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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3 : 1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제 13 장 : 두 짐승과 짐승의 표
1. 개 요
13장은 두 짐승이 출현한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있다. 일곱 머리, 열 관을 쓴 열 뿔 짐승이다.
참람된 이름을 가진 짐승은 표범, 곰, 사자의 특징을 골고루 갖추었다.
용이 권세를 주었다. 상처를 입은 머리 하나가 회복하자 온 땅이 기이 여기고, 권세를 회복하여 마흔두 달 동안 세상을 통치하였다.
땅에서 다른 짐승이 올라왔다.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했다.
첫째 짐승에게 받은 권세로 땅의 사람을 미혹하였다. 이 짐승이 우상에게 말하게 하고, 땅의 거하는 모든 자에게 짐승의 수[666]를 받도록 했다.
2. 도 표
---+---교회 시대---+------- 대 환 란 -------+---천년왕국
승천 적X 재림
---+----------------+-----전 삼년 반----+----후 삼년 반-----+---
첫째짐승 짐승표 심판
둘째짐승
3. 첫째 짐승 : 적그리스도 ( 13 : 1 – 10 )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계 13 : 1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
13장에는 두 짐승의 환상이 나오는데, 그 첫째 짐승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 2: 3에 예언한 대로, 주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불법[죄]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어떤 강력한 독재적 국가나 독재적 통치자일 것이다. 이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은 그 국가 혹은 인물이 열 국 중에서 나타날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 짐승의 일곱 머리와 열 뿔은 그가 많은 지혜와 능력이 있음을 보인다. 그 짐승의 머리들에 신성모독의 이름들이 있는 것은 그가 심히 불경건하고 신성모독적임을 나타낸다.
옛날 로마 황제들은 신적 명칭을 자신에게 돌렸었다. 천주교회의 교황들도 신성모독적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자신들에게 돌렸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에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도 신성모독적일 것이다.
1. 짐승의 출현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1) 짐승 : 적그리스도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영] Beast날짐승과 길짐승의 총칭.
성경은 모든 생물(창 8: 17. 레 11: 2)을, 짐승, 새, 벌레(곤충), 해물(바다의 생물, 약 3: 7)로 분류한다.(창 1: 20, 24, 30. 6:7)
짐승은 들짐승(레 5: 2. 26: 22. 사 13: 21. 겔 5: 17. 막 1: 13)과 가축(창 1: 24. 눅 10: 34)으로 나눈다.
레위기는 정한 것과 부정한 것으로 나누며, 부정한 동물의 식용을 금지한다(레 11장). 유대인은 이것을 엄격히 지켰다(행 10: 9-16).
짐승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며(시 50: 10. 104: 10-30. 욘 4: 11. 마 6: 26), 경건한 사람은 가축의 생명을 존중한다.
* 잠 12: 10 - 의인은 자기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안식일에 가축은 휴식하거나(출 20: 10. 신 5: 14) 탈곡 작업하는 소에 망을 씌우지 않고(신 25: 4. 고전 9: 9. 딤전 5: 18), 출산할 때에는 7일간 모유를 먹게 한다(레 22: 27).
구원이 완성되는 날에는 들짐승도 참여한다.
* 사 11: 6-9 –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 사 65: 25 -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 호 2: 18 - 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그들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묵시문학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사단을 야수로 표현하였다. 다니엘은 바벨론으로 시작된 4대 제국을 사자, 곰, 표범, 열 뿔 짐승으로(단 7장),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는 세력으로 묘사하였다(계 13: 1-10).
짐승의 숫자 666은 게마트리아의 방법에 의하면 황제 네로를 말한다. 짐승으로 번역된 원어는 18회로 [히]명사 베헤마(behemah,창 7: 2,8. 8: 20), 베이르(beyir, 출 22: 6), 아람어로는 명사 헤와(chewa, 단 2: 38. 4: 12), [그] 명사 데리온(therion, 행 28: 4-5. 약 3: 7. 계 6: 8)등이 사용되었다.
2) 출처 - 바다에서
계 11: 7에서는 '짐승'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반면에 본 절에서는 '바다'에서 올라온다.
