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사모님표 국수입니다.
송이버섯, 깐새우 투하한 국수는 완죤 맛난 국수이라는..
오늘 치과 댕겨왔는데 다음주초에 임플란트 두개 박기로 예약하였네요.
이제 쇠붙이 아닌 치아는 몇개되지 않아요.
2022.01.22 또 주말 토요일 볼락외줄 예약하였습니다.
일요일에 가면 꾼들 개체가 적어 좋지만 비가 온다고 하여 하는 수 없이 또 주말 토요일 예약했는데
예상했던데로 만석입니다.
가까운 곳부터 노린다고 30분 연장하여 7시 출항한다네요.
국동 xx낚시점에서 오천냥하는 미끼 크릴을 또 구입하였는데 보기에는 쫀쫀해 보입니다.
어두운 기로등 불빛 밑에서 찍어 부패한 거 처럼 보이지만 쫀쫀해 보이데요.
전번 처럼 흐물흐물하면 우짜? 하여 다른거 가져가고 싶었는데
이거가 젤 나은거 같아서 하나 챙겼습니다.
비상용으로 맨 처음 가져가 여번째로 다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미끼크릴이 있으니 쬐깐 맘이 놓입니다.
여유있게 나갔는데도 일빠로 도착하여 옆 낚시선 이용하여 건너가 내 자리에 로드 꽂았습니다.
이빠로 도착한 꾼은 바로 선수 바로 밑자리 선점하네요.
볼락외줄낚시는 주로 높은 어초와 자연초, 여밭이라서 선장이 코치하는 중간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오직 다른 꾼과의 라인트러블 적은 곳을 선호합니다.
제 옆에만 초보나 여성이 오지 않기를 고대하였다는..
주력장비는 똑같고 서브대를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사용하지 않은 86대를 빼고 78대를 기용하였습니다.
여차하여 채비 뜯기면 교대하면서 어떤 로드가 더 적합한 지 볼라고..
다행히 단체 부부조사 두팀과 한 부부조사님은 저만치 떨어진 곳에 자리하였고
외줄 전문꾼처럼 보이는 꾼이 옆에 하였네요.
서브대로 가져 간 거 부터 기용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계속 쓰던 요거가 더 꼴려서 들게 되네요.
요거가 예민한 입질과 어초 탈 때 금방 느껴져서...
이번에는 4단,5단 자작채비에 어피바늘 기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맨바늘은 야간 지롱이 달아 덜덜이낚시에 적합할 거 같고 주간에는 어피,틴셀 바늘 사용하는거가 좋은거 같아서..
인원이 많고 늦은 꾼이 있어서 7시 넘어서 출항합니다.
20분거리의 포인트 먼저 지지고 안도,연도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 앞의 섬이 자봉도입니다.
뒷쪽 저 멀리는 전에 살던 웅천지웰아파트가 보이는 완죤 동네터로
돌산 송도 앞바다에서 시작합니다.
오모메~!! 첫 괴기가 존나 큰 우럭 쌍거리를...
담에 선장에게 우럭 전문으로 한번 땡기자고 하여야 쓰것어요.
씨알 좋은 볼락.
벌써 배훌쭉이라서 부담감없네요.
쌍거리..
15 이하 방생 사이즈는 나오지 않아요.
오봉자작채비를 하였는데 저는 오봉 중 이거 밖에 못하겠어요.
너튜브에 보니 절대 챔질하지 말고 입질 받으면 그대로 그냥 한바퀴만 감으라고 하여
그대로 따라하면 물려있던거가 빠져 버리는 것만도 여러 차례...
줄태우기 더 많이 배워야 할랑가 봅니다.
그래서 첨에는 입질 받으면 그때그때 올리려고 삼본채비를 사용하다가 점차 오본 채비로 늘어가는데
줄태우기 어렵네요.
그리고 오본 채비가 6.5피트 로드 기럭지와 같아서 오본 채비 솔찬히 맹글어 놓았습니다.
씨알 좋아요.
저 멀리 히칸 건물이 백야도 등대입니다.
손님 만땅된 선상이라 쪽팔려 눈치보고 언능 여수어부님 용안을 남겼네요.
이제 일부는 산란을 마쳤나 봅니다.
이런 씨알을 보려고 배 탑니다.
런치 타임.
