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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어체는 양해 바랍니다.
38세, MVP 2회 경력의 스티브 내쉬가 25m 상당의 계약의 사인 앤 트레이드 거래에 동의하면서 레이커스로 향했다. 선즈는 4개의 드래프트픽 - 2013, 15년의 1라운드픽, 2013,14년의 2라운드픽 -을 댓가로 받았다.
내쉬가 레이커스에게 '언제나 어려운 서부'에서 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까? ESPN 필진들이 5 on 5로 논해보았다.
1. 내쉬의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J.A. Adande, ESPN.com: 놀랍다... 그리고 아주 흥미롭다. 가능성은 아주 적었고, 때문에 무방비 상태에서 뒷통수를 맞은 격이다. 내쉬와 코비가 한 팀을 이뤘다는 것, 피닉스가 디비전 라이벌에게 내쉬를 보냈다는게 충격적이다. 하지만 내쉬가 레이커스에 이적해서 줄 임팩트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보고싶다. 빅맨에게 쉬운 득점, 코비에게는 오픈 점퍼.
Zach Harper, Daily Dime Live: 내쉬에게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족에게 가능한 가까이 남겠다는 남자를 탓할 수 없다. 우리는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줄 때가 아닌 실제 삶을 가지고 있다는걸 종종 잊곤 한다. 난 그가 그의 커리어와 가족을 위해 좋은 상황을 맞았다는 데 대해서 기쁘다.
피닉스로서는, 선즈 구단주 로버크 사버는 팬들을 또 고문하는 일이다. 난 그들이 내쉬를 아마도 높지 않을 두 개의 1라운드픽에 넘겼다는데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입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을 벌였다.
Brian Kamenetzky, ESPN Los Angeles.com: 나는 항상 선수들이 가족과 우승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을 때(내쉬가 그러한 것 처럼) 감명을 받지만, 가장 감명받았던 것은 로버트 사버와 선즈 사장인 론 바비였다. 그들은 내쉬가 선즈에 할 만큼 한 뒤에서야 그렇게 한 것이지만, 내쉬는 그가 원하는 어느 곳이든 트레이드를 허용받을 만한 자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를 같은 디비전의 다른 팀으로 보낸 것은 여전히 매우 용감한 결정이었다. 피닉스 스포츠 라디오 방송에서 어떻게 다룰지 굉장히 궁금하다.
Ramona Shelbourne, EPSN Los Angeles.com: 감명받았다. 내쉬의 이적은 내쉬의 성격에 대해 많은걸 말해준다. 내쉬는 서부컨퍼런스에서 싸워왔던 팀에서 뛰고, 더 적은 돈을 받는걸 감수하려고 했다. 많은 선수들이 반지를 위해서 더 적은 돈을 감수하겠다고 말하지만 매우 적은 선수들만이 그걸 실제로 실행한다.
Brian Windhorst, ESPN.com: 내쉬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우승팀에서 플레이하기를 원할만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그 선택지중 하나로 레이커스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떠올려보자. 그의 자녀들이 주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피닉스에서 비행기로 불과 몇시간 떨어져 있는 그 곳이 다음 해 우승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는 것은 선택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리고 내쉬가 개인적으로 요청한 것과 내가 아무런 관련이 없긴 하지만, 선즈의 프런트 오피스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이런 상황에서 프랜차이즈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하는건 반드시 감정을 절제해야하기 때문이다. 레이커스의 제안은 어떤 닉스의 패키지보다도 좋았고, 내쉬가 그냥 걸어나가는 것보다는 수백만배 낫다. 이제 그들은 앞으로 가지게 될 트레이드 익셉션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2010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보냈을때 보다는 더 신중해져야한다. (터콜루와 칠드레스를 생각해보라)
2. 내쉬-코비 파트너쉽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가?
