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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출근길에 기자 쫙 깔렸고요
여주가 아니라 국장이 마련했던 술자리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된 남주
니가 헷갈리게 한 거 아니고?
여하진 입장에서 좋은 관계가 시작됐다고 착각하게끔. 그렇게 니가 행동한 거 아닐까?
국장도 남주 말 100% 안 믿긔 ㅋㅋㅋ
반박 기사라도 내. 아니라고.
야밤에 같이 있는 사진이 버젓이 찍혔고, 둘이 같이 있는 걸 목격한 사람도 다수인데다가
무엇보다도 여자 쪽에서 열애를 인정해버렸는데, 제가 바로 아니라고 반박 기사를 내버리면...
아무래도 저는 파렴치한 내지는 나쁜 놈으로 보일 것 같아서.
하긴 내 생각도 그래. 나도 니 말이 100% 신뢰가 가진 않거든.
좀 나쁜 놈, 파렴치한 놈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여하진은 왜 그런 거야? 너 좋아해서 그런 거 아니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엿 먹이려고 그러는 거예요.
아니 세상에 사람 엿 먹이고 싶어서 사귄다 그러는 여자가 어딨어, 그것도 공인이.
믿기지 않지만, 존재하네요.
언제 시간 괜찮아요? 우리 만나서 할 얘기 있지 않아요?
여주 폰 번호 알아내서 전화한 남주
하필 그 때 여주는 길거리 데이트 촬영 중이었긔 ㅋㅋㅋ
여주가 찍은 영화 응원의 메시지 부탁하는 리포터 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만 해주세요. 지금 녹화 중이에요*^^*
응.원.함.니.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캔들 기사 보셨구나. 저 진짜 깜짝 놀랐잖아요. 근데 이 앵커님도 알고 계신 거죠, 여하진 씨 상태?
남주의 절친이자 주치의인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긔.
무슨 상태요?
아니 여하진 씨가 원장님께 상담받았던 거 이 앵커님도 알고 계신 거 아닌가 하구...
원장님이랑 친하시잖아요.
친한 건 맞는데, 아무리 친해도 아무한테나 환자 정보를 막 알려주고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김 간호사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뭔가 싸늘하긔.
- 어제 일은 내가 오해했어요. 그래서 지금 복수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아니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 맞아요, 복수. 솔직히 골탕 좀 먹어봐라. 하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어제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집에 온 게 억울해서.
밤에 차에서 접선한 두 사람
근데 진짜 이유는, 앵커님 말이 맞더라구요.
어제 그랬잖아요. 앵커님한테 관심 있냐구.
?
근데 관심이 있었더라구요, 내가.
ㅎ...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는 거 제 입장에선 거짓말 아니에요.
저 앵커님한테 호감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만나보려구요.
직진 와우내
싫은데요.
쟈가운 말티즈
생각을 좀 해보겠다.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어쩜 이렇게 바로 싫다 그래요?
생각해보고 말고 할 것도 없어서요.
어제 일은 앵커님이 오해한 거였잖아요.
아직 저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다른 이유가 있어요.
다른 이유가 뭔데요?
첫사랑 기억 안 난다고 했던 말, 거짓말이었어요.
아직도 못 잊고 있거든요. 아직도 사랑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그게 여하진 씨든, 누구든.
앵커님 의외로... 그런 과셨네요.
그런 과가 뭔데요? 순정파, 뭐 이런 쪽이요?
그게 아니라 찌질한 과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성격 전래 화통하긔
?!
생각보다 엄청 찌질하시네요.
못 잊는다는 건 그 첫사랑이랑 현재 진행형은 아니란 소린데,
이미 끝난 사람을 아직까지도 못 잊고 그러고 있는 거, 너무 찌질하잖아요.
모르긴 몰라도 그 여자분도 앵커님이 자기 못 잊어서 새로운 사람 못 만나는 거 원치 않을 걸요?
엄청 싫어할 수도 있구요.
딥빡
아무튼 거절의 뜻은 잘 알아들었어요.
대신 지금 바로 사귀는 사이 아니라고 하면 저나 앵커님이나 너무 우스워지니까
제 영화 극장에서 내릴 때까지만 이 상태로 있죠.
그게 언제까진데요?
인기 있으면 한 달, 두 달. 인기 없으면 뭐 2주만에도 내려와요.
그럼 2주로 하죠.
왜요? 제 영화 잘 안 될 것 같아서요?
네. 솔직히...
솔직 배틀이내
하긴. 제 생각도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
그럼 2주로 해요!*^^*
복수심에 불타올랐던 여자치곤 생각보다 쿨하네요?
거봐요. 앵커님은 아직 저에 대해서 잘 모른다니까요.
나중에 저 찬 거 땅을 치고 후회해도 안 받아줄 거예요.
여주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에게 소홀했다 웅앵으로 2주 뒤에 기사 내자고 하긔.
그리고 한 가지 더. 그 2주 동안 최대한 조용히 있죠.
서로에 대한 이야기는 무조건 노코멘트로. 더 이상 기사 나는 거 싫으니까.
근데 벌써 시끄러워지게 생겼내,, 기자들 붙었긔. ㅋㅋ
기자들을 피해 차 몰고 나와서 여주를 집에 데려다주려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긔.
눈 오는 날 운전하던 차 앞에 첫사랑이 떨어져 죽어서 트라우마가 있는 남주
급하게 차를 세우긔.
왜 그래요?!
미안하지만 내려야겠어요.
지금 운전할 상황이 아니라서 못 바래다주겠네요.
먼저 차에서 내린 남주
지금 뭐하자는 거예요?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니에요?
앵커님한테 마음 있다고 하니까 사람 막 우스워 보여요? 막 대해도 되는 것 같냐구요!
빡쳐서 따라온 여주
편한대로 생각해요.
저기요. 지금 날 무슨 혼자 일방적으로 좋아했다가 화냈다가 하는 이상한 여자로 취급하는데,
저 밑도끝도 없이 그쪽한테 감정 생긴 거 아니에요.
뉴스에서, 내가 그쪽한테 다가가서 괜찮냐고 물었을 때,
그 때 날 보던 표정이요.
그 표정 때문에 시작된 거라구요.
그 때 그 눈빛이 자꾸 생각이 나서.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왜 그런 눈빛으로 날 본 걸까.
...
침묵 속에서 무슨 얘길 하고 있었던 걸까.
그 말에 놀란 듯 여주를 쳐다보는 남주
원래 말보다 침묵이 더 어려워.
꾸며진 말보다 순간의 침묵 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법이니까.
이 또한 죽은 첫사랑이 했던 말이긔.
겉으로 하는 말보다 침묵 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법이니까.
...
또 그 표정.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내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남주의 친구인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고 있는 과거의 여주
혹시 정서연이라고 알아요?
정서연이요?
의사가 갖고 있는 사진 속 여주와 남주의 죽은 첫사랑.
두 사람은 학창시절 친구 사이였긔.
네. 정서연. 혹시 알아요?
아니요. 처음 듣는 이름인데. 그게 누구예요?
몰라요, 전혀?
네. 몰라요, 전혀. 정서연이 누군데요?
당신 뭐야.
이렇게 2회가 끝나긔!
첫댓글 그남기 체고야,, 연기대상 상줘라 줘~~!~~
계속 올려주라쥬ㅠㅠ 개존잼ㅆ
존잼이다
개존잼이내ㅐㅐ
연기대상 상줘라~~~~~ 그남기 내인생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