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바로 피아노학원으로 갔습니다..
오늘이 피아노 연주회라서 어제 리허설을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딸이 피아노다닌지 1년 되었는데 잘치지는 못하지만 바이엘까지는 치더라구여.. 지금이 한창 어려워
힘들어 할때라고도 하고요.. 정체기라네요..
제가 있으면 우리딸이 얼어서 못할것같아 몰래들어가 모든 아이들이 하는걸 한쪽 구석에서 들었답니다..
물론 저희 딸이하는 연주도 들엇죠.. 틀린부분도 잇었지만 잘치더라구요.
근데 마지막에 다같이 나와 노래부르고 율동하는순서가 있었어여.
그때는 저도 나와서 관객으로 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딸 순간 얼었습니다.. 얼굴이 굳어지고 입모양은 움직이는데.. 목소리는 안나오고
얼굴은 미소가 싹가신 얼굴로 노래하고 율동하는데.. 어쩜 저리로 숫기가 없는지..
한참을 또 웃었답니다..
잘할수 있을꺼라 믿고 잇지만 자기도 자신이 없는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사람들앞에서 자신은 없다구 엄마가 용돈을 주면 잘해보겟다고..
무슨 흥정도 아니구,,
내가 용돈을 주면서 잘해라고 해야할판에 어찌된일인지
딸아이가 먼저 그런말을 하더라구여.. 넘 어이가 없었어여,.
그래서 그럼 용돈줄테니.. 낼 연습한 만큼만 하라고했어여..
넘 긴장하지말라구요.. 연주복도 어제 동대문가서 사왔답니다.ㅋㅋ
저희딸 응원해 주세요
비록 큰무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한테는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것같아서여,.^^
첫댓글 원래 작은 무대에서 부터 시작해서 큰 무대까지 가게 되는거 아닌가요^^ 울 아들과 반대네요^^ 울 아들은 잘 못할것 같은데....막상 무대에 오르면 얼굴부터 달라지더라구요^^ 아이들은 말은 잘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직접 하면확 달라지더라구요^^ 따님도 오늘 잘 할거에요~~어제는 연습이라 약간의 틈을 작전상 보였겠죠^^ 아~~~~좀 실수하더라도 칭찬 많이 하는거 아시죠???? 따님이 잘 할수 있도록 응원할께요~~~~화이팅~~~~~
감사해요 우리 딸이 길맘님 응원받고 잘할꺼에요 저도 항상 칭찬을 많이해주려해여.. ^^
엄마는 기대되공 아이는 긴장하고 그러겠네용...그래도 가리킬거는 다 가리키는 거 같아성 부러워용...우리는 감히 엄두를 못내용.....ㅎ~
저도 엄두가 안나여.. 제가 직장을 다니니 어디 맡길때가 없으니까보내는거죠..
우리딸도 피아노가르쳐주고 싶은데 몇살이 적기인지 아직잘모르겠어요 좀더 있다시킬려구요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한글때고 한7살때쯤 가르치면 좋다네요.. 한글만 때면 어느정도 하더라구요..
전 큰딸은 피아노 작은딸은 플룻을 가르쳤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도무지 안하겠다고 버텨서 지금도 음악점수가 꽝이죠 7~~8살때쯤 가르치면 대개적기인거 같은데요...
우리 아들이랑 똑같네요...무슨일만 하면 용돈 주라고 하는지~~~ 그래도 너무 귀여워요....이쁜딸 잘 할수 있도록 응원 할께요~~ ~~화! 이!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