컵라면 숙성 시켰는데 기온이 쬐깐 높아선 지 보온백에 잘 담아 왔는 지 미역국이 미지끈하네요.
칸타나가 짜가 커피인데 병만 칸타나입니다.. ㅎㅎ
노란 주머니가 죽은소 봉똘백입니다.
20~35호 봉돌을 갯수 맞춰 가져오는데 30호가 기본이지만 여수어부님은 원줄 합사 1호이고
4~5본 채비를 사용하기에 25호 봉똘을 여유있게 몇개 더 담아 옵니다.
노란 스티커 붙인거는 고기집게로서 살림물통에 있는 괴기 찝어 피빼기 좋아서 챙겨 댕깁니다.
요거 없으면 장갑에 물젖어 손 시려요.
미역국 밑은 메이후 미끼통입니다.
미끼통이 비싼 팔천냥짜리이지만 솔찬히 쓸모가 있데요.
연도, 안도권에서 밥 묵으면 갈매기들이 눈깔채고 음식물 버리기만 기다리는데 내만권은 갈매기가 적응을 못하네요.
신발짝..
뒷배경이 대두라입니다.
이번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까지 내려가지 않고 내만에서 놀았는데
행여 손님이 많아 연도까지 내려가면 선장에게 아지,열기와 싸우지 말고 내만에서 계속 지지자고 할라 했는데
선장 맘이 내 맘과 같데요.
열기, 아지 보다 이런 거 잡을 수 있으니...
이번은 주말 피싱이라 꾼들 만석이고 해서 맘 비우고 갔는데
최근 젤 많이 잡은 거 같네요.
더구나 갈 때마다 채비 3벌 정도는 손실했는데 이번에는 운좋게도 채비 하나에 교체용 바늘 여섯개 사용하여
최소 손실의 채비로 임했네요.
30분 늦게 출항하여도 어김없이 3시에 철수합니다.
요상하게도 매번 점심 먹고 난 후부터는 잘 잡히지 않데요.
선사가 계속 볼락으로 묵고 살아야 하기에 볼락 어족자원 아끼는건가???
철수하면서 선장에게 오늘도 만족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배 접안하고 있는데 시내 항구 배 사이로 놀고 있는 철새들...
해궂이하지 않으니 즈그들 안방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배에서 내리기 전에 화면에 담았습니다.
이번의 미끼는 완죤 쫀쫀했습니다.
오천냥짜리 미끼 남은 거 버리기 모해서 가져와 미끼통 그대로 냉동고에 넣었다가
사모님에게 엘로우카드 받았습니다.
이거 여섯번째 다시 냉동고로 들어가고 미끼통이 따라 들어가니 사모님의 눈이 삐뜰어지네요.
이 미끼 열어 보았더니 쫀쫀해 보이고 말짱하네요.
아무래도 계속 비상용으로 갖고 댕길 거 같아요.
이거 말고 냉동고에 학꽁치포 붙인 삼봉에기까지 들어 있으니 사모님이 경고를...ㅠㅠ
그래도 철수하여 귀가 전에 안주부터 챙겨 주는 사모님이 좋아요.
막걸리 쎄리 붓습니다.
이번에도 우럭회입니다.
피빼어 왔는데도 퍼득이는 거 썰면 완죤 쫀쫀해요.
대물 우럭 한마리 혼자 낼름했는데...
사모님도 우럭회를 숨어서 잡수시네요.
큰 괴기는 배따기하여 건조하고 잔고기는 초밥용으로 숙성시키데요.
배따기한 고기를 보면 완죤 히캅니다.
왜냐면 모두 피빼어 오기에 이래요.
사모님이 횟감이 아니드라도 피 빼어 말리면 더 좋다고 합니다.
싱싱한 거 피까지 뺀거를 이케 말리면 진짜 아깝데요.
전번꺼 일부는 아들 택배로 보내고 나머지는 사모님 즈그 지인 나눔하듬마는 이것도 어디로 갈 지...
지금... 사모님은 운동 댕겨 와 초밥 맹글라고 준비하고 있네요.
즈그 지인에게 젼나 하듬마는 아그들 내려 왔으면 점심은 초밥 먹여... 하면서...
이런 재미로 낚수 댕깁니다.
이틀 후 깡넹이 잇몸뼈 이식에다 임풀란트 두개 대수술하기에 당분간 조행기로 뵙지 못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