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어의 영양소
시력회복과 빈혈방지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계의 담석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는 타우린이 약 34%가량 함유하고 있다. 그 외 다량에 비타민 함유로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타우린 - 문어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
예부터 혈압이 높거나 심장병 등 순환기계 질병에 걸리면 문어를 푹 고아 먹였다는 민간요법도 전해질 정도로 타우린의 효능은 탁월하다.
일본에서는 1940년대에 낙지 삶은 국물에서 타우린을 추출, 심장 및 결핵치료약을 개발했는가 하면 오쿠다니교수는 최근 오징어 갑골에서 항암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타우린의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 회복을 돕고 얼굴에 생기가 돌게 한다.
타우린은 혈액중의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으로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인슐린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혈압조절, 두뇌개발과 신경정신활동에도 관여하며 눈의 망막기능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어는 동맥경화, 간장병 ,시력감퇴, 변비, 미각장애에 섭취 시 좋은 결과를 나타내준다.
콜레스테롤이 있다 해도 타우린의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
◑ 문어 고르는 법
우선 문어를 고를 때는 암컷보다 수컷으로 고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컷이 살이 부드럽고 맛있다.
빨판의 크기가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으면 수컷이고 불규칙한 것은 암컷이다.
낙지는 몸에 탄력이 있고 미끈거리지 않는 것이 신선하고 오징어는 푸르고 짙은 회색이 돌면서 광택과 탄력이 있고 미끈거리지 않는 것이 신선하다.
손질을 할 때는 소금보다 설탕을 쓴다.
무를 넣고 청주나 소주를 두세 잔 넣고 약한 불에 30~40분 정도 삶으면 질긴 문어도 연하게 먹을 수 있다.
무에 있는 소화효소가 문어를 연하게 해준다.
◑ 문어 삶는 방법
- 작은 문어일수록 더 맛이 있다.
- 문어는 무엇보다 삶는 법이 중요한데 잘 삶아내야 부드럽게 씹히고 엷은 단맛이 난다.
- 문어를 손질할 때는 대부분 소금을 뿌려 문지르는데 소금 대신 설탕을 쓰쓴다.
- 소금을 쓰면 더러운 모래를 씻어내는 것 외에도 살에 탄력을 주고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으나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맛까지 함께 나간다는 데 문제가 있다.
- 설탕을 쓰면 소금과 반대로 재료에 배어있는 수분을 유지하면서 오래 저장할 수 있게 된다.
- 문어의 크기에 따라 그 양의 차이는 나겠으나 필요한 재료는 오직 양파이다.
- 양파 3-4개면 문어 맛나게 삶을 수 있다.
- 양파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하여 자른 양파를 냄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손질한 문어를 얹고 뚜껑을 덮는다.
- 불은 중불정도. 문어크기에 따라 차이는 좀 있으나 대략 10-20분 정도 색깔을 보고 찔러보면서 데친다.
- 물을 넣지 말고, 양파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문어를 살짝 데치는 것이 포인트이다.
- 데친 문어를 식혀 냉동실에 넣어두고, 찬물에 시원하게 샤워를 한다.
- 서걱서걱 쓸어 반 얼음처럼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 문어볶음
- 준비할 재료
문어 1마리, 문어양념(들기름 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생표고버섯 5개, 들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녹말 1큰술, 오이 ½개, 새송이버섯 1개, 건홍고추 2개, 대파 1대, 포도씨오일 약간, 찹쌀가루 2큰술, 물 2큰술
- 만드는 법
- 문어는 찜통에 넣은 후 중불에서 20분, 약한 불에서 20분간 찐 다음 식혀서 잘게 썰고 문어양념에 재운다.
- 생표고버섯은 얇게 썬 후 들기름과 후춧가루에 버무린 후 녹말을 묻혀 튀긴다.
- 오이는 가운데 부분의 씨를 뺀 후 어슷 썰고, 새송이버섯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대파는 5cm 길이로 썰고 건홍고추는 씨를 뺀 후 잘게 썬다.
-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건홍고추, 새송이버섯, 오이순으로 볶는다.
- 양념에 재운 문어를 팬에서 볶다가 튀긴 표고버섯과 문어를 넣고 볶은 야채를 섞는다.
- 찹쌀가루와 물 , 대파를 넣고 전체적으로 윤기 나게 볶은 후 접시에 담아 낸다.
첫댓글 문어먹고싶다...맛있는뎅
^^ 귀 얇은 1인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