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가 아닌 맹부삼천지교다.
우리 작은 아들네가 2년을 살기위해 아들 학교 근처로 전세를 얻어 이사를 했다.
지난 일년은 애비가 밤이면 아들을 태우러 학교앞까지 매일 다니더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학교 근처로 이사를 했다.
앞으로 이년이면 졸업을하니 그리 한단다.
그러나 우리 손주는 학교가 가까우니 좋지만 애비는 자차로 한시간이상을 운전을 해야 출근을하고 저녁이면 종일 힘든 몸으로 또 한시간 이상을 운전해 퇴근을 해야하니 나는 이것도 안타깝고 저것도 안타깝다.
그냥 집근처 일반 고교에 진학을 했으면 좋으련만 굳이 외고를 가겠다고 우기는 손주를 어쩔수 없었다.
그러고보니 학교도 늦게 끝나고 더불어 학원에서도 만만치 않게 치열하니 손주가 조금이라도 힘이 덜들게 해주어야 할일이다.
일학년 한해를 다녔는데 힘이드니 점점 야위어만 가는 아이를 위해 할수없이 애비 에미가 내린 결단이다.
교육이 사람을 잡는다.
이렇게까지 요란을 안떨었어도 큰애비나 제애비 모두 잘컷고 원하는 학교 학과 찿아 지금 잘 살고 있는데 세상은 점점더 아이들을 힘들게한다
이것을보며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큰아들에겐 할수있으면 이민을 생각 해보라고 얘기를했다.
애들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공부에노예가 되어서는 안되다고....
멀리 가버리면 나는 힘들겠지만 이제는 아들에게 이민을 권하는 에미 마음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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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고등학교 까지는 아이들이 그 나이에 맞게 자유롭게 공부를 하는것 같아서 아직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아들에게 한번 생각 해 보라고 했네요.
애들이 너무 짠해 보여요.
경쟁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저희 때도 그렇지 않았나요?
아들놈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구요
과외랑 학원이랑 돈 많이 깨먹었습니다
아마 촌사랑님도 그러셨을 것입니다
편안하게 생각하십시오
이민가면 더 고달픕니다
남의 나라니까요
물론 경쟁이야 있지만 제가 애들을 가르칠때는 별로 크게 신경쓸일 없이 저히들이 잘 해주어서 힘든줄 모르고 지났네요.
점점 세월이 흘러가며 아기때부터 공부 공부 하니 마음것 뛰놀아도 모자랄 애기들을 책상앞에 잡아놓으니 맘이 아프네요.
정말 맹부삼천지교네요
경쟁에서 살아 남을려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들 하는대로 가만 내버려 두심이 좋을 듯 하네요 ㅎ
손주도 그 애비도 맘이 짠하네요.
촌사랑님~
온 가족들이 학교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시네요.
서로 경쟁을 하다보니 가족 모두가 피곤 합니다.
이민가는 사람들도 못 견디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야 그냥 바라만 보지만 손주와 아들며느리가 고생이지요.
그러시군요
며누님 코로나 휴우증에선 다 정상이 되셨는지요?
제 외손도 올해 외고에서 연세대 국제학부 합격 둘째딸 애도 일반고에서 대학에 합격
교육으로 힘든 애들이 좀 피어 알바도 하고 오리엔 테이션가고
살만해 젔습니다
이민은 권하지 마시길요?
정말 축하드립니다.며느리는 여전히 후유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좋은 지역은 학군이 좋은 곳이라고
하지요 초딩부터 대학까지 쪼르르 옆에
있는 곳 말입니다 지금 초고층 멋진 아파트
주변에는 그런 것 같아요 자식의 교육을 위해
늙어가는 부모들 참 마음아파 보이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교육열이 우리나라보다 더한 나라가 있을까요?
애들도 부모도 정말 힘든 나라가 우리나라 같아요.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힝들게 합니다
자식이나 부모나 참 못할짓입니다
예 맞습니다.
학생도 부모도 정말 힘든 나라입니다.
걱정이겠네요.
아마도 많은 가정이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집에 중고등 학생이 있다고하면 우선 짠한 마은부터 들어요.
아들의 출퇴근 시간 생각하면 측은 하시지요
저도 얘들 고삼때 논술과외 시키려 밤에 데려가고 데려오고 했답니다
지금 그아이가 40중반 인데
우리나라 교육제도 문제가 있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 이지요
막히는는길 운전하는 아들 생각하면 많이 속상하죠.
그래도 꼭 그학교를 가고 싶다는 손주도 생각해야 하구요.
이제 2학년이 되니 내년까지만 고생하고 다시 제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려야지요.
어렵지만
단기지교란 말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라
아니 함만 못하다라는 우를 범하실까봐. ..
작은 아들네가 고생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격어야할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주가 염려되어 큰아들에게 조심스럽게 의견을 묻는 정도로 얘기해 봤어요.
결정은 큰아들네 몱이구요.
요즈음은 자식들 공부에 자신을 희생하는 부모가 많아요
물론 저희때도 그랬지만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나고 보면 공부 했다고 다 성공 하는건 아니던데
공부에 매달여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손주들이 커나가니....
손주가 외고를 원하니 보내기는 했는데 집이 멀으니 애가 너무 힘들어서 할수없이 2년만 살자고 이사를 했어요.
대신 애비가 고생을하게 됐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