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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불교대학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보원과 도안이 각자 쓴 뒤 도안이 하나로 정리하고 보원이 최종 수정
수형님이 보원님에게 순례여행기 써보라 하시고 도안이 보원님께 각자 쓰고 난 뒤 합치자고 제안해 쓰게 된 이 글.
서울 도봉산 광륜사(주지 명원스님)에서는 오랜기간 청화불교대학과 선방이 개방되어 왔는데, 2025년 본격적 기수로 청화불교대학 1기가 출발했다. 올해 광륜사는 큰 소식이 많았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고, 10월 사찰음식축제를 열었으며, 11월 청화사상연구회 세미나를 서포트하였고, 이젠 큰스님 발자취 따라 청화불교대학 학생들이 1박2일 첫 사찰순례길에 나선 것.
함께 동참하신 교무 보원스님께 이번 순례여행길의 기획과 컨셉에 대해 물었은 즉, 스님 왈, “에~ 이번 순례는 청화불교대 제1기 회장단이 주도해 준비했고 저는 지원을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순례여행을 생각만 하고 실행 못하다, 이번 처음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큰스님 수행처를 탐방한다는 수행적 측면과 불교문화를 다수 함장한 화엄사, 천은사를 본다는 문화적 측면, 이렇게 두 면을 기본 컨셉으로 한 순례여행입니다.”
공교롭게도 사찰순례 1주일전 11월2일 청화사상연구회 세미나에서 동대 불교학술원 이재수 교수님이 염불선 확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염불선 순례길' 개발을 제시했었다. 청화 대종사 탄생지 혜운사를 필두로 △출가수행지 백양사 운문암 △오도성지 사성암 △3년결사지 영암 월출산 상견성암 △주석지 태안사 △열반성지 성륜사 등을 주요 거점으로 연계한 순례코스 개발 방안인데, 마침 이번 광륜사 청화불교대학의 사찰 순례는 그 중 주석지와 열반성지인 두 곳이 해당된 것.
요즘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웬만하면 ‘ChatGPT’ 등의 답변을 들려주는데, ‘순례’를 검색하니 ‘AI 브리핑’으로 “순례는 도덕적·영성적 의미를 지닌 여정이나 탐색을 포함합니다...많은 종교들은 창시자나 성인의 출생지·사망지, 소명지, 기적이 행해진 장소 등을 성지로 기념합니다...”라 나온다. 과연 우리는 청화큰스님의 법문을 되새기며 또한 큰스님의 행적을 더듬으며 전법의 산실이자 수행터였던 태안사와 성륜사를 방문해 이곳저곳 돌아보게 된 것이다.
존경하는 어느 철학자 왈, “조직이란 상징과 이야기를 함께 하는 집단”이라는 말을 상기시키는 ‘청화불교대 제1기 2학기 모임’! 우린 금타선사, 청화선사가 내포하는 상징을 공유하고 그간 불교대학 강좌(금강정진회분들은 경주법사님 강의 있는 주 이외 주말정진 일정이 많아 다른 강좌는 참석못했지만)가 열리는 동안 광륜사 큰 행사와 일정 등을 통해 이런저런 말씀과 분위기와 기운을 공유해온 터라 순례단 24명이 함께 잘 뒤섞여 움직였던 듯하다. 버스 안과 휴게소, 성륜사, 태안사, 천은사 템플스테이 처소, 화엄사, 산채 비빔밥 집, 옻찻집에서...
각자의 거처에서 홀로일 수 밖에 없는 정진을 사찰순례를 통해 새롭게 발심하자는 취지를 잊지 않도록, 순례단 버스안에서는 청화큰스님 법문과 아미타불 일념염불이 끊이지 않았다.
첫 날은 다소 흐렸다. 곡성 성륜사(주지 대주스님). 실상염불선 수행의 맥을 있는 전통사찰. 큰스님께서 아산 조방원 거사와의 인연으로 89년 동안거를 시작으로 불사를 시작하신 성륜사에는 계단데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대웅전, 산신각, 수행처 금강선원, 호젓한 오솔길, 조선당, 적멸보궁, 금타대화상과 청화대존사의 부도탑비 등을 참배했다.
그 중 많은 도반님들이 2013년 건립된 적멸보궁을 눈여겨 보았던 듯하다. 보원스님께서 “진신사리 3과를 받아 오는데 이 곳에 모셔지기까지 2과가 각각 한 과를 더 생성해 모두 5과가 되었습니다.”라는 말씀에 도반님들 신심을 크게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개인적으로 2001년 말인가 2002년 초 조선당에서 가족 셋이서 큰스님을 친견했던 터라 성륜사 조선당이, 특히 조선당 마루가 큰 감회를 불러 일으켰다. 이 글을 쓰노라니, 지금은 고인이 된 평생도반이 친견 끝난 뒤 집으로 돌아와 “마루를 걸으시며 큰스님이 내가 조심해야 할 걸 살짝 일러주셨어요”라 했으니 촌음도 아끼며 사람들을 도와주려 애쓰셨던 선사의 자비심이 떠오른다.
