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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무, 당근, 배추... 지난해 비해 가격 2~ 3배 → 그래도 ‘아우성’ 덜한 이유? 1~2인 가구 소량구매 늘고 간편식 등 대체재 늘어 가격 상승 민감도 떨어져...(한경)▼
2. 강박장애 → 10년새 환자 60% 증가. 환자의 25%가 20대. 잦은 손씻기, 반복적인 확인... 등이 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의심.(동아)▼
*방문 장소 변기 교체 공사, 해외순방 시 수도꼭지 교체... 박 대통령 행동 역시 ‘강박장애’에 가깝다고 보는 전문의들이 많다고
3. ‘휘발유 오름세’ 계속 → 8일 서울 평균 1600원 돌파(전국 평균 1500원), 2015년 9월 이후 약 1년 4개월만.(한경 외)
4. 태극기 vs 촛불, 시위 인원 역전? → 7일 태극기 시위, 주최 측 추산 102만 명(경찰 추산 3만7000명). 광화문 촛불시위 60만 명(경찰 추산 2만4000명)...(동아, 기자 칼럼 중)
5. ‘삼한칠온’... 따뜻한 겨울? 오늘부터 추위 → 계속되는 3월 중순 날씨. 어제 낮 최고기온 서울 10.9. 영월 14.1도는 해당지역 1월 최고 기온 경신. 오늘부터 추워져.(세계)
6. ‘한계기업’ →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기업. 한계기업 비중 12.7%... 4년 새 3.4%p 늘어.(한국 외)
7.전국 빈집 수 → 2015년 기준 84만채. 인구 감소에 따라 급격한 증가 전망. 일본에서는 이미 사회 문제.(동아)
8. 식빵으로 냉장고 탈취제 만들기 →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을 포일로 감싼 다음 젓가락으로 촘촘하게 구멍을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탈취 효과가 있다.(조선, 리빙 포인트)
9. 中‘ 212시간의 스모그’... 9일만에 경보 해제 → 베이징, 새해 첫 파란 하늘. 환경보호부 부장(장관), 공개 사과. 스모그 때문에 정부가 국민에게 사과한 것은 처음.(서울)
10. ‘금연 아파트’ → 전체 가구 절반 동의로 신청하면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용공간(계단·복도·엘리베이터·지하 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제도 4개월 만에 전국 23개 단지 도입.(중앙)
# 2017년 1월 9일 신문 브리핑 #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신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 감사 찬송
<< 정치/외교 >>
1. 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지난해 한국산(産) 제품의 수입을 규제(반덤핑 관세·상계관세·세이프가드)하기 위해 새로 조사에 들어간 품목은 40건에 이름
- 아시아 외환위기로 통상마찰이 심했던 1999년(50건) 후 17년 만에 최대다. 2015년(27건)보다는 48.1% 늘어난 수치임
2.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일 위안부 소녀상 문제에 대해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함
- 국가 간 신뢰 문제를 부각시켜 타결한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이행을 압박한 것이란 분석임
<< 경제 일반 >>
1.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재벌개혁 입법이 9일 시작하는 1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름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재벌개혁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내세웠으며, 보수 신당인 바른정당과 여당인 새누리당도 재벌개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정치권에선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전달에 비해 410억달러 줄어든 3조10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7일 발표함
- 위안화 가치는 올해도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 외환보유액의 지속적인 감소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6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대외개방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외국 자본을 활용하기 위한 조치 20개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힘
2. 지난해 펀드시장에서 사모펀드가 규제 완화와 주식형 공모펀드의 약세를 발판 삼아 처음으로 공모펀드 규모를 초월함
-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모펀드 설정액은 249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200조4000억원)보다 49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2015년 10월 발표된 사모펀드 규제 완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임
3.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해 주가가 제법 올랐다고 판단하면 차익을 실현하는 ‘가치 투자의 대명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확인됨
- “삼성전자는 더 이상 가치주가 아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지난해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임
4. 미래에셋그룹이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 의사결정 구조를 대표이사-이사회 의장제로 이원화함
- 미래에셋자산운용 초대 이사회 의장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선임될 전망임
<< 국제 >>
1. 애플은 지난 6일 2016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 매출이 2156억달러(약 258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함
- 2015회계연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5.7% 감소했으며, 이렇게 애플이 15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판매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서임
2. 2017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가 8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부대행사 ‘오토모빌리-D’를 시작으로 개막함
- 오는 22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20여개 완성차 업체와 LG그룹 5개사 등 40여개 부품업체가 참가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 공모펀드는 공개적으로 특정하지 않은 많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이고,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를 말함.
