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말고 기다렷!" 2023 싼타페·EV9·코란도·EQS SUV 출격 준비

[엄정희]

2023년형 싼타페

2023년형 싼타페내년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형 SUV 강자인 '싼타페'가 5세대 모델로 돌아오고, 과거 '뉴 코란도'를 오마주한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모델도 출시한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대형 SUV 신차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으로 5세대 싼타페(프로젝트명 MX5)를 출시한다. 

5년 만에 5세대로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는 디자인 변화 여부가 큰 관심사다.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각진 디자인의 예상도가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세대에 추가된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효자 노릇을 한 만큼 5세대에서도 HEV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2022년형 코나

2022년형 코나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도 2세대 모델(SX2)을 출시한다. 신형 코나는 2017년 9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디자인, 파워트레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대대적 상품성 개선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을 내년 출시한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현대차그룹이 처음 내놓는 대형 전기 SUV이기도 하다. EV9은 우선적으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하고,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도 생산된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올해 KG그룹에 인수된 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쌍용자동차는 중형 전기 SUV 'U100'(가명 코란도)을 내년 중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최근 쌍용차 판매실적 상승을 이끄는 인기작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이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시험생산 중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 '트랙스'(가명)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GM은 이번 모델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노린 주요 모델로 삼았다. 한국GM은 신차 명칭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트랙스'의 후속 모델로 보고 있다.

벤츠 더 뉴 EQS SUV

더 뉴 아우디 RS3

더 뉴 아우디 RS3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구조)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럭셔리 SUV 모델 더 뉴 EQS SUV를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먼저 출시된 고급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3210㎜의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자랑하며,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에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럭셔리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로드스터도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BMW코리아는 고성능 브랜드 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XM과 중형 왜건 M3 투어링, 준중형 SUV 전기차 iX1을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준중형 SUV X1과 준대형 세단 5시리즈 등도 새로운 모습을 한 완전변경 모델로 한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제로백(출발부터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3.8초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고성능 해치백 더 뉴 아우디 RS3와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SQ7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급 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S8과 소형 SUV 더 뉴 아우디 Q2 PI도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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