2040이 마냥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야죠.
그니까 당을 떠나서 야권후보자 개인에 대한 감동이 있어야 되는거죠.
걸핏하면 대선 때마다 출마하는 군소 정당의 군소 후보들 말고
결국 대선경쟁은 민주당(+안철수) 후보 대 새눌당 박그네의 구도일텐데
그럼 여야 표심이 30 : 30 팽팽한 상황에서
어떻게 2040의 추가적인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건지
지금 민주당은 그걸 고민해야 되는거죠. 그게 젤 중요하죠.
근데 자꾸만 모바일 시비를 걸며 민주당 안에서 딴 목소리 내면 도대체 어쩌자는건지.
꼼수 부려서 대선후보되면 감동이 없는거고 감동 없는 후보는 국민적 지지를 못받습니다.
연령보정이 문제다?
그럼 대의원 가중치는 문제가 아닌가요?
대의원 1표가 모바일 1표 보다 거의 6표의 가중치인데 이거 너무 과도한 것 아닌가요?
이딴 식이면 차라리 대의원 당원끼리 당대표 뽑고 당대선후보 뽑고 그러던지요.
그리고 연령보정이란 것 자체가 인구연령구성비에 맞추어서 비율을 정한건데
그리고 이미 지난 총선대표경선에서 그 룰대로 경선한 적이 있는데
새삼 이제와서 연령보정이 문제라고 하면?
대의원 가중치는 문제 없고 모바일 연령보정은 문제 있고?
너무 속보이는 꼼수 아닌가요? 트집도 정도껏 잡아야지.
아무튼 야권 고정지지층이면 대선에서 조경태가 야권후보로 나와도 찍어주긴 찍어줄겁니다.
근데 문제는 야권에 유리한 추가적인 투표율은 높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거죠.
왜냐면 민주당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2040은 야권후보가 별로 호감 가는 인물이 아니면
대선투표 자체를 보이콧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물론 대선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투표율이 어떻게 될지 누가 당선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치만 민주당으로선 최대로 야권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하는거고
또 그런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선출하려고 애써야 한다는거죠.
근데 김한길 이종걸? 또 정청래 최재천 박영선?
개인적으론 좋은 사람들일텐데, 왜 몇몇은 벌써부터 갈지자 행태를 보이는지.
특히 박영선.
누구 말마따나 정치인으로선 진짜 감각 있는 정치인인데
왜 가까이 어울리는 정치인들이 그닥 그런 사람들인지. 그 점이 못내 아쉽죠.
의리를 지키는건 좋은데 이제는 자기 판단에 따라 자기 정치를 할 싯점도 된건 아닌지.
국민의 사랑을 받아 더 크게 뻗어갈 수 있는 정치인일건데.
첫댓글 대의원 가중치는 말도 안되는 꼼수!!!당장 폐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