* 계 11: 7 -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에 대한 환상은계 17: 9-13과 단 7장을 배경으로 한다.
* 계 17: 9-13 –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 단 7: 1-8 – 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5 또 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다니엘에서 나오는 짐승들은 역사상 일어났던 지상의 제국들을 가리킨다.
그 각각의 나라는 모두 적그리스도적인 정복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 '바다'는 모든 나라들과 그 정부를 총칭한 것(이 세상)으로 볼 수 있다.
* 계 17: 15 -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바다'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짐승은 구약의 리워야단을 연상시킨다. 구약에서 인용된 리워야단과 라합, 뱀 등의 짐승들은 그 당시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애굽과 앗수르 등의 열강들을 의미한다.
* 사 27: 1 -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 사 51: 9 -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 겔 32: 6-8 – 6 네 피로 네 헤엄치는 땅에 물 대듯 하여 산에 미치게 하며, 그 모든 개천을 채우리로다. 7 내가 너를 불 끄듯 할 때에 하늘을 가리어 별을 어둡게 하며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빛을 내지 못하게 할 것임이여. 8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내가 네 위에서 어둡게 하여 어둠을 네 땅에 베풀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러한 배경으로 본다면 본 절의 짐승은 당시 교회를 핍박하던 로마 제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단순히 로마 제국을 상징하기보다는 인류 역사상 정치 제도를 통해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모든 악의 세력으로 볼 수 있다. (Johnson, Hendriksen).
계시록 11장에서는 짐승이 무저갱(큰 성 바벨론)에서 올라온다.(계 11: 7) 그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용(龍)이었다. (계 12: 3).
그러나 그 용은 미기엘 천사장(天使長)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에 하늘에서 쫓겨나 바다로 내려가 바다 모래 위에 서서 해를 옷 입은 여자의 후손들과 싸우려고 전쟁을 준비하였다. (계 12: 17)
때가 차매 바다에서 짐승이 올라오고 있다(계 13: 1)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보니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 개인 것을 보니 미카엘과 싸워 바다로 내어 쫓긴 용(龍)이다. 그러므로 바다는 무저갱의 다른 이름이요 무저갱은 바벨론이니 바벨론을 바다라고 하였다.
모래는 육신에 속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말하니 표면적인 성도들을 모아 자기들의 큰 세력으로 만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짓 지도자들을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라고 한다.
* 시 74: 13-14 –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 겔 29: 3 -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 도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자기 강들 중에 누운 악어라 했고, 그 악어를 '바로'라 했으니 바로는 애굽의 왕이고 애굽은 영적으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계 11: 8) 모세 때는 애굽이요, 예수님 때는 율법 종교계요, 오늘날은 기독교를 말하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일곱 머리 열 뿔을 가진 용은 모든 믿는 자들의 이마와 팔에 표(標)를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만들기 위하여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다.
계 11장에서 예언의 사역이 이루어지고 12장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후 3년 반의 환난을 피하여 예비처로 들어가면 이 땅은 이제 42개월간의 대 환난 기간에 접어든다.
이 시대를 통치하는 인물이 바로 짐승인 적그리스도이다. 우리는 13장에서 적그리스도가 어떤 모습과 어떤 방법으로 이 세상에 등장하여 세계의 권좌에 올라앉게 되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지금은 세상이 두려워하는 짐승의 표, 666표란 것이 어떤 것이며 왜 받게 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한다.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 바다란 혼란한 이 세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 짐승이란? 적그리스도이다. 무저갱의 사자다.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짐승이다.
* 단 7: 2-7 참조
* 계 8: 8 -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 계 9: 11 -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 계 17: 8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 마 24: 15 -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 살후 2: 3 -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3) 짐승의 모습 -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본문에서 나타난 짐승들의 모습은 12: 3에 나오는 용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단지 차이점은 본문의 짐승들은 뿔들에 왕관이 얹혀 있는 반면에 12: 3의 용에게는 머리에 왕관이 씌워 있다는 것뿐이다.
'열개의 뿔'은 단 7: 7을 반영한 것으로 다니엘서에서 이 뿔들이 열 왕(王)을 상징하듯이 본문의 열 뿔도 열 왕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17: 12).
