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올라이트, 영화 <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
배경은 1970년대 프랑스,
주인공 델핀(왼쪽)은 시골에 사는 레즈비언임.
옆에 양놈은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는 안토니.
(조까고 델핀은 여친 있음)
근데 그 여친이 별안간 결혼 소식을 알리고,
"우리 그렇게 깊은 관계는 아니었잖아."라며
함께했던 시간도 부정해버림 ㅠㅠ
속상한 델핀은 바로 파리로 가버림.
파리 길거리를 걷는데
한 여성 무리가 지나가는 아무 남자 엉만튀 중ㅋㅋ
존잼 ㅋㅋㅋㅋㅋㅋ
- 이게 재밌냐? 어?
그러다 무리 중 한 명이 어떤 놈한테 붙잡히는데
이 여자가 또 다른 주인공 캐롤
ㅁㅊ새끼가 손찌검까지 하면서 가르치려 듦
처음 본 여자지만 델핀은 캐롤을 도와주기 위해
남자 뒷덜미를 잡고 내팽겨치고
같이 손 잡고 튀튀
여자들은 다행히 버스에 오르고 아까 그 놈은 못 탐 ㅋㅋㅋ
존나 메롱메롱~~
- 너 전혀 겁내지도 않더라? 그 새끼 덩치도 꽤 컸는데.
- 그닥 위협적인 놈은 아니었어 ㅋ
가소롭다는 듯이 얘기하는 델핀 ㅋㅋ
무리들이 환호하고 멋있다고 함
- 근데 너네는 이거 왜 해?
- 여성의 권리를 위해서!
괴롭힘 당하지 않을 권리,
즐거울 수 있는 권리,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권리!!
- 남자들은 여자들 엉덩이를 잘도 꼬집으면서
정작 지들이 당하면 싫어해.
여자로 살면서 억울하다고 느낀 적 없어?
(존나 사이다...)
매력을 느낀 델핀은 바로 이 여성주의 모임에 가입을 함.
강당에 모여 여자들이 다같이 큰 소리로 토론하고
담배도 걍 뻑뻑 피면서 졸라 자유로움
그 무리에서 단연 돋보이는 캐롤에게 푹 빠진 델핀.
- 사람들은 우리가 남자들한테 맞서는 줄 알지만,
남자한테 맞서는 게 아니라
여자를 위할 뿐이죠
그렇게 델핀은 이 모임의 모든 활동을 함께 하게 됨
아기는 여자라는 차에 탄 승객이고, 모든 여자는 그 승객의 생명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개소리를 하며 낙태 금지를 외치는 새끼한테
아기 모형인지 생닭인지 딜%도인지 모를
뭔가를 존나 던지면서
"여자의 몸은 자동차가 아니야!!!!"를 외침
그 외 모든 활동을 하며 둘은 부쩍 가까워지게 되고
(중간 사건 몇개 더 있는데 스압 방지를 위해 생략)
처음부터 캐롤한테 반한 델핀은 캐롤에게 키스를 함
자기 감정에 애매해하던 캐롤도 적극적으로 마음을 받아주고,
첫 잤잤을 하며 연인으로 거듭나는 둘,,,
캐롤에게는 남친이 있었지만 뭐 어떰.
속상한 양놈 하나, 행복한 성림 둘 ^^7
한창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델핀은 아버지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가고,
캐롤은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고향까지 따라 옴 ㅠㅠ 참사랑...
그곳에서도 행복하게 사랑을 나누는 둘...
꺄르르 소리가 멈추지 않음 ^^
우연히 델핀의 집에 들렀다가
집에서 여자 둘 웃는 소리가 들리자
노크 할 생각은 안 하고
창문으로 음침하게 몰래 훔쳐보는 안토니새끼;;;
(맨처음에 등장했던 그 놈 맞음. 델핀 짝사랑하는 남자)
둘이 키스하는 걸 목격해버림....
한 다리 건널 필요도 없이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좁고 폐쇄적인 시골에서
델핀은 아웃팅 당할 위기에 놓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캐롤이 안토니의 존재를 알아버리면서
둘의 사이에도 금이 가기 시작함.
(델핀 엄마가 "델핀이랑 안토니랑 결혼 했으면 좋겠어"라고
캐롤한테 얘기함;;;)
앞으로 둘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는 영화로 확인해보세요
영화 제목 < 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
원제 <La belle saison>
*스포 금지!
*여성주연, 여성감독, 여성서사. 1970년대 페미니즘 내용 -> 추천 이유
*70년대가 배경이다 보니 지금으로썬 엥? 싶은 부분도 있음. 감안하고 봐야 함.
(ex. 피임 주장하면서 콘돔이 아니라 피임약 권장하는 등... 시대적 배경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듯)
문제 시 둥글게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넷플...
오 나 이거 봐야지...웨이브에 별거 다있네
이거ㅠㅠㅠ진짜 다큐수준임 ㅠㅠㅠ
내가 막생에도 추천햇엇음
꼭봐
여성서사 페미 레즈 여성감독 말모
헉 왓챠에 있다 봐야지
안토니 죽어줘
시험끝나면 꼭본다
종강하고 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