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성별 상관없이 불임 지원"... 1인당 최대 1만9천 달러

[Dr.K]

18~41세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참여 병원 추후 발표

약물치료부터 배아이식까지 한 번의 시술 비용 지원

"2026년 3월까지 진행"...보건부 통해 전문의가 신청

BC주 정부가 7월 2일부터 체외수정(IVF) 공적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약물 치료와 시술비를 포함해 1인당 최대 1만9천 달러가 지원된다.

BC주는 2024년 3월 이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024년 예산안에 향후 2년간 6,8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BC주 거주자들에게 일회성으로 최대 1만9천 달러까지 지원한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가족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불임과 여러 장벽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실제 부담이 된다"며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소득 수준이나 성 정체성, 파트너 유무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C주는 2025년 3월 6일 자격 요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2025년 7월 2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의 프로그램 기간에 대한 신청은 7월 2일부터 시작된다. 자격을 갖추려면 신청 시점에 18세 이상 41세 이하여야 한다.

또한 신청자는 신청 시점부터 치료 기간 내내 의료보험(Medical Services Plan)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BC주는 체외수정 시술에 참여 중인 BC주 불임 클리닉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 클리닉은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다음과 같은 항목에 적용될 수 있다:

- 표준 체외수정 주기의 모든 부분(오리엔테이션, 난자 채취, 정자 채취, 수정, 배반포 배양 및 단일 배아 이식; 신선 또는 냉동)

- 이전에 냉동된 난자를 사용한 표준 체외수정 주기의 구성 요소

- 이전에 냉동된 배아를 사용한 냉동 배아 이식(FET)

- 필요한 약물

체외수정 지원금 신청은 참여 중인 BC주 불임 전문의를 통해 보건부에 제출해야 한다. 전체 신청 과정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