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요~~~
그니까 지금 부터 13년전 엄니께서 양수리로 가셨어요
가시기 그날도 명절 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려고 했는데....
밤에 서울에 사시는 누님에게 급한 전화가 왔어요
엄마 위독해서 천호동 성심병원에 응급실에 계신다고요
빨리 올라 오라고.....
저가 못나도 울 집에서 장남이고 서울에 사시는 누님은
질루 큰 딸이져
엄니 살아 계실때 우리집에서 몇달 계시다가
누님집에서 가셔서 몇달 계시곤 하셨죠
그때 조카가 방학을 맞이해서 외삼촌인 우리집에 놀러 왔었다가
개학도 다 되고 해서 엄니께서 바래다 주러 가신다고 가셨는데
그 길이 우리집에서 마지막으로 가실줄이야....
돌아 가실때가 하필 명절 전이라 부산으로 모셔오지 못하고
여기저기 연락 해봐도 모실때가 없었는데
겨우 찾은곳이 양수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문호리란 곳에
모실곳이 있기에 그곳에 모셔놓고 왔어요
오늘이 엄니 기일 입니다
저 마음은 오늘 양수리에 다녀 왔습니다
갈때 마다 느끼지만 정말 그곳에 잘 모셨다고 생각들어요
왜냐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넘 경치가 아름다워요~~
그래서 전 항상 시월에 가죠 그때가 질루 아름답게 느껴지니까요~~
우리님들~~시월에 곱창벙개 해여~~~^*^
카페 게시글
반츨한 삶의덧정
저 오늘 경기도 양평 양수리 다녀 왔어요~~~^*
새벽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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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
04.01.20 00: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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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희 어머니 기일 하고 같은 날 이 었네요.... 사년전 혼자의 몸으로 십남매 훌륭하게 성장 시키시고 이세상을 떠나셨답니다 ...큰오빠가 서울 사셔서 다니기도 쉽구요... 술도 한잔 하고 만두도 얻어오고 방금 집에 도착 했답니다 새벽바람님! 기분도 울적한데 한잔 하시지요....
바람오라버님~오늘 어머님기일이라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크셨겠어요^^*ㅠㅠㅠ제사는 잘모셨겠죠?/ 어떠한 위로도 그리움을 대신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로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없네요.경치좋은곳에 모셨다니 기회가 된다면 맘이지만 저두 함 가보고 싶네요^^
기일날 부모님의 은덕기리며 배풀어 주신 사랑을 느껴 보세요... 눈에 선한듯 미소지며 화답 하실테지요... 언젠가 죽어 만날수 있으련지...
미루나무님!새벽바람님! 두분이 한날 기일 이셨네요 어머님들 잘 만나고 오셨나요? 안녕히 잘 계시지요 ㅎㅎㅎ 바람님! 양수리 오셨으면 곱창 드시고 가셔야징~~10월까지 기다려용~ㅋㅋ
그러셨군요 양수리란곳 지난번들어서 알곤있지만 그래도 연락이라도 하고 가시지~~좋은명절 보내세요....
이 글을 읽구 눈물이 핑 돌았다면 나 너무 센치하고 울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