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 일몰의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다대포(多大浦)라는 명칭은
크고 넓은 포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부산의 해수욕장은 동해를 보고 있어
일출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이곳 다대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변이 넓고 물이 깊지 않아
여름에는 어린이들 물놀이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인근에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몰운대는
기분전환하는데 최고지요.
다대포해수욕장의 상징이 된
꿈의낙조분수는 다대포해수욕장을
많은 분들께 알리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석양의 아름다움입니다.
다대포해수욕장
종합안내도
최근에 해수천산책로를
잘 조성해 놨습니다.
해수천산책로
산책하기 좋은 길이네요.
해풍이 만들어 낸 걸작
거대한 해수욕장의 모래를
이렇게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마라토너 전용재
킹덤의 흔적을 남겨보지만
얼마 가지 않아
해풍이 신경질을 부리면서
원위치시켜 놓겠지요.
"감히 누가 내 작품에 손을 대~"
왼쪽 끝에
몰운대 해변산책로가 보입니다.
바다 인근으로
데크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은 길입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공영주차장에서
6시 8분의 일몰시간을 확인하고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서서히 일몰이 시작되고 있네요.
날씨가 도와줍니다.
구름 한 점 없는 거제도 산 밑으로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태양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습니다.
흔히들
일몰을 노년에 비유하지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는
저물어 가는 태양처럼 사라지지만
태양은 다시 떠오릅니다.
해변, 바다, 산, 태양이
어울어져 자연의 멋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출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일몰을 바라보니
왠지 숙연해집니다.
뭐가 그렇게 급한 지
해가 떨어지는 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석양의 아름다운 모습 남기고
숨어버린 햇님 내일이면
다시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
동쪽에서 얼굴을 내밀겠지요.
붉은 태양이
산 밑으로 사라지자
금새 어둠이 시작됩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자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 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태양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면
노랫말처럼
별빛이 저 하늘 끝에서 내려와
무거운 내 마음 투명하게 해주고
거치른 내 마음 평화롭게 해주겠지요.
참 정신이 없습니다.
둥글게 만든 손 안으로
태양을 담았어야 했는데요.
아쉬움에 폼만 잡아봅니다.
해가 저문 다대포해수욕장
쌀쌀한 바람과 함께
을씨년스럽게 느껴집니다.
다대포해수욕장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전화 : 051-220-4127
말로만 들었던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일출을 보겠다는 생각은 자주하는데
일몰은 왠지 모르게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일출과 일몰의 대표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시작과 끝이겠지요.
대부분 사람들은 시작을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일몰을 보면서 끝도 얼마나 중요한 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하루하루에 충실해야겠어요.
[지도:30]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사하구 다대동] 석양이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 일몰을 담았습니다.
킹덤
추천 1
조회 642
16.02.20 08:4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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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보는 일몰 너무 좋지요~^^
오래전에 사진동호회 사람들과 일몰 사진 찍은 기억이 나네요ㅎ
예전과 많이 변한 해수욕장..
좋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사진 동호회원님들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듯하네요.
아콤님의 작품사진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고 휴일도 알차게 보내세요.
와~ 시원하게 너무 잘 봤습니다.
끝내주네여~
감사합니다.
이제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 생각하시면서 기분 좋은 주말과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