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사직분식) 이나 삼청동 (여긴 맛집이 많지만요..) 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가 간절히 생각 나거나, 아니면 커피를 같이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는 주저 없이
가는곳이 이 "클럽 에스프레소" 입니다.
특히 사직동에서는 이곳 부암동에 가는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하구요..
많은분들이 이길을 모르시는데요,
사직터널 들어가기 전에 우측으로 작은 소롯길이 있습니다.- 몇년전까지는 일반인들은 출입이 안되었던-
이길로 올라가면 -인왕산길- 우측에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숲속의 드라이빙을 즐기시게 됩니다..
얼핏얼핏 청와대도 내려다 보이구요 ..- 이것 때문에 일반인 통제가 되었었지만요-
암튼, 이길은 북악 스카이웨이하고 바로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종로구 부암동의 특별함은 기회 될때 설명 드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부암동의 특별한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를 소개 합니다.

클럽 에스프레소의 전면입니다., 앞과 옆에 주차를..





메뉴를 보시면 1번이 "이디오피아"부터 시작 합니다.. 저도 지금 차례대로 먹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집 커피를 좋아 합니다...

약간 출출할때 곁들여 먹는 스콘..

원두들.. 산지별로 풍부하게 갖추어져 일반 판매도 합니다. 그외 용기들도,,,


클럽 에스프레소의 또다른 매력.. 이런 거칠음이 오히려 이 커피샵의 진솔함으로 느껴짐은 ....



나름 복잡오묘한 커피의 세계... 발을 들여 놓기 무섭습니다..^^
와인의 세계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쉬운 선택을 합니다. 그냥 이렇게 맛난 커피집을 찾아가 가끔 이렇게 즐겁게 커피를 즐긴다...
클럽 에스프레소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미 널리 알려진 명소더군요..
커피맛으로 유명한 카페들도 많지만 이 "클럽 에스프레소"는 왜인지 더 진한맛을 전해 주는듯한 믿음을 줍니다..
게다가 찾아가기 쉽지 않은 산자락에 자리해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아껴두고 싶은 집입니다..
이집 바로 뒷골목으로 들어 가시면 바로 "창의문"이 있습니다. 별호가 "자하문"이죠..
저도 얼마전에 산책 삼아 들어 갔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한양에는 원래 4대문이 있고
그 사대문 사이사이에 4소문이 있었다는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자하문입니다..
지도에 나오는 성벽을 따라 산책로도 개방 되어 있습니다..
위치가 군사시설과 접해 있기에 곳곳에 초병들이 있어 아주 독특한 분위기도....
첫댓글 음...가보고 싶긴 한데, 워낙 길치인 날자는 왠지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로군요^^;;; 누군가 날자를 데리고 갈 만한 사람을 수소문 해서 꼬셔봐야겠어요~~
노선버스도 다니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갈때 교통상황 파악해 올리겠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에서 가는 버스있는데요..번호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