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고 데론윌리엄스를 지켜보고 있는 댈러스 팬입니다. 브룩클린에 잔류해도 덤덤하고요.
아마 네츠의 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같네요.
얼마전은 데론의 생일이었습니다. 먼저 브룩클린이 선빵을 날렸죠.
와이프인 Amy Williams가 올렸습니다.
그러자 텍사스도 바로 데론의 생일을 축하해줬습니다.
현재까지 두 팀이 아주 열렬히 데론 윌리엄스를 원하고 있고, 브룩클린 잔류가 유력하다고 얘기가 됩니다.
데론윌리엄스가 좋아하는 Chris Broussard 曰
데론윌리엄스는 거의 매일 네츠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감독 AJ와 슈팅을 하기도 하고, 다음 시즌 전략을 논의하기도 한다네요.
게다가 얼마전 데론윌리엄스 생일을 조촐하게 벌였는데, 생일파티에 감독 AJ가 함께 하기도 했답니다.
GM 빌리킹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와서 잠깐 웃었다가 자리를 떴다는군요.
게다가 현재는 가족과 함께 뉴져지 인근의 The Hamptons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군요.
여기까지는 6,70%에 해당하는 브룩클린 잔류설이였고요.
댈러스로서는 아직 가능성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댈러스 매버릭스 유명 컬럼리스트 마이크 피셔의 아래 트윗을 데론윌리엄스가 직접 리트윗을 했죠.
계속 데론이 댈러스 동향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댈러스는 템퍼링 이슈때문에 전혀 활동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 fishsports @ DeronWilliams I guess none of these clowns pay any attention to what DWill says
and that is he doesn't even know yet.
Retweeted by Deron Williams
올시즌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시즌 티켓을 데론이 아내 Amy에게 선물했습니다.
데론과 Amy의 부모 모두 텍사스 Carrollton에 있습니다. 데론이 West Colony에 있는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커플이었던
Amy는 데론과 오래 사귄 사이입니다. 에이미도 농구선수였고, 육상팀선수였습니다.
서로 부모님끼리 오래 알던 사이겠죠. 사실 일리노이 -> 유타 -> 뉴져지로 이어지는 긴 여행 이후에 데론가족은
온 가족이 재결합하게 되고 단순히 가족간의 결합이 아니라, 텍사스 지역사회와의 끈끈한 재결합이 됩니다.
데론의 네 아이들( Denae (9), Deija (5), Deron Jr. (3) and Desmond (1)))도 학교를 결정해야합니다.
사실 데론만의 결정이 아니라 온 가족의 결정이라는 것이죠.
데론은 설령 댈러스와 계약해도 마크 큐반이 돈을 보전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생활비도 브룩클린이 많이 드는 편이고 데론이 댈러스에 방 10개짜리 집을 찾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다음 주에 텍사스 레인져스 시구를 데론윌리엄스가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생각에는 Lamar Odom처럼 아내 Amy가 하워드의 옵트인 후에 100%에 가깝던 댈러스 이적을 다시 브루클린
잔류에 6,70%로 돌려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음은 햄프튼에서 아내가 올린 사진입니다.
텍사스 레인져스 모자를 쓴 데론과 뉴요커의 모습을 한 아내 Amy...아직은 젋은 Amy는 뉴욕이 좋아보입니다.
위의 생일 축하 방식만 봐도 뭔가 세련된 뉴욕과 투박하지만 크게크게 하는 텍사스의 컬러가 명확히 드러나거든요.
가족, 지역사회, 애들 교육....데론은 지금 가는 팀에서 은퇴하고, 내 남은 여생도 그쪽과 함께 하겠다고는 하지만,
여성으로서는 한창때인 Amy는 다른 생각일 것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거친 운동선수였던 Amy는 뉴욕생활을
거치면서 상당히 세련되어져서 저는 무슨 Celebrity인줄 알았습니다.
