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에 쓰는 편지♤ -고옥선-
하얀눈이 펄펄 내리는 긴 겨울밤 너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를 쓰는 동안 안개꽃 같던 그때로 돌아가 손은 떨리고 가슴은 두근거린다
오고가는 길목에 하얀 눈사람을 만들고 그 위에 올려놓고 기다려볼까?
나를 보는 행복한 나 너를 보는 즐거운 내가 될거야
하염없이 내리는 눈 너의 가슴에 셀렘 되어 장미꽃잎으로 사르르 날릴지도 모르잖아
잊고 사는것은 아닐꺼야 덮어두고 사는 거지
안개꽃 같은 사랑 톡톡 소환해 놓고 주소없는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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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겨울밤에 쓰는편지] 좋은글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즐감하심에 고맙습니다 ᆢ♡
한편의 시어 로
상큼하네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
☆:고운덧글~~~♡감사요♡
행복한 주말되삼.
한 편의 시가 씌여 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겨울편지이네요..
여리디 여린 학창시절 손편지 쓰던때가 그립네...
ㅎㅎㅎ 😆
나두 그런 시절이 잠깐 있었는디ᆢ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