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약암온천으로
♣ 오늘의 날씨
오늘은 –6℃-(+)2℃에 하늘에 구름을 별로 볼수 없는 화창한 날씨다. 겨울 날씨치고는 좋은 날씨다. 우리는 5호선 송정역에 모여 약암 온천행 전용버스로 11시에 출발 예정이다.
♣11시 약암온천행 버스를 기다리다
이 온천은 경기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에 위치한다. 송정역에서 약암 온천까지 버스로 약 50분 걸린다.
필자가 송정역에 도착하니 조남진, 한철상, 송희경,주재원, 박희성 최병인 등이 도착해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모여 10시 30분이 지나니 17명의 대 인원이 된다.
한현일 회장과 조원중 총무는 역에서 뒤에 오는 친구들을 안내하기 위하여 역구내에 머물다가 이제 모두 지상으로 올라왔다.
그런데 온천행 버스는 1대로 운행되는데 연세 많은 여인네들이 많이 보인다. 열을 서서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한다.
♣드디어 버스에 오르다
버스 한 대로 왕복을 하는데 시간 간격이 2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 여기 모인 인원이 다 타야하는데 순식간에 버스는 꽉차버린다. 그런데 일단 승차한 사람들은 설수 없고 다 앉아야 한다. 비정상적인 착석일수 뿐이 없다. 여하간 이리하여 전원승차 11시경 출발이다.
♣12시경 온천탕에 들어가다
12시경 약암 홍염천 관광호텔에 도착한다. 잠시후 조원중 총무님이 나눠주는 옷장열쇠를받아 탕에 들어간다. 곳곳에 입탕주의사항이 보인다. 특히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한다. 드디어 샤워후 온탕, 열탕, 약쑥탕 싸우나 등을 오간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필자는 열심히 샤워를 한뒤 온탕에 들어가 뜨듯한물에 몸을 담그고 쉬었다. 1시간 이상이 흘렀다. 이제 정리하고 나오라는 연락을 준다.
♣점심은 온천건물 식당에서 시원한소고기에 국밥 그리고 여러 음료
이제 1시간 이상 지난것같다. 점심은 이호텔 윗층 식당에서 하기로 한다. 모두들 깨끗한몸 고운 마음으로 식당의자에 앉아 을료를 나누며 정담을 풀어간다. 곧 이어 맛있고 풍성한 음식들이 나온다. 맛이 짜거나 강하지않고 우리들 먹기에 딱 맞는 것 같다. 고깃국에 흰쌀밥이 나오는데 이역시 맛있다.
♣송진화 왕회장님이 베푼 풍성한 점심 자리
오늘 이 맛있고 아름다운 자리를 항상 베풀기를 좋아하는 송진화 왕회장님이 부담하였다.
이 아름다운 자리, 좋은 음식을 풍성하게 베푸신 왕회장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건강과 평안이 송회장님과 가정에 차고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임에 야긴과 보아스
열과 성의 그리고 인정과 인간미 차고 넘치는 한현일 회장님과 조원중총무님은 우리 모임에 아름답고 튼튼한 두기둥이리라, 그리고 그 다져가는 그 바탕이 해가 갈수록 단단하여지고 아름다워지고 있다. 그러니 서로 베풀고 싶은 마음이 나오게 마련이리라.
오늘도 특별 찬조금 20만원이 입수된 것 같다.
♣송춘호 회장님의 정의로운 질책
이제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오후 3시차를 타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두어시간 뒤 5시차를 타야할 형편이다. 차안이 일찍부터 꽉 들어찬다. 특등석도 신문 깔 일반석도 없다.
이때 송춘호회장이 의분이 솟구쳤다. 앉아있는 젊은 여인중에 자기외에 여유자리를 예비해두고 옷가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니 송춘호 회장이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쳤다. 그분에게 기본윤리, 기본 매너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송정역에서 헤어지다
오후 4시경 송정역에 도착하여 다음 모임에서 마나기로하고 헤어지다.