Adande: 코비는 볼핸들링과 찬스를 만들어내는 걸 일부 포기하는걸 잠시 동안은 즐길거다. 그가 볼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 대신 내쉬가 클럿치 타임에 볼을 핸들하고 그가 공 없이 플레이하는걸 보는건 즐거운 일일거다. 난 코비의 야투율이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나쁜 성공률 중 하나였던 43%에서 크게 오른다는데 베팅하겠다.
Harper: 솔직히 전혀 모르겠다. 나는 코비가 다른 선수가 공격을 하도록 놔둘 수 없는 볼 호그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두 선수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려면 볼을 필요로 한다고 본다. 마이크 브라운이 파우를 쓰는걸 보면, 그 둘의 밸런스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마 그 문제는 코비와 스티브 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리지 않았나 싶다.
Kamenetzky: 코비는 내쉬만큼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볼 독점형 포인트가드와 뛰어본 일이 없다. 하지만 그는 내쉬를 존중하고 분명히 그가 엘리트 선수로서의 선수생명을 연장하려면 어떻게 플레이해야할지 알고 있을거다. 가장 중요한건 내쉬 영입 전에는 코비는 아마도 더 이상 우승할 수 없었을테지만, 이제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거다. 그들은 해낼거다. 그는 7월 4일의 축복받은 캐나다 선수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자 딜이 성사된 날짜)
Shelbourne: 이 부분이 이번 트레이드에서 내게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개리 페이튼이 레이커스에 있던 시절을 제외하면 코비는 트루 포인트가드와 뛰어본 적이 전혀 없었다. 레이커스는 라먼 세션스와 코비를 함께 뛰게하면서 미묘한 결과물을 냈다. 하지만 나는 짧은 적응기를 거친 후에는 내쉬-코비가 아주 잘 굴러갈거라고 생각한다. 내쉬와 브라이언트 모두 높은 바스켓볼 IQ를 가졌고, 그들이 이 조합이 잘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파트너쉽에 동의하지도 않았을것이기 때문이다.
Windhorst: 레이커스는 이미 코비의 아이솔레이션 상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런 농구가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코비는 더 이상 27세가 아니다. 내쉬는 거기에 대해서 팀을 도울 수 있는 굉장한 영입이다. 내쉬는 코비가 가지던 공격권을 가져올거다; 그는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에서 매우 영리한 선수다. 코비로 하여금 공격 전체를 만들게 하는 대신 공격 옵션 중의 하나로 사용하게 할거고, 그건 팀에게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거다. 더불어 내쉬는 가솔과 바이넘에게 있어 굉장한 픽앤롤 옵션이다.
3. 레이커스는 가능하다면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할까?
Adande: 드와잇 하워드를 얻어와야 한다. 이번 시즌에 하워드가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어찌됐든 장기적으로는 이 팀이 상황을 망치게 두지 않을거다. 만약 그들이 이번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하워드가 어떻게 팀을 그냥 떠나버릴 수 있을까? 만에 하나 그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일찍 탈락한다고해도 레이커스와 계약하면서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25m은 그가 레이커스에 잔류하게 만들거다.
Harper: 난 지금의 핵심멤버들을 정말 좋아한다. 분명히 드와잇은 환상적인 영입이겠지만, 난 그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네 개의 공격 무기들을 가지고 있고 그 무기들의 비중을 어떻게 조절할지가 필요하다. 난 할 수 있는한 벤치를 더 강화하고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든 드와잇을 데드라인까지 협상해야한다고 본다.
Kamenetzky: 백만불짜리(사치세) 질문이다. 레이커스는 페이롤에 또다른 짐을 실었고, 어딘가에 손댈 수 있다. 그들은 믿을 수 있는 외곽 슈터를 굉장히 필요로하며 벤치 뎁스역시 마찬가지다. 파우 가솔과 앤드류 바이넘은 최고이자 유일한 트레이드 자원이지만 이제 그들은 엘리트 포인트가드를 가지게 됐기 때문에 계산은 드라마틱하게 바뀌게 됐다. 조던 힐 계약이 최우선 사항이고 또 다른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 익셉션을 아껴야 할거다.
