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7](수) [동녘글밭] 어눌한 경찰에 고마움을
https://youtu.be/TBfsiOUOPPA
이재명을 칼로 찌른 암살범, 김진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읍니다.
그 김진성은 바로 붙잡힐 것을 예상하고 저지른 확신범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감출 것도 없는데 오히려 경찰이 나서서 온갖 것을 감추는 짓을 저지릅니다.
참으로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셈입니다.
먼저 살펴 보아야 할 일이 경찰이 감추는 짓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어찌하여 감추려는지 그 까닭을 살펴 보는 일입니다.
이제, 경찰이 감추려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 볼 참입니다.
경찰이 감추는 짓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 으뜸가는 것이 ‘범행 현장’입니다.
사건이 벌어지고 35분인가 막 넘은 때에 서둘러 물청소를 했으니까요.
이재명이 구급차로 실려 간 후 15분을 막 넘긴 때에 급히 한 물청소입니다.
그 다음은 범행 주변의 여러 CCTV 녹화 자료입니다.
잠을 잔 곳, 아침밥을 먹었던 식당, 탄 택시의 블랙박스 등이 방치되었으니까요.
고작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곳의 CCTV 녹화 자료만을 내 놓았으니까요.
또 그 다음은 범인의 핸드폰 통화 기록입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이 혼자인지, 여럿인지 그 뒷배를 살피는 일이니까요.
뒷배를 가늠할 수 있는 너무도 좋은 통화 기록을 아예 무시했으니까요.
또 그 다음은 통장 거래 내역 자료입니다.
혹 범행을 매개로 거래 자금으로 보이는 돈은 오고 간 것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니까요.
대개의 경우, 욕심에서 비롯되는데 돈이 오가며 범죄는 저질러 지니까요.
이제, 어찌하여 경찰이 감추려는지 그 까닭을 살펴 볼 차례입니다.
이것은 밝힐 수 없다고 한 ‘범인의 신상 공개’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이 여겨집니다.
공개되면 온갖 것들이 다 들어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따라서 그건 밝힐 수 없는, 뒷배를 꽁꽁 숨겨야 하는 ‘경찰의 숙명’과도 같은 임무로요.
경찰의 머리로 뽑혀 충성하지 않으면, 감당하지 못하면 그 자리를 내 놓아야 하니까요.
다들 자신의 목이 걸린 일이니만큼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여기니까요.
줄줄이 얽힌 그런 명령 체계라 꼼짝없이 따르는 일이 버젖이 벌어진 것일 테지요.
따라서 암살범의 뒷배를 찾는 일은 경찰의 손에 맡길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국회 차원에서, 삼권 분립의 기능을 지키고, 발휘해야 하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어쩌면 뜻있는 유튜버 언론들이 그 몫을 감당하는 오늘의 상황을 이해하게도 됩니다.
이런 해괴한 모순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된마음을 먹고, 별러야 합니다.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총선일’을 ‘투표 혁명의 날’로 잡아야 합니다.
그건 바로 잘못 뀐 첫단추를 다시 뀌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건 바로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누리’를 만들어 가는 일이니까요.
오늘도 저렇게 어눌한 경찰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의 글밭 제목은 '어눌한 경찰에 고마움을'입니다.
그동안 김진성 암살범이 단독 범행이라고 밝힌 경찰에 대하여
이상한 느낌이 들었읍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감추려고 하는 듯한
경찰의 태도가 상식에도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잡은 제목입니다.
어눌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어
그렇게 엉거주춤 숨기려는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