♣참석(17명):김병철.박찬운.박희성.배동호.송재덕.송진화.송춘호.송희경
이상기.임승렬.조남진.조원중.주재원.최병인.한철상.한현일.송종홍
2. 다음 모임
1.13(화) 10:30 (남한)산성역(8호선)
1.16(금) 10:30 서울대공원역
첫댓글 송종홍 박사님! 일정이 빡빡한데 이렇게 빨리 등산기를 올려줘 고맙습니다. 우리같은 나이의 몸은 갈수록 근육과 관절이 탄력을 잃고 굳어져가기 쉬운데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홍염 약암 온천수에 몸을 푹 담구고 나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은 가쁜함을 맛보게 되었어요.걷고 오르고 나들이떠나고 뜨거운 온천수에 담그고 떠들고 웃고 한잔 걸치고..,,,모두 건강에 크게 보탬이 되는 행동으로만 삶을 살아가는 백수 산우회원 여러분! 이대로 쭉 밀고 나갑시다! 백수친구들에게 따뜻한 우정의 자리를 만들려고 지난 시무식 때부터 적극적으로 시도했던 송진화 회장님이 드디어 오늘 온천가는 나들이날을 택해 한방 쏘는 바람에 모두가 즐거웠다오.
다음 화요 등산 모임에 대해 보충 설명합니다. 8호선 산성역에서 모여 버스로 남한산성에 올라가서 전과는 달리 평탄한 아스팔트길 위주로 1시간 정도 걷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어쩌면 대공원 코스보다 쉬울 것 같으니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온천장 입욕 온천수에 몸풀고 송진화 회장이 쏜 한방이 즐거운 자리를 더 즐겁게 했군. 송춘호 회장의 일갈 참 멋지군, 탕!!! 백수회원 여러분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을미년 한 해가 되길 바라고 바라며...
용기 있는 노인 의인 송춘호! 그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이름이다. 원래 그의 몸매는 간드러지지만(특히 노래할 때) 그의 입은 지혜롭고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그의 마음에는 청춘의 훈기가 가득하니 누가 능히 그의 일갈을 거역하리요. 나는 그와 함께 속해 있는 여러 모임에서 항상 그의 사자호를 많이 듣고 보아온지라 그 날의 퐁경은 차 안의 모든 사람들을 젊은 이에게는 경각심을, 노인들에게는 시원함을 더하는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을 것 같아요.행동하는 양심 윤리 지도사 송춘호 화이팅!. 이를 생생하게 속보로 고발한 송 박사의 국정교과서도 화이팅!
두고 두고 생각하니 위 사건은 공만 있는 것은 어녀요. 잘못도있잇엇어요. 우선 그렇한 솟굳히는 힘의 원천을 제공한 송진화 회장의 켁임을 만 물을수 없어요. 또 그러한 특종 기사를 호외로 발행치 않고 교과서로 취급한 송 박사의 태도도 문제여요. 그렇한 의로운 일을 모았으면 같이 합세하여 박살을 냇어야 하는 데 구경한 한 회원들은 극인으로서 새회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해요.
위의 말만 보고 어깨를 으쓱으쓱 했더니 그게 아니네요, 잘못을 꼬집는 그 윤 총장님의 날키로움이 땅과 하늘에서 번쩍이네요. 조심할게요.
무슨 일이던 공.과는 있는 법. 그러함에도 우리는 송춘호 같은 협객이 있기에 그나마 이 무서운 세상 안심하고 산다오. 나나 송 박사 같은 사람안 있으면 벌써 코 베다고 귀 제어 갓어요. 그런 중에도 송 작사는 나 보다 낳아요. 문필을 통하여 사회에 고발이라도 하니까요. 나는 소위 문무를 갖추었다는 사람이 무서워서 그런 현장은 아예 나타날번도 못해요. 집에서도 그 소식 듣고는 2일째 떨고 있어요.
그런말삼 마세요, 한회장님이 장군 칭호 아무에게나 주는 분이 아니예요, 장군이면 용맹을 갖춰야 하는데 그런면을 윤총장님에게서 보는 혜안이 있어요, 무서운 현장에도 용맹스럽게 나타나세요. 떨리는 상황이 나타나면 윤총장님에게 바로 전화드릴게요.
송 박사 말 듣고 용기 얻어 사복 입고 몰래 그 현장 가 보았어요. 그 때나 지금이나 그 버스는 만원이였어요. 근데 경노석에는 젊은 이가 얼씬도 않하고 내가 시험 삼아 젊은이 석에 가 보앗더니 젊은이들등이 서로 일어나 나를 않히는 거에요. 그 이유를 기사에게 물으니 얻그제 경노당사건 모르느냐 해서 모른다 하니 자세히 설명하는 데 자기도 무서워서 2일간 쉬고 오늘 비로서 정신 차리고 아왔대요. 그러면서 기사가 나더러 그 당 사람 아니냐 해서 아니라 하고 급히 대려 다음 차 타고 집에 왓어요..
그 당사람 아니야고요? ㅋㅋㅋㅋㅋㅋ 웃다가 마시던 차 엎질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