Shelbourne: 나는 아직도 레이커스가 외곽슛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쉬의 영입이 그 중요성을 더 부각시키게 됐다. 내쉬는 모든 수비를 깰 수 있지만, 그는 언제나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움을 줄 슈터들을 대동해왔다. 앤드류 바이넘과 파우 가솔은 이미 많은 수비수들을 페인트존 안에 두고 있다. 레이커스는 누구든 페인트존을 에워싸서 수비하기 위해 두 번 생각하게 할 만한 선수들을 영입해야한다.
Windhorst: 나라면 내쉬를 위한 좋은 백업을 영입하겠다. 그를 관리하고 출장시간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스티브 블레이크가 최고의 선택인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다. 드와잇 하워드 문제가 흥미로운건 사실이다. 내쉬와 픽앤롤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하지만 하워드는 이미 보도된 바 있듯이 코비에 이은 두번째 옵션에 그리 신나하지 않을거다. 이제 그가 내쉬와 코비의 팀에 합류한다면 그는 팀에서 세 번째로 볼을 많이 만지는 선수가 될거다. 뛰어난 트리오라는 것으로 그에게 어필한다해도, 지난 1년간의 행적으로 보았을 때 하워드는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4. 레이커스가 현재 서부 우승이 유력한가?
Adande: 아니다. 여전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일거다. 내쉬가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했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여전히 매치업에서 이길거고, 더불어 썬더의 라인업이 더 깊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2라운드에서 한게임 보다는 많은 승리를 챙길거고 지난 두 시즌보다는 나은 상황이라는걸 의미한다.
Harper: 그들이 서부의 최유력 후보는 아니다. OKC가 여전히 서부 최고 팀이다. 레이커스는 벤치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로스터에 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아직 그 라인업이 어떻게 작동할지 모르지만, 어떻게될지를 지켜보는건 매우 흥분될것 같다.
Shelbourne: 아니. 썬더의 깊이, 운동능력과 경험때문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여전히 앞에 두겠다. 그렇다, 경험이다. 썬더는 매년 플레이오프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에 패배하며 또 다시 성장할거라고 생각한다. 레이커스는 아주 빠르게 갓 매우 좋은 팀이 됐을 뿐이다.
Kamanetzky: 깊이를 더 보강하고 슈터를 데려오지 않는한은 아니다. 코비, 내쉬, 가솔, 바이넘 유닛들은 겁날 정도지만 나이와 부상가능성때문에 좋은 벤치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썬더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고 운동능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레이커스가 확실히 그 차이를 좁힌건 분명하다. 레이커스가 꼼꼼하게 전력을 다듬는다면 선두싸움은 치열해질거다.
Windhorst: 아니, 여전히 썬더일거다. 그들은 지난 몇년간 여러 대결을 통해 배우면서 성장해왔다. 모든 서부팀들이 그들을 잡으려하고 있고, 그게 이 움직임의 모든것이다.
5. 레이커스가 현재 NBA 우승의 유력 후보인가?
Adande: 윗 답변을 보라. 서부에서 우승할 수 없는 한 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들이 이번 오프시즌에 한발 더 나아간건 사실이다.
Harper: 아니다. 레이커스는 아직 해야할 일이 많고 마이애미가 여전히 나은 팀이며 OKC도 있다. 이 페이지 가장 아랫쪽의 필진이 이 답변을 굉장히 맘에 들어할거라고 확신한다.
Kamenetzky: 마이애미가 내년에 발전하지 않든 아니든 비슷한 수준은 유지할거다. 썬더는 어디 도망가지 않는다. 브루클릭이 드와잇을 얻는다면 우승 후보가 될거다. 레이커스가 최유력 후보라고 말할 수는 없다 -- 히트는 하나로 합쳐지는데 1년이 소요됐다 -- 하지만 오늘 아침 그들의 우승 확률을 정확히 0%에서 중간쯤으로 옮겼고 그건 아주 큰 발전이다.