공모펀드는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증권에 투자할 수 없고, 동일종목이나 동일 법인이 발행한 지분증권 총수의 10% 이상을 투자할 수 없는 등의 제한이 있음. 그러나 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이익이 발생할 만한 어떠한 투자대상에도 투자할 수 있음.
사모펀드 비공개로 투자자를 모집하여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여 기업 가치를 높인 다음 기업주식을 되파는 전략을 취하며, 매입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으로 대량의 주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1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정유년 첫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2주간 열립니다. 여야 4당은 대정부질문을 생략하고 상임위 중심의 입법 논의에 주력한다는 입장으로 조기 대선 정국과 맞물려 선거용 입법경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내 대선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개헌의 기본방향은 전적으로 국민과 호흡을 맞추며 국민주권과 기본권을 확대·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3.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새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이 당명 채택 회의를 열고 개혁보수신당이라고 써왔던 가칭을 대신할 새 당명으로 ‘바른정당’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4. 덴마크 당국에 의해 구금 중인 정유라의 독방에는 침대와 책상, TV, 냉장고까지 구비돼 있다고 합니다. 원할 경우 돈을 지불하고 비디오게임도 할 수 있으며 체육관과 탁구장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열린 촛불문화제에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힘들었던 지난 3년간을 술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중에 친구들 다시 만날 때 부끄럽지 않도록, 너희를 멀리 떠나게 한 사람들 죗값 치르게 했다고 꼭 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6. 문체부가 발행하는 잡지에서 ‘촛불 정국’을 언급한 외부 필자의 칼럼을 삭제하거나 수정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블랙리스트 실체가 드러나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부 검열 등이 사회적 비난을 받을 때였지만 여전히 언론·사상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7.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핵심 의혹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처벌하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상자는 김상률 전 수석,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 등의 핵심 인물들입니다.
8.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정 주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다. 하지만 탄핵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9.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된 청와대 경호실의 경찰 고위 간부가 경찰 인사에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은 본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합니다. 필요시 감찰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는 입장입니다.
10. 국민연금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거나 연기금 운용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연기금의 손해를 배상하게 하는 일명 ‘이재용 배상법’이 추진됩니다. 이 개정안은 최대 무기징역과 손해액을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11. 소녀상 철거를 둘러싸고 일본이 외교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으니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12. 일본의 스토커 규제법은 집요하게 SNS 메시지, 댓글 등을 남기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했으며 스토킹을 비친고죄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넷 스토킹'에 대한 처벌은커녕 일반 스토킹도 경범죄 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으로 단속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13.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성희롱한 의혹이 폭로된 서울 서초구 ㅅ여중 교사 5명 등이 무더기 직위 해제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ㅅ여고에서도 유사한 피해 제보가 올라와 ㅅ여고로 감사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 명절 특수에 허리디스크를 참고 일한 집배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극심한 허리 통증에도 충분히 쉬지 못한 채 문제의 부위에 무리가 가는 작업을 반복했다’며 원고인 집배원에게 일부 승소를 판결했습니다.
15. 코카콜라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축소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고소당했습니다. 이번 소송이 음료 마케팅 규제와 설탕 첨가 음료에 부과하는 '소다세' 도입을 활성화해 음료 업계를 흔들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16.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 13년간 수입 쇠고기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고수해온 호주산 쇠고기를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호주산 쇠고기가 현지 가뭄으로 공급량 자체가 줄면서 가격이 올라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17.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전격 퇴진 의사를 밝히며 가짜 홍삼제품 판매 사태 등으로 불거진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이미 그의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18. 조류독감으로 계란·병아리 이동이 금지돼 오는 2~3월경 '치킨 대란'이 올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산 생닭을 주로 사용하는 치킨집들은 혹여 닭 수급이 끊기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에 욕하고 침 뱉고 구미 보수단체 '난동'.
@반기문 '반사모' 출범식에 '종북몰이' 횡행.
@작년 기초연금 대상 노인 수급률 65.9%.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소환 임박.
@박원순, 문재인은 적폐 청산의 주체가 아닌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