또한 그날 우리 가족 앞서 오셨던, 조금은 실성하신 분이 재차 오셨다는 시자스님 말씀을 듣고서 “또 왔는가!”라며 방에서 나와 우리와 함께 마루를 걸으시며 그 분을 다시금 제접하려 하셨던 큰스님의 다정다감한 마음도 그려지며 옷깃을 여미게 된다.
2009년 지어진 설령각은 “국내 산신각 중 제일 큰 것 중 손가락에 꼽힌다”는 말처럼 정말이지 그 커다란 규모에 놀랐다. 더구나 산신도 어쩌면 그리 이쁘게도(?) 잘 조성해 놓았던지! “산신각이란 산에 깃든 부처님인 산신을 모신 곳이니, 이를 구태여 폄하할 필요가 없습니다.”는 큰스님의 평소 말씀을 웅변하고 있는 듯.
과거 보원스님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옮겨 나르느라 정말 힘들었다는 금강문의 사천왕상도 곡성군 공식블로그에 “성륜사 사천왕상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교한 사천왕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말에 값할만 한 듯.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볼 수 없는 오륜비(‘지수화풍공’을 원, 네모, 삼각 등으로 조각함)도 인상적. 맛있는 점심공양을 하고 태안사(주지 각초스님)로 이동했다.
청화큰스님은 수많은 수행처에서 50년 장좌불와와 일종식을 방편삼아 거의 매해 정진처를 옮겨 수행하셨지만, 특히 이 한국불교 정통 구산선문 사찰 곡성 태안사에 주석하며 3년결사를 회향하셨던 것이 유명하다. 1985년 태안사 금강선원 조실로 계실때부터 1992년까지 수행과 불사를 거듭하신 절이어서 각 미디어 매체도, “…60세가 넘어 토굴생활을 끝낸 스님은 1985년부터 10여년간 폐찰이 되어가던 태안사를 중창했다(불교신문 2020년11월28일자).”와 같이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큰스님 법문집 ‘정통선의 향훈’과 ‘원통불법의 요체’가 이뤄진 사찰이니, 지난날 법문 들으려 달려오셨던 도반님들의 기억에 또렷이 이 태안사 현장이 살아있다. 그러나 현재 화엄사 말사로 공식적 안내나 연표에 큰스님 업적에 대한 코멘트를 찾아볼 수 없고, 특히 큰스님 주석처가 폐쇄되어 참배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도반들이 실망하였다.
태안사에서 적인선사 부도, 청화큰스님 부도탑, 능파각, 천불전 등을 돌아보았다. 여인이 곱디곱게 사뿐사뿐 물살을 건넌다는 뜻의 ‘능파’라는 이름을 지닌 누각과 다리도, 태안사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곳인데 오랜만에 다시 보는 것도 좋았다. 다리 아래쪽으로 제법 세차게 하얀 포말을 만들며 흐르는 물살을, 새벽에 비가 좀 내린 탓이겠거니 짐작도 하며 귀호강을 하면서 완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배알문을 지나 ‘적인 혜철국사 부도탑’에 도반님들이 특히 주목한 듯. 이 글을 쓰며 검색하면서 알게된 사실로, 올해 4월 국보로 지정되었다는 적인선사부도탑. 국보지정을 몰랐지만 육중하면서도 섬세한 조각 필치와 웬지 장중한 기운을 뿜어내는 느낌이 들었기에 주위를 돌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서너 장 사진을 찍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삼층석탑이 연못 한중간에 있는, 유명한 태안사 연못을 교무스님 목탁에 맞춰 길게 돌며 일념의 나무아미타불 탑돌이를 하였다. 큰스님 주석하실 때 이 연못 주위를 돌며 반주삼매를 하는 보살님이 좀 있었다는데 상상 속으로 그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우리는 돌다리를 건너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3층 석탑 주위도 좀 돌았다. 이전에 이곳에서 소수의 도반님들과 함께 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석탑 네 면을 향해 각각 절하는 분들 따라 나도 사방 예경을 해보았다.
