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형제복지원피해자생존모임 한종선 대표와 최승우 씨가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이솔잎 기자 |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하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형제복지원피해자생존모임(이하 생존모임) 한종선 대표와 최승우 씨가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단식농성이 8일째로 접어든 14일, 한 대표와 최 씨는 낮 12시 30분 경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 대화를 하던 중 저혈당 쇼크 증세와 탈수증세 등을 보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로 옮겨졌다.
현재 두 사람은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생존모임 관계자는 “한 대표와 최 씨는 지병이 있는 상황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다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며 “현재 정확한 건강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존모임은 지난해 7월 진선미 의원 등 54인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7일부터 단식농성을 진행해 왔다.
▲ 단식농성이 8일째로 접어든 14일, 한종선 대표와 최승우 씨는 낮 12시 30분경 저혈당 쇼크 증세와 탈수증세 등을 보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로 옮겨졌다. ⓒ이솔잎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