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 사랑과전쟁1
“너 요새 외박이 잦던데 여자라도 생긴거야?”
“아 그냥 데리고 노는 애예요”
“너 여자하나 소개시켜주라? 홍성댁이 아주 좋은여자가 있다던데”
“여자요? 무슨여자?”
“우리집 대 이어줄 여자지~”
“에?”
“애가 왜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어 씨받이말이야!”
“네? 씨받이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니 시발 이게 말이야 방구야 대리모를 들인다는거잖아?
“그래 소영애미 아직 젊은데 좀 더 기다려봤다가...”
“나는 나이 27에 내집에 여자본 사람이예요 딸만 셋 낳았다는 죄로! 정말 기태 낳기전까지 얼마나 서러웠는데 나는 되고 며느리는 안된다는 이유가 뭐예요?”
아니 본인이 어떤심정인지 알면서 며느리한테 그대로 느끼게 해주겠다는거임? 와 시발
그때 때마침 강제노역 끝내고 들어온 며느리가 이 얘기를 듣게됨
“씨받이라고해서 니가 생각하는 그런 펑퍼짐한 아줌마 아니야 얼굴도 아주 이쁘고 어디 교육대학 다니다가 말았다지”
“그래요? 이쁘데?”
이쁘다니 끌리니? 이 시발놈아
“우리 종손을 낳아줄 사람인데 인물도 보고 머리도 봐야지 아무거니 데려올순없지”
“그럼 일단 얼굴이나 좀 보고 결정하지 뭐”
“이놈이 선보냐?”
“내가 애만드는 기계는 아니잖아요 그래도 둘이 같이 애를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퓔>은 통해야지”
시발ㅋㅋㅋ 말이야 방구야 퓔이 통해야한다닠ㅋㅋㅋ시발
(벌컥)
“너 이게 무슨 싸가지야? 어디 어른들 계신방에 기척도 없이 문을 벌컥벌컥 열어?”
“어머니 제가 이렇게 있는데 다른여자를 들이시겠다니요?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런법이 어딨어요”
“법 좋아하네~ 조선시대 아니면 대가 끊어져도 상관없다더냐? 아 아들을 못낳았으면 미안한줄알고 죽은듯 엎드려있을것이지! 어따가 눈을 동그랗게 쳐뜨고!”
꼭 족보 산 쌍놈의 집안들이 저지랄 떨던데
“당신 말 좀 해봐! 아들낳고싶어서 그렇게 애달았어? 일주일에 며칠씩 외박하고 들어와자도 술취해 잠만 잤잖아!”
(말잇못)
“저거 저거 챙피한줄도 모르고 말하는 것 좀 봐! 니가 여자답고 이쁘게 굴었어봐 우리 기태가 왜 밖으로만 돌았겠어?”
“어머니도 같은 여자시면서 어떻게...”
“너 소영이 낳고 자그마치 6년이다 6년씩이니 아무소식없어도 이해해줬으면 미안한줄 알아야지! 어따대고 남편한테 그 책임을 떠맡겨?”
“물론 애미니가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로썬 대를 잇는건 중요하니까 이해해라”
시아버지도 시발이네
“지가 이해안함 어쩔거야 아 막말로 우리 기태가 진짜 바람이라도 니서 애만들어오면 너는 아무소리 못하고 쫓겨나게 되있어! 내가 그래도 지 위해서 아들하나 만들어주겠다는데 서운하고말고할게 뭐있어?”
와 시발 사람맞음? 사탄이 직장잃음.
“당신 정말 다른여자한테서 애 볼거야?”
“누가 그러고싶어서 그러냐? 어른들이 시키잖아!”
“당신이 언제부터 그렇게 순종하고 살았다고...”
“엄마말씀 틀린거 하나없어 대리모하는 애들 어차피 돈받고 애만 낳아주는 애들이야 내가 바람피는게 아니라니깐?”
아오 시발 사탄 또 직장잃음
“그러지말고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자”
“검사 그런걸 내가 왜받아?”
