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0 화요일 아침 말씀 묵상
갈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아멘
1.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나의 자녀들아” 라고 부릅니다. 바울이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아비가 자녀를 양육하듯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2. 또한 바울은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해산하는’이라는 표현은 산모가 아이를 분만하는 고통에 역점을 둔 표현입니다.
3. 바울은 어머니가 고통 중에 자녀를 출산하고 사랑으로 양육하듯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사랑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울은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 까지” 다시 해산하는 것 같은 수고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이것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형상으로 성화되는 과정에서 바울이 그들을 위하여 계속하여 양육의 수고를 감당해야 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5.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한 영혼들을 동료 이상으로 여겼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영적 아버지였고, 어머니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울의 영적인 자녀들이었습니다.
6.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세울 때에 이미 해산의 수고를 하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빠져 진리에서 떠나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7. 때문에 바울은 그들의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한번 그와 같은 ‘수고’를 경험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20절에서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 대한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언성을 높여 할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8. 그런데 여기서 '언성을 높인다' 는 번역은 표현상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언성을 높인다에서 ‘높인다’ 는 단어 ‘아랏소’는 '화를 낸다' 는 의미가 아니라 ‘바꾸다’, ‘변경한다’ 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9. 그러므로 바울이 ‘언성을 높여이려 한다’ 는 말의 바른 의미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제까지 말해 왔던 것과 다르게 음성(어조)을 바꾸겠다는 의미입니다.
10. 바울은 지금까지 강경한 어조로 말해 왔지만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되면 부드럽고 온유한 말로 격려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편지로 쓰는 것 보다는 직접 그들과 만나서 말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11. 또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 대해 의혹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혹이 있다’ 는 표현은 ‘아포루마이’로 ‘당황하다’, ‘어쩔줄 몰라하다‘ 는 의미입니다.
12. 이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모르므로 당혹스럽다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직접 만나 그 의문을 풀고 싶다는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13. 바울은 지금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흔들리고 있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바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새 아침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날 되도록 저희에게 복을 부어주옵소서,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의 영적 아비로서 그들의 영적인 생명을 위해 출산의 고통을 기꺼이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깊이 타락하지 않고 바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사 미혹에 넘어지지 않고 올바른 신앙의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