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오지산행
 
 
 
카페 게시글
산행기 남도로 봄 마중 가다 - 월출산
악수 추천 0 조회 172 23.03.06 07:3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3.06 12:08

    첫댓글 멋드러진 일출은 아니지만 기암괴석을 알차게 구경하셨네요...역시나 그날도 저녁은 아니지만 점심은 굶었네요? ^^

  • 작성자 23.03.06 12:45

    이제 저도 빵 한 조각으로 하루 산행합니다.
    덕순이가 그립습니다.ㅠㅠ

  • 23.03.06 17:50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 작성자 23.03.06 22:18

    다리가 성할 때 부지런히 다녀야죠.^^

  • 23.03.07 23:08

    봄꽃이 사알짝 올라오는군요. 멋진 남도 산행입니다.

  • 작성자 23.03.08 13:05

    무박 거리가 안 되는데 일출 때문에 갔습니다. 옆구리봉 갈 일행은 없고, 일찍 귀경했습니다.^^

  • 23.03.08 12:58

    작지만 옹골찬 월출산입니다 저기에는 케이블카가 언제 생길지...

  • 작성자 23.03.08 13:09

    전과는 다르게 바윗길, 너덜 길, 가파른 데는 온통 데크계단으로 덮어버렸습니다.
    걷기 심심합니다.^^

  • 성자동 언덕의 눈
    ♣김지하

    지금도 너는 반짝이느냐
    성자동 언덕의 눈
    아득한 뱃길 푸른 물구비 구비 위에
    하얗게 날카롭게
    너는 타느냐

    산 채로
    산 채로 묻힌 붉은 흙을 헤치고
    등에 칼을 꽂은 채 바다로 열린 푸른 눈
    썩은 보리와 갈라진 논바닥이 거기서 외치고
    거기서 나의 비탄은 새파란
    불꽃으로 변한다 너는 타느냐

    마주한 저 월출산 아래 내리는
    저 용당리 들녘에 내리는 은빛
    비행기의 은빛 비늘의 눈부심, 독한 눈부심 위에 아아 푸른 눈
    침묵한 아우성의 번뜩임이 거기서 타느냐
    지금도 너는 반짝이느냐
    성자동 언덕의 눈
    하얗게 날카롭게 너는 타느냐.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