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같은 첫사랑
3,4,5월 봄에는 온갖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
삶의 시름을 달래주고 눈과
마음엔 평화를 준다.
나뭇잎도 다를 바 없다.
3월에 새순 돋는 나뭇잎은 5월엔
연두색으로 자라 지금이 가장
신선하고 정겨워 마치 첫사랑을
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연두색 나뭇잎은 지난
청춘 시절 그리움 한 자락을
안긴다.
청춘 시절 짧았던 인연 나의
첫사랑은 색 중에 연두색을
특히 좋아해 봄여름엔 연두색
티셔츠와 재킷을 즐겨 입었다.
하여 요즘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연두색 나뭇잎과 마음속 깊이
대화를 나눈다.
첫사랑과 대화하듯.
너와 사별 이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여전히 보고 싶다고...
2026년 5월 18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5월은 아침에 운동하고
산책하기 딱 좋은 달이다.
아카시아꽃은 이제 시들
하지만 싱그러운 연두색
나뭇잎들이 보는 순간
마음에 평화를 준다.
오늘 아침 운동길에
이름 모를 꽃을 만났다.
꽃을 보는 순간 연분홍
립스틱 선호하는 지인이
생각나 한 컷 하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