사진은 Colony 고등학교 시절의 에이미(흰 유니폼)
저는 왠지 그의 우상인 제이슨 키드의 인생사가 데론에게도 겹쳐지는 것은 왜일까요?
결국에는 데론이 가족의 선택을 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댓글 소식 잘봤습니다. 그런데 진짜 스타플레이어의 파워라는게 좋군요. 두 도시에서 경쟁하듯이 생일축하해주고 ㅎㅎ 속으로 기분 째지겠어요.
여자들은 뉴욕이 좋겠죠...
ㅋㅋㅋ 선빵ㅋㅋㅋ
왠지 Amy가 좋아하는 브룩클린으로 갈 것 같네요.. 가정안에서 와이프의 파워는 상상을 초월하거든요..ㅜ.ㅡ
1년반동안 에이미는 정말 많은 파티에서 친구를 사겼겠죠 여자에게 친구는 너무 중요한 의사결정요소죠
내 생일은 항상 자축하는 날인데..............부럽다 데롱아.......................
저도 이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와이프가 뉴욕을 좋아한다면.. 휴 ... 데론은 정말 텍사스를 사랑하는거 같은데 ㅠㅠ
'선빵이래 ㅋㅋ
키드형님이 나서야겠다^^ㅋ 그럼 군말없이 맵스로 오려나?
오히려 제이슨 키드가 다시 뉴욕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죠. --; 그게 또 댈러스로서는 악재입니다. 사실 처우나 관계성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역시 키드도 오랜동안 생활했던 뉴욕이 좋은 것이겠죠
마눌님이 정말 이쁘시네요 ㄷㄷㄷ 게다가 운동선수 출신이면..
말씀을 마저 다하셔야지요ㅋㅋㅋㅋㅋㅋ
계속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론의 네 아이들[ Denae (9), Deija (5), Deron Jr. (3) and Desmond (1) ]
더이상의 설명은.. 없는걸로...
여기가 그 유명한 비스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데론이 와이프의 결정에 따라 브룩클린에 남을 것인가 아니면 본인의 고향으로 가고 싶은 의지로 댈러스로 갈것인가........궁금하네요.
아 어떡할까..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임
덕노비츠키 or 브룩로페즈 ㅋㅋ
브루클린쪽에서 Brook Lopez를 Dwight Howard로 바꿔서 반격하면 웃기겠네여 ㅋㅋㅋ
아주 멋지게 사는군요 ㅋㅋ개인적으론 브루클린에 님았으면(노비 vs 브룩 깨알같네요 ㅋㅋ)
아..... 진짜 브루클린으로 기우나요..... 진짜 댈러스는 어중간한 팀이 될 가능성이 커졌네요.....ㅡ.ㅜ 그냥 첨부터 챈들러 잡고 가드쪽은 중간급으로 보강하는게 나았으려나....
데론의 부모님이 저와같은 도시에 살고있었군요 ㅋ 달라스도 큰 도시이긴 하나 뉴욕에 비하면 심심한곳이죠,, 땅이 워낙 넓어서 텅텅 비어있고 보통 어르신분들이 좋아하죠 텍사스는,, 와이프의 의견으로 뉴욕에 남을 확률이 높을거같네요 ㅜ
아무리 친정이 가깝다 해도, 시댁 근처 사는 것은 아내 입장에서 지옥이죠. 애들도 봐주는 사람 따로 있을 테고요. 네츠 잔류에 한 표 던집니다.
아 ㅠㅠ 레이커스 뭐하냐;
워낙 많은 수라장을 겪어서 이제 덤덤하네요 그냥 지켜보렵니다
위의 이벤트는 팬들이 한 것도 아니고 텍사스 레인져스 구단에서 한 것이라네요. 도니넬슨은 템퍼링으로 판정되면 100만불의 벌금을 물고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요즘 쥐죽은듯이 지낸답니다.
전광판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