태안사 연못 주위를 몇몇 도반님들과 유유자적 걷다 내가 말했다. “잘 아는 스님이 종정을 역임하신 법전스님 문중이십니다. 근데 이 스님 왈 ‘청화선사께서 태안사 주지생활을 끝내고 떠나시면서, 퇴락했던 태안사를 중창불사해 놓았으면서도 아뭇 소리 안 하고 모두 (염불선을 정통선으로 인정하지 않고 심지어 외도시하기까지 했던) 간화선 하는 스님들께 물려주고 제자들과 표표히 떠나신 그 행은 정말이지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큰스님이라고 왜 약점이 없고 단점이 없겠냐마는, 참으로 크게 존경을 받아 마땅한 큰 행을 행하신 분임에 틀림없고 따라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이어 MZ젊은이들의 찾을만한 템플스테이 명소로 적합한 천은사(주지 대진스님)로 출발. 담백한 저녁공양을 하고난 후 천은사 극락보전과, 밤이 되니 찬란한 빛의 나무들과 물가를 비추는 조명이 아기자기 빛나는 수홍루를 둘러보고, 템플스테이관에서 숙박했다. 천은사 객실의 안온함과 정결함. 난방이 어찌 잘 되는지 더워서 문을 좀 열어두어야 할 정도였다. 샤워시설도 만족스러워(냉온수 조절 레버가 거꾸로 되어 있긴 했지만 ㅎ) 온수를 콸콸 쏟아내 뜨거운 물을 달래가며 알맞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노출되었고 여독이 조금은 베었을 몸을 뜨끈한 물에 적셔주고 심호흡을 하니 참 쾌적하고 달콤했다. 2인용 방에 침대도 하나 있고 침대 대용 매트리스가 아주 튼실했고 쿠션도 좋았다. 매트리스를 매트 삼아 이런저런 요가 동작으로 몸을 푸니 아주 쾌적했다. 인터넷도 빵빵해서 뉴스도 체크하고 가져간 노트북으로 보리방편문 사경도 순조롭게 한 뒤, 한민족 원류와 관련된 대담프로를 시청하며 스스륵 휴식 모드로...
다음날 아침예불과 함께 너른 지리산 정기의 천은사 사찰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무생지님이 감탄감탄하셨던 천은사 일주문 현판글씨. 그 천 자는 온 지리산의 정기를 하나로 모아 그곳에 내리는 것과 같은 글자라고.. 또한 보제루 이야기를 나누며 천수천안관음전, 팔상전 등 참배도 하고 좌선도 하는 시간을 보냈다. 춥다고 예보된 날인 둘째날은 오히려 봄처럼 따사롭고 화창했다.
노고단 줄기가 이어진 곳으로 기운 좋은 수행터라 과거 방장선원이 수많은 유명 납자를 길러내었다 하는 천은사. 빗소린가 착각이 들 정도로 새차게 흐르는 계곡물, 부는 바람에 쏴아쏴아 소리를 질러대는 숲,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 바위에 새겨진 수많은 이끼들... 정취를 자아내는 천은사!
천은사와 가까운 구례 화엄사(주지 우석스님)로 옮겼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진신사리 5과를 직접 친견), 원통전, 5층석탑, 부처님 진신사리 73과가 모셔져 있다는 4사자 삼층석탑에서 다소 오래 머물러 보았다. 문화재 가득한 대규모 사찰의 위엄에 깊이 감동했다.
대명님과 삼층석탑 곁 적멸보궁 안으로 들어가 좌복을 깔고 앉아 유리창 밖 석탑을 본존불로 우러르며 좌선. 화엄사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듯한 보궁에서의 좌선은 따뜻하고 안온하고 행복했다. 이윽고 당도하신 여러 도반님들과 석탑 주위를 완상하고, 너무도 기품있고 줄기·가지가 부드럽기 이를 데 없는 소나무를 향해 카메라 세례를 퍼부었다. 내려가는 길 묘정님 왈, “아마 이번이 여기 다녀가는 마지막일 듯.” 도안 혼자 생각왈, ‘아니지요. 앞으로 몇 번은 더 와야지요.’
여느 사찰에서 보기 힘든 각황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각황전의 각황은 부처님이 깨달은 왕(성인 중의 성인)이라는 뜻과 숙종 임금에게 불교 사상을 일깨워 주었다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각황전의 삼존불(석가여래 중앙, 다보여래 우, 아미타여래 좌)과 사보살상(석가불 협시 문수·보현보살, 다보불 협시 지적보살, 아미타불 협시 관세음보살)께 참배드리고 나와 지붕께를 쳐다보며 대명님 왈, “저놈 비둘기들 참 그 똥이 독하기 이를 데 없는데 딴 데로 가지, 저것들을 그냥 확!” 도안 왈, “아이 참, 비둘기도 먹고 살아야지 뭐 그리 나무래요!”
한편, 각황전 내 다보불 협시 ‘지적보살’이 뭔가 하고 의견이 분분. 하늘나루터님 왈 “경주 법사님 계셨으면 바로 해설해주셨을 텐데..” 스마트폰 인터넷 왈, “지적(지혜智지, 쌓을 積적)보살은 다보부처님 세계의 지혜제일이며 법을 전하는 사령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보살.” 석가모니불 제자 사리불과 같은 역할을 하는 보살임을 알겠다.
