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저녁 9시경, 늦은 여름 휴가를 내어 울릉도를 가기 위해 집을 출발합니다..
12시경 조금 넘어 강릉항에 차를 주차시키고 둘러본 강릉항 전경.
담날 아침 ,
강릉 여객 터미널 뒤로 여명이 밝아 옵니다..
일출을 찍으러 가는데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맘이 급합니다..
뛰기 시작합니다..^^
가까스로 한 컷을 찍어 봅니다..
그래서 늦잠을 자면 안됩니다..^^
공기가 넘 상큼하고 바다도 잔잔하니 뱃길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두시간 반을 넘게 달리니 창밖으로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날씨로 인해 예약을 두번이나 변경하며 참 어렵게 오게되니 가슴이 셀레입니다..^^
촛대암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박고..
이제 저동에서 도동항으로 넘어 가는 환상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감탄이 절로 나는 환상의 트레킹 코스네여.
기념 사진이 빠질수 없지요.^^
가까이 소라 계단도 보이고..
뒤도 돌아다 봅니다.
바다로 풍덩하니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듬니다..^^
소라 계단 아래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뒤돌아 본 산책로..
약 7-8층의 높이의 소라 계단을 올라와 내려다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걷기 좋은 행남등대 가는 길~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저동항
행남등대를 지나 도동항으로 내려 가는 길에 만난 대나무 터널.
도동항 가는 길
왼쪽 끝자락으로 도동항과 여객선이 보입니다...
저동에서 도동항까지 2.6km를 거리를 네시간쯤 걸은것 같네요..
사진도 찍고 놀며 놀며 왔습니다...
내수전일출전망대 초입 안내판..
어둠이 조금씩 내리고 작은 가로등에 하나씩 불이 들어 옵니다.
전망대 위로 올라서서 내려다 본 내수전과 저동항입니다...
오늘 하룻밤을 묶을 전망대 테크입니다..
작은 텐트 한동 들어가기 딱 좋은 자리네요.^^
왔으니 저동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찍어도 보고..
성인봉 너머로 해가 지고 있나 봅니다.
그 주위가 붉게 물들고 있네여..
해질 녁 야경이 가장 아름다울때입니다...
내수전과 저동항..
저녁과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내려다 본 저동항 야경..
앞의 죽도와 밤을 밝히는 오징어 배들~
어느 칠성급 호텔이 여기보다 멋질수가 있을까요?
마침 테크 옆에 가로등이 있어 잠들기 전까지 잠시 책을 읽은 여유도 가져 봅니다..
담날 아침 기대했던 멋진 일출은 보지 못하고 해가 구름사이로 숨어 버렸습니다..
저동항을 바라 보며 모닝 커피 한잔하고 내려와 내수전 -석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첫댓글 울릉도의 야경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예쁩니다 ^^
네.다시금 찾고 싶은 섬입니다..^^
언젠가는 한번...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후기입니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울릉도 , 완전 땡깁니다. ㅎㅎㅎ
네.혼자라도 절대 외롭지 않은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