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신입 사원 공채 계절이 돌아왔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일동제약, 한독약품, 대웅제약 등이며 나머지 상위 제약사들도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제약사 중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제약사는 어디일까?
다국적제약사 중에서는 한국얀센이, 국내 제약사중에서는 한미약품이 신입 사원 연봉이 제일 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공개한 연봉 정보에 따르면, 한국얀센과 한미약품의 신입 사원 연봉은 각각 4600만원과 371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신입사원 연봉이 2010년이 아닌 2008년 기준인만큼 현재 연봉은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연봉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경우 일동제약과 중외제약이 각각 3650만원과 3600만원으로 한국얀센의 뒤를 이었다.
또 제일약품의 신입연봉은 3550만원이었으며, 베르나바이오텍은 3490만원, 동화약품 3460만원, 대웅제약과 보령제약 3400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중소제약 중에서는 한림제약이 3340만원으로 높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화제약 3320만원, 근화제약 3300만원 순이었다.
또 녹십자. 동아제약, 일양약품, LG생명과학 등도 업계 평균 신입 연봉 수준인 2756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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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기준 신입연봉 순위(좌), 연도 불문 신입 연봉 순위(우), 단위:만원 |
또 2010년 신입 연봉이 공개되지 않은 제약사 중에서는 단연 다국적제약사의 연봉이 국내사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와 화이자는 2008년 기준으로 신입 연봉이 각각 4000만원, 3900만원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은 2007년 기준 신입 연봉이 각각 3559만원과 3519만원이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2008년 기준으로 신입에게 34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국내제약사 중에서는 국제약품 3559만원, 종근당 3450만원, 삼진제약 3404만원, 동국제약 3403만원, 드림파마 3400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국내제약사의 초임 연봉 수준이 과거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제약사들의 대졸 신입 사원 채용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신입 연봉을 위주로 계속 임금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료는 대졸 연봉을 기준으로 각 기업 홈페이지 연봉정보, 인사담당자 등을 토대로 산정된 자료며, 특별상여금, 성과급, 제수당, 식비, 교통비, 유류비 등은 제외해 실제 수령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