맛있는 지리산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을 하고, 옻에 진심인 분이 하루 두 시간만 운영한다는 카페에서 마신 옻커피와 옻녹차를 광륜사 신도회 고문 거사님의 시주로 모두 달게 맛보았다. 그 옻옹께서 만들어놓은 옻소금이 우리로 인해 동이 났으니 최근들어 최고의 대박이었을 듯! 식물과 약초에 밝으신 비갠아침님이 사시는 걸 보고, 망설이다 겨우 막차를 타 나도 마지막 남은 2병 구입.
스님께서 안내하시는 동선 따라 돌며 이틀이 짧았지만, 이삼십년전 아니, 그 이상의 추억과 큰스님 향훈을 되새기며 발심하는 것으로 이미 개개인에게는 긴 순례길. 리무진 버스 차창가로 비치는 남도의 논둑길을 바라보며 마치 그 곳을 걷는 듯한 느낌이 앉아서도 다리로 차 올랐었다. 도반들은 씩씩하게 다니셨으나, 막상 한 사찰 한 사찰 옮겨 갈수록 다리의 애로로 세월을 느낀다는 분들이 많았다. 두 시간마다 휴게소에 멈춰 다리를 풀게하신 운영진들의 배려와 안내가 소중했다. 사실 이렇게 편하고 쾌적한 맞춤 성지순례 같은 프로그램 아니면 남도의 큰스님 성지순례길에 점점 큰 마음을 내기 힘들리라. 그럼에 이같은 기회를 베풀어주신 주최측에 한없는 감사합장 올린다.
그 여정에 공부의 처음에 선 자 혹은 가운데 선 자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삶의 바탕엔 무엇이 늘 흐르게 해야하는가를 실제적으로 보여주신, 즉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는 나무아미타불 반야용선에 탔다는 것을 내내 느끼게끔 일관적으로 이끌어주신 교무 보원스님께 감사의 합장 올린다. 그저 가벼운 고찰 구경에 그치지 않도록 물심양면 배경설명을 도와주신 조준호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
따끈따근하고 인터넷이 짱 잘 터지는 광륜사 다각실과 거사 지대방에서 5명 학생이 토욜밤 숙박할 수 있게 해주신 명원 주지스님, 도합 무려 4백만원이나 협찬해주시어 부담없이 순례여행을 가능케 해주신 광륜사 사부대중, 보원스님, 신도회장님, 신도회, 불교대학 1기 회장님께도 또한 깊은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광륜사 신도회장님, 교무스님의 기념선물과 학생회장 및 도반들의 나눔선물 등을 안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청화불교대학 2기에도 또 다른 순례길이 이뤄지길 소망하며 모두들 건강하게 좋은 인연으로 또 뵙길 희망한다. 나무아미타불 _()_

첫댓글 10월 광륜사 사찰음식축제 후 금강팀의 애프터 커피숍에서 얘기가 되어 이렇게 되었는데요,
감사히 첫번째로 귀한 도안님 초안 글을 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저는 약간의 msg만 첨가한 셈이라 결국 몸에 나뻐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도안거사님! 성지순례기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제 사진 영광 입니다, 함께한 성지순례 감사했어요 천은사 새벽 청량한 바람이 참 개운하였습니다, 아미타불 ()
도안거사님과 보원보살님의 이례적인 합작순례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성지사찰순례 법향에 녹아든 가을단풍과 바람과 물소리와 햇빛이 한꺼번에 생생히 살아나네요.
행복한 순례 속에 역사길 환하게 돌아보게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
오늘도 야외 나갔다가 그저께 꿈속에
사찰순례를 다녀온거 같은 착각?
금강도반임이 자랑스럽습니다.
도안님, 보원님 ~ 최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꿈결같은 성지순례에 동참을 할수있어 행복했습니다. 순례기를 읽으니 더욱 선명해지네요.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함께 순례길을 다니듯 잘 읽었습니다. 순례기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함께 성지순례에 다녀왔다는게 실감이 안 났는데 순례기를 읽으니 다시 다녀온 것 같아 너무 좋아요... 굽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합작 순례기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_()_
합작순례기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명실상부한 합작으로 작성된 순례기입니다. 보원님이 원래 쓰신 글이 거의 빠짐없이 들어있으면서도 전체 맥락이 통할 수 있게 함께 애를 썼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미처 제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장면이나 상황도 알고 느끼게 되어 풍부한 잔치상을 받은 듯 했고, 보원님 문장을 고치고 전체 맥이 통하게 제 자신 문장도 새롭게 고치려 시도하는 등 문장력 단련의 훈련기회도 제공했던 소중한 경험을 다른 계기에도 활용해보고자 합니다. _()_
함께한 순례 참으로 저에겐 의미 깊은 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