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4
플라스틱 병의 모험
● 도서명 : 플라스틱 병의 모험 –재활용이란 무엇일까?
● 저자명 : 앨리슨 인치스 글 | 피트 화이트헤드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출판사명 : 보물창고
● ISBN : 978-89-6170-663-6 77400
● 발행일 : 2018년 5월 30일
● 판형 : 230x230mm
● 페이지 : 32쪽
● 가격 : 12,800원
● 분류 :
국내도서>어린이>초등1~2학년>아동학습만화>동식물/환경
국내도서>어린이>초등1~2학년>과학/수학/우주>환경/생태
국내도서>어린이>초등3~4학년>아동학습만화>동식물/환경
국내도서>어린이>초등3~4학년>과학/수학/우주>환경/생태
마침내 터진 재활용 쓰레기 대란, 돌파구는 있을까?
전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던 중국이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과 자국 내 쓰레기 처리 문제에 부딪쳐 재활용 쓰레기 거부를 선언했다. 이에 중국으로 흘러들어 가던 미국과 유럽의 재활용 쓰레기 일부가 우리나라로 수입되어 재활용 쓰레기 단가가 폭락했고, 재활용 업체들은 수익이 나지 않는 폐비닐과 플라스틱 병의 수거를 거부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에서도 폐비닐과 플라스틱 병은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우며 재생하더라도 품질이 낮기 때문이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 및 재활용 업체와 협의하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여전히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 주변에는 비닐봉지부터 플라스틱 병까지 플라스틱 제품들이 가득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사람들은 1분마다 플라스틱 병 100만 개를 소비하고 있으며, 2017년 우리나라의 1인당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64.12kg으로 세계 2위에 달한다. 플라스틱 병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무려 500년임을 감안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방법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분리배출을 하는 대신 모든 쓰레기를 무조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이른바 ‘재활용 포기족’이 등장하는 요즘, 분리배출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필요가 있다.
보물창고는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환경 그림책 『플라스틱 병의 모험』을 출간했다. 플라스틱 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재활용되는지 흥미롭게 보여 주는 『플라스틱 병의 모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적 역할까지 수행하는 최고의 환경 지침서가 될 것이다.
플라스틱 병과 함께 재활용 모험을 떠나자!
『플라스틱 병의 모험』은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원유 덩어리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작한다. 파이프에 빨려 들어간 원유는 정유소에서 플라스틱 덩어리로 변한 뒤 공장에서 플라스틱 병으로 탈바꿈한다. 곧 신선한 물을 담은 생수병이 되어 마트로 옮겨진 플라스틱 병을 한 남자아이가 구입한다. 그 아이는 물을 다 마신 다음 빈 플라스틱 병을 그대로 버리는 대신 꽃을 꽂아 어머니에게 선물한다. 순식간에 근사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변신한 플라스틱 병은 무척 신이 난다. 시간이 흘러 꽃이 시들자 플라스틱 병은 분리수거함에 들어가고, 재활용 센터와 플라스틱 재가공 공장을 거쳐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바로 우주 비행사들의 합성 섬유 훈련복이 되어 우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된 것이다.
『플라스틱 병의 모험』은 ‘일기’ 형식을 통해 원유가 어떤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지는지 시간 순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 센터에서 압축되고 플라스틱 재가공 공장에서 합성 섬유로 가공되는 과정을 보여 주며 재활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 준다. 남자아이가 플라스틱 병에 꽃을 꽂아 꽃병으로 활용했듯 생활 속에서도 재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는다.
한편 원유 덩어리에서 우주 비행사의 훈련복이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나게 전달하는 플라스틱 병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재활용을 재미있는 일로 인식하게 된다. 부록 <재활용품 분리배출, 나도 잘할 수 있어요!>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적용되는 분리배출 원칙을 자세히 소개하여 아이들이 직접 재활용 과정에 참여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용 과정과 필요성, 분리배출 방법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 내며 실질적인 재활용 교육으로 이어지는 『플라스틱 병의 모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로부터 지구를 살리는 환경 지킴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작가 소개
지은이 앨리슨 인치스
미국 코네티컷대학을 졸업한 뒤, 대형 출판사 <사이먼&슈스터>의 아동도서 편집자와 미디어 제작사 <짐 헨슨 컴퍼니>의 편집장으로 일하다가, 아동문학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플라스틱 병의 재활용 과정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그린 환경 그림책 『플라스틱 병의 모험』을 비롯해 『나는 지구를 구할 수 있어요!』, 『알루미늄 캔의 모험』 등 80여 권의 책을 펴냈다.
그린이 피트 화이트헤드
<맥도날드>에서 일하다가 냉동 패티를 재미난 모양으로 그릴에 올리거나 인상적인 손님들을 스케치하는 데 흥미를 느끼면서 직장을 그만두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을 졸업한 뒤 20년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영화 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플라스틱 병의 모험』, 『알루미늄 캔의 모험』 등이 있다.
옮긴이 마술연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고 책을 펴내는 아동청소년문학 기획팀이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번역가·편집자가 한데 모여, 지혜와 지식이 가득한 보물창고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루이 브라이, 손끝으로 세상을 읽다』,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엮은 책으로 『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 『1학년 이솝우화』, 『1학년 전래동화』, 옮긴 책으로 『재미있는 내 얼굴』,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마음에 상처 주는 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