“우리 아직 젊으니까 좀 더 노력할수있잖아”
“나는 너랑 노력하는거 별로 마음이 없는 사람이야”
“여보...”
“아 몇번을 말해! 싫으면 나가라니깐? 니가 그렇게 걱정하는 니 아버지 병간호하며 살든가! 에이씨!”
“소영엄마 어디아파? 얼굴이 안좋네”
“아니예요”
“참 아까보니까 소영아빠 쫙 빼입고 마나님하고 어디가드만?”
“이런자리에 남자는 안나와도 되는데”
“원래 이런일할 아가씨가 아니예요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하셨는데 부도가 나는 바람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결심했데요”
“형제는 어떻게?”
“오빠 넷에 딸은 저 하나예요”
“아이구 어머니가 아들을 많이도 낳으셨네”
“저희집이 원래 아들은 흔하고 딸이 귀한집이라서요”
“그래요? 잘됐네!”
고개 끄덕이며 좋아죽는 남편새끼 하ㅋㅋㅋ
“그럼 선금 천만원하시고 나중에 아들 낳게되면 2천 주시는걸로 할게요”
“응응 그러지뭐~ (고개 돌리며) 우리집안에 떡두꺼비같은 아들 하나만 꼭 낳아줘요~”
“네 노력할게요”
대리모 환영하는 가족.jpg
와 진짜 욕나온다 사탄이 단체로 직장잃음ㅋㅋㅋ
“넌 뭐하느라 이렇게 늦게와! 저녁안해?”
“저기 인사해 우리 올케...”
“안녕하세요”
안녕할 기분 아님...
“저... 형님이라고 불려도되요?”
“제가 왜 그쪽 형님이예요?”
“같은 여자로써 정말 죄송해요 그렇지만 걱정마세요 저 이일 순전히 돈 필요해서 하는거예요 돈벌어서 대학공부 다시 할려구요 애만 낳고 바로 떠날거예요 어떤 개인적인 감정도 만들지 않을거구요 나중에 애 낳으면 다신 근처에 얼씬도 안할거예요”
“애! 너 얼른 저녁상차리고 작은방 좀 치워라”
“네? 제가요?”
“아 싫으면 니방 내놓던가 그럴래?”
“아니예요 제가 할게요 제가 쓸 방이잖아요”
“아휴~ 너는 몸을 아껴야지 아들 낳을려면 쓸데없는데 기운빼면 인돼!”
“이거 깔아라 입 나와있을거 없다 너 쟤 들일려고 돈을 얼마나 퍼부었는지 아니? 니가 아들만 낳았어봐 그런 쌩돈을 왜 쓰겠어 구석구석 먼지한톨없이 잘 닦아라”
“엄마 나 오늘부터 합방하는거야”
아오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구 이녀석아 그걸 그렇게 마음데로 보면 되나? 길일을 잡이서 제데로해야지”
“에이 그런게 어딨어 소영엄마랑은 아무렇게했어도 소영이 낳았잖아”
“그러니 딸년을 낳았지 너 내일부터 보름동안 금욕해 딴길로 빠지지말고”
“보름씩이나?”
“그래야지 좋은씨를 얻는거야 이녀석아 술,담배 금하고!”
하 시발 3편으로 올게
첫댓글 사탄 뭐하냐....
이게 실화라는게 믿겨지지가 않음
아..혈압...
하... 진짜 내가가서 다 쓸어버리고싶다
와 실화냐..?
사탄 시발 사실 천사네
오마이갓!!! 보면서 혈압
뒤가 궁금하다~. ㅠㅠ
정상님이 집구석에 한명도 없냨ㅋㅋ 아 미쳐 와이프분 너무 고생하신다ㅜ
하존나...여자너무불쌍해..
3편언제오니 ㅠㅠ
3편보고시퍼 ㅠㅠㅠㅠ 여샤..
노예며느리 3편 더 없나욥??ㅠㅠ
3편은 없나요호이이이이잉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