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를 가려던 야심찬 계획은 계획으로 끝나고 대신 하노이-라오스 자유여행을 하기로 한다.
12/25일부터 1/4일까지 계획했다가 비행기표를 구할수 없어 1/1일까지 8일간 다녀온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초겨울 날씨 정도이고 물가는 예전에 갔었던 호치민(옛 사이공)보다는 높은듯했다.
이곳 역시 호안끼엠 호수 인근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숙소가 많고
우리는 서울에서 인터넷으로 1일 25불 (조식포함) 예약 (리틀 하노이 호스텔)했지만 현지에서는 20불이면 된다.
하노이에서도 밤문화는 화려한듯하다.
데탐 스트릿이나 호안끼엠 인근 여행자거리는 밤늦도록 맥주 애호가들이 몰리는듯하다.
하노이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것은 서울 오는날 아침에 들른 호치민 묘소이다.
호치민 시신을 보기위해 호치민 묘소입구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베트남 사람들의 행렬은 장관이었다.
이 사진은 후편에 이어진다.
첫날 인천-하노이 공항/ 공항택시(40만동:2만원)로 호안끼엠 호수인근 리틀하노이(서울에서 25불 예약=>현지에서 20불 가능) 이동(아주 친절함)
저녁(분차 맛집)먹고 맛사지 받은후 맥주 거리에서 술한잔
둘째날 현지 여행사 이용 1일 하롱베이 관광(30불):배안에서의 점심식사+보트 투어+동굴관광 포함
하노이 돌아와 금토일만 열리는 야시장 구경.
세계문화유산인 하롱베이의 배안에서 식사를 하며 바라보는 수많은 섬들은 우리나라 다도해 정도이고
동굴투어 역시 삼척의 환선굴 보다 규모가 작은듯하다.
세째날 하노이-사파 여행사 버스로 이동
고속도로가 3달전에 개통되어 10시간 걸리던것이 그나마 5시간 30분걸려 사파에 도착 /
여기저기 숙소 찾다가 마운틴뷰 호텔 숙소(15불)잡고
사파의 소수민족 마을 깟깟(cat cat)마을 트레킹...고산지역 안개로 전망은 꽝
거리 구경후 맛사지(신통치 않음) 받고 술한잔후 호텔로
고산지대인 사파는 호텔,식당,그리고 노스페이스 매장 세개만 있는듯
지나 다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스 페이스 복장이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지만 정품이 아닌것이 대부분 같다.
네째날 지역 여행사를 통해 버스로 박하마켓+소수 민족마을 관광+라오까이 중국국경 관광 후 국경 도시 라오까이에서 내림
서울서 인터넷으로 예매한 침대열차로 하노이까지 10시간 이동해야하나
현지에 도착해보니 5시간소요되는 2층 침대버스가 있더라...열차 환불(환불 비용 40불)받고 버스로 하노이 이동
첫째날...하노이
하노이 인구가 700만인데 오토바이는 500만대라고...
밤깊은 맥주거리에서
호안끼엠 호수
둘째날...하롱베이 관광
하롱베이 도착
점심식사를 하며 선상 관광
보트타고
동굴관광후 하노이로
주말에만 열리는 하노이 동쑤언 야시장...거리를 차단하고 야장을 핀다고
세째날...사파 여행
현지 여행사 버스를 이용...불과 3개월전만해도 버스로 10시간 걸렸는데 고속도로 개통으로 5시간으로 단축
사파 도착
사파 거리
온라인네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여장을 풀고
안개가 자욱
옷가게는 모두 노스페이스 매장
깟깟 마을 트레깅
이런 풍경인데...
소수민족 흐몽족 아이의 해맑은 얼굴
아이들이 많고
인공폭포라 감흥이 별로
사파의 밤거리
네째날...박하마켓+소수민족 마을 관광+라오까이 중국 국경 거쳐서 하노이로
비가 오는 사파 마을을 떠나
일요일만 열리는 박하 마켓 도착
정육점
강아지 시장
소시장...한마리에 200만원 정도라고
이발소
사탕수수
과일도 싱싱하고
시장 음식점...순대쌀국수 시켜 먹었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전형적인 베트남 건물... 위로만 높게
소수민족마을
바베큐 준비중이라고.. ㅠㅠ
라오까이의 중국국경
중국 허커우로 통하는 기찻길...중국 쿤밍까지 간다고
라오까이역앞 광장...기차표 환불하고 2시방향의 침대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2층 침대버스
첫댓글 잼나게 댕기오셨구만유지금은 가난해서 조용하지만, 나중에 베트남에서 행한 울 군인들의 악행()을 다 조사해서 아마 배상청구 들어 올겁니다...ㅠ 우리가 일본에 시비거는 것보다 더 할듯
민간인 학살 많이 했다지요. 전쟁의 광기이지요...
ㅎㅎ 그렇군요...그래도 오지마을에 가니 가난해도 한결같이 웃는 표정이 인상에 남습니다
베트남 구경은 사진으로나마 처음 해봅니다.저도 언제나 여유롭게 여행을 다녀볼려는지~~~잘 보고 있습니다.
여유는 덩달이님 주머니 속에 많이 있을듯 합니다...감사합니다
호치민이 조은데...
예 2012년도에 호치민- 무이네 여행 다녀왔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전에는 다 자전거 타고 다녔는데...사이공에서 분신하던 승려들이 떠오릅니다. 휘발유 붓고 불을 질러도 합장한 자세를 흐뜨리지 않고 타죽던 모습...
저도 흐린기억속에 신문에서 사진으로 본듯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