이러한 열 뿔이 왕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왕권을 소유하고 있음을 암시한다(Mounce).
* 계 17: 12 -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일곱 개의 머리'는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용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12: 3) 짐승의 권세가 용으로부터 받은 것임을 상징한다(13: 4).
일곱 머리 열 뿔을 가졌다. 열 뿔은 일곱 머리에 속한 열 왕이다. 일곱째 머리에 속해 있는 열 개 국가로 본다. 일곱 머리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나오는 대표적인 일곱 나라다(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데 파사, 헬라, 로마, 재생 로마(계 17: 9-10).
* 계 17: 9-10, 12-13 –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 열 뿔 일곱 머리 -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① 뿔- 권세.
이 짐승은 역대의 여러 짐승과 연계되어 있다.
뿔이 열이다. (단 7: 7) - 10개 연맹국을 의미한다.
Ⓐ 공산국가의 위성국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외몽고, 동독, 북한, 알바니아, 루마니아, 유고, 불가리아 등.
Ⓑ EU로 본다.
영국, 서독,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불크, 벨기에, 네덜란드, 에이레, 덴마크, 그리이스, 스페인, 포루투칼 등.
② 왕관
세상의 모든 영광.
열 뿔에 있는 열 왕관(17: 12-13) - 열 뿔인 10개 연합 국가들에게 주어진 권세를 말한다.
③ 일곱 머리
세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을 대적하고 나온 대표적인 나라.
머리가 일곱이다(17: 9-10) - 7 산, 7 나라를 가리킨다. 인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곱 번째 왕이란 뜻이다.
* 계 17: 9 -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 살후 2: 4 -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 일곱
일곱이 상징하는 의미. 완전수.
ⓑ 머리
우두머리. 권세자.
ⓒ 일곱 머리 열 뿔 짐승
종말에 나타날 10 나라.
* 단 7: 7-8, 23-24 –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23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 신성모독 하는 이름 -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① 신성모독(참람) : [영]Blasphemy [그] (blasphemia)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욕되게 하는 일과 말을 가리킨다.
ⓐ 예수에 대한 유대인의 비난의 말
* 마 26: 64-68 –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 막 14: 60-65 –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예수께서 친히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언하실 때, 대제사장은 신성모독(참람)된 말이라 하여 옷을 찢고, 군중은 사형에 해당된다고 했다.
ⓑ '신성모독(참람)된'에 해당하는 헬라어 '블라스페미아스'(*)는 '훼방하는' 또는 '모독하는'이란 의미로 혹자는 이것이 로마 황제들이 자신들을 신격화한 사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Bede, Hengstenberg).
아우구스투스(Augustus, '존엄한 자')는 자신을 신으로 공경해 주기를 원하였으며, 네로는 주화에 자신을 세상의 구세주로 새겨 넣었다.
도미티안은 로마 인들로부터 "우리의 주(主)이시며 하나님"(Dominus et Deus noster)으로 불리운 사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문이 단순히 로마 황제들만을 상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것은 보다 광범위한 것으로 강력한 권세를 자랑하며 종말에 가서야 그 실체를 드러낼 악의 세력을 나타낸다고 보아야 한다. (Ladd, Johnson, Mounce, Hendriksen).
요컨대 이런 세력은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부인하고 하나님에 대한 망언을 일삼는다.
* 레 24: 16 -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계 13: 1에서는 스스로 하나님이라 하는 짐승에게 사용했다.
* 단 7: 25 -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 단 11: 36 -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 살후 2: 3-4 –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② 하나님을 조롱함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본성이다.
③ 머리의 이름
일곱 머리 열 뿔 짐승도 뿔에 열 왕관이 있는 경우와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용은 머리에 왕관이 있고 짐승은 뿔에 왕관이 있다. 그것은 용은 이 세상의 임금으로 7나라(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데 바사, 헬라, 로마, 재생로마)를 지배하면서 세상 임금 노릇을 하였고, 마지막 때에 짐승 나라를 통해서 대 환난을 이끌어 간다.
그런데 짐승(표범)인 적그리스도는 열 왕(유럽의 10 나라의 왕)을 지배하면서 거짓 선지자와 함께 일을 이루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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