Shelbourne: 아니. 위에 언급한대로 여전히 썬더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본다. 따라서 마이애미 히트도 후보가 될거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가 마음에 드는건 파우 가솔이 내쉬가 세팅해준 가솔의 특기인 10풋 점퍼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게임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거다. 내쉬를 얻기 위해 많은 드래프트픽을 내줘야했지만, 나는 이제는 바이넘과 가솔 두 선수를 모두 지킬거라고 예상해본다. 그리고 제너럴 매니저 컵책은 여름의 또 다시 믿을 수 없는 일들을 성사시켰다.
Windhorst: 아니다. 베가스 업계가 몇달간 베가스를 찾을 모든 흥분한 레이커스팬들의 베팅 예약을 즐길 만큼은 아니다. 아마 우승 확률이 올라가기야 하겠지만 여전히 히트와 썬더가 더 어리고 이제는 경험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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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연 둘리로 깨봉이를 얻어오냐 못얻냐 그게 관건이네요~~
전반적으로 공감이 가네요. 분명한 전력상승이지만 우승전력은 아니다...
내 우승전력은 절때아니죠 우승하려면 깊이도 있어야하고 수비력이 좋아야하는데,,,, 분명 공격엔 엄청난 플러스지만 그게 다 라고 봅니다
컵책도 바보가 아니라면 모두가 예상하는걸 생각치 못하진 않겠죠 분명 하워드 트레이드를 위해 노력할거고 성사해낼겁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두가지죠..내쉬&코비를 위한 준수한 백업 영입,그리고 하워드 드라마의 완성,,전 둘다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하나의 걸림돌이라면 짐버스정도로 생각합니다.
공감갑니다 아직 오클을 이길준비로는 부족하다고생각하네요 굳이 로스터교체가아니더라도 내쉬로 무엇을 만들어낼것인가 생각해야겠네요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직 오클이나 마이애미보다 확실히 낫다고는 보기 어렵죠. 지난시즌보다는 해볼만해진 정도
마침표를 찍어야죠 어서
하워드가 오던 안오던 그건 둘째 문제고, 그보다 시급한건 롱레인지 짤슈터라고 생각합니다. 리듬만 돌아온다면 라샤드도 괜찮고, 아니면 레딕이라던가 가드스윙맨 포지션에 한둘은 필요해요.
지금 멤버에 믿음직한 외곽슈터 둘만 추가해서 잘 가다듬으면 서부우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제 페이보릿팀은 요새 뭐하나 모르겠군요 ㅉ,,
'내쉬 영입 전에는 코비는 아마도 더 이상 우승할 수 없었을테지만, 이제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거'
'지난 1년간의 행적으로 보았을 때 하워드는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 두 문구가 가장 와닿네요.
내쉬가 오더라도 레이커스가 최고우승후보가 되는건 아니지만 지난시즌보다 무조건 전력상승이 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죠. 전체에서 5,6번째 팀이었는데 3,4번째팀으로 업글만되도 우승확률은 그만큼 높아지는거고....그리고 한방더 추가무브를 하거나 혹은 내쉬효과가 생각보다 더 클경우엔 우승도 못할게없죠. 루머만 많았지 성사는 하나도 안되고 2라운드급팀을 유지만하다 결국 무너질수도 있던 상황에서 이정도까지 호전시킨 것만해도 컵책이 정말 대단하네요.
피셔,세션스 -> 내쉬. 이게 말해주죠. ㅎㄷㄷ
내쉬가 오클로 가길 바랬는데 레이커스로 가다니 참 슬플 뿐이네요 ㅠㅠ
공감합니다. 레이커스가 확실히 이전보다 더 강해지겠지만 여전히 서부에선 okc가 넘버원이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레이커스가 몇년전부터 okc한테 약한 근본적인 이유가 서부룩이 레이커스의 가드진을 탈탈 털어서인데 내쉬가 와도 그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하니까요. 더욱이 위에 전문가들 말처럼 okc는 지금까지 계속 성장해왔고 이번에 파이널까지 오르면서 다가오는 시즌엔 더욱더 성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