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 고민이 많을땐 라임레몬이지!
사실 꾼 지는 좀 됬어. 한 1년 전 정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나는 대구에 살아서 학교들이 거의 산 밑에 있었거든; 특히 초등학교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소풍 = 등산이었어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 생각하면 자동으로 그 산이 떠오르는데
여튼 그 꿈에서 내가 그 산을 막 헤매고 있는거야
솔직히 산이 다 거기서 거긴데 꿈에서 딱 아 여긴 ㅇㅇ산이다. 라고 생각했음.
옷도 내가 입고있는 옷이 아니라 유관순 한복 같은거였음
(흰저고리 까만치마)
그렇게 길을 막 해매는데 오르막 길에 있는 나무중에 유독 큰 나무가 있었어
뿌리가 땅밖으로 노출되어있을정도로 오래된 나무였는데
거기에 작은 구멍 같은게 있는거야.
꿈에서 나는 움직이지 않고 이상한 느낌에 그 구멍을 빤히 보고있었는데
거기서 가느다랗고 긴 검은 뱀이 (너무 가늘진 않고 보통 뱀들 보다 좀 얇은 정도)
쉭쉭 소릴 내면서 나오는거야
그리고 내가 도망갈 틈도 없이 거의 날라오듯이 내 품으로 뛰어들었다.
문것도 아니고 뛰어들었어ㅋㅋ
그 순간 헉 하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이건 태몽같다. 라고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엄마한테 주위에 혹시 임신한 사람이나 결혼 한 사람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그래서 헛꿈인가보다 하고 신기해서 주위 친구들한테 막 말했는데
최근에 제일 친한 내 친구가 술 마시면서 털어놓더라고.
사실 그때 낙태수술 받았었다고.
니 꿈 듣고 너무너무 무섭고 아이한테 미안해서 한참 울었다고.....
걔랑 나랑은 초등학교 동창이거든.
그래서 산이 그냥 산이 아니라 옛날 초등학교 산이었던건가 싶었다.
첫댓글 허ㅜㅜ.. 대박이다.. 친구가 꿀 수도 있구나
어휴.......슬프다진짜...애기야좋은데가라...ㅠㅗ
ㅠㅠ 태몽꿈이 맞기는 맞구나...............................ㅠㅠ아가 좋은데 가서 나중에 다시 여유로울때 엄마에게 가렴 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검은뱀 꾼적있는데!!!!!!!!!!!!!!!집에 뱀이 들어왔는데 내가 뱀을 엄청 싫어해 .. 근데 내가 뱀을 안을라고 품에 안았는데 뱀이 뛰쳐나갔다고 해야되나 ? 품안에서 달아났는데 얼마뒤에 내 친구도 낙태했는데..........
검은뱀 울언니가 아는 언니 태몽꿔줬는데 검은 실뱀이었음... 임신했다고 축하한다고 한지 얼마안되서 애기 유산됐음ㅠㅠㅠ 지금은 건강한 둘째아가 나아서 잘 키우고 있음!
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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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ㅋㅋㅋㅋ 아니야 ㅋㅋㅋ ㅂ으로 시작하는 초등학교...ㅋㅋㅋㅋㅋ 대구는 대부분 다 산 밑이라 ㄷㄷ
나도 초딩때 맨날 등산햇는데 ㄱㅅ초등학교얔ㅋㅋㅋㅋㅋㅋㅋ서울...ㄴㅇ구....
아가 좋은곳으로 갔으면 좋겠따 ㅠㅠ
애기야...ㅠㅠ좋은 곳으로 가
엇.. 나 태몽이 시커먼 구렁이였어.. 엄청컸대.. 뱀이아니라 구렁이라 괜찮은건가? 암튼.. 아가가 좋은곳으로 가길..ㅠㅠ
아이고.....그럴수도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