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경제학적으로 순수한 소비이자 서비스 상품의 구매하고 정의하셨는데..저는 여행을 경제학적 의미로 이해하지는 않지만...님의 말씀에 동의한다는 전제하에...
왜 중국인들이 쇼핑에 집착하고 관광소비를 하지 않을까요??? 경제학적으로도 쇼핑은 지불대비 얻는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화장품, 의류등은 정말 품질도 좋고 가격도 쌉니다.중국에서 십 여년 생활하면서 한국인인 저도 한국에 들어갈때마다 와이프랑 동대문가서 계절따라 옷과 화장품을 바리바리 사와서 쓰기도 하고 주변에 선물한답니다. 그럼 굉장히 좋아하죠.
남산타워에 왜 올라가지 않냐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남산에 올라 조망하는것과 남산타워에 올라 조망하는것과 무슨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높이차이....이런걸로 중국인들 보고 소비를 강요하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최소한 외국여행하는 중국인들이 50원 아까워서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만큼 흡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똑같이 중국하면 떠오르는 천안문광장을 수백번 같는데 천안문에 올라 조망하는것과 그냥 광장에서 보는것과 별차이 없으니...천안문에 딱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그때도 돈이 무지 아깝더라고요. 하지만 경산공원에서 한눈에 조망하는 북경시내 모습은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만일 제가 위정자라면 남산이 우리민족에게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알려주는 공간을 만들고
(예를들면, 역사적으로 꼭 근현대사까지 서울과 남산의 의미를 파노라마로 대형 3D Display설치해서 보여주는거죠^^) 우리의 역사를 이해할수 있는공간을 만드는거죠.
국보1호 숭례문이 우리민족에게 어떤의미인지? 화재로 소실될때 우리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지금복원되어 있는 숭례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중국인들에게는 그저 그런 중국의 지방소도시의 문 보다도 작고 초라하게 보일수도 있을것입니다.
몇 개월전에 노량진에 컵밥 노점상들을 철거하네... 문제가 많던데... 저는 오히려 정부에서남산이나 기타지역에 이런 노점상들 가게를 열어주고, 위생관리감독 철저히 하고, 컵밥이 어떤유래로 생기게 되었는지 알려주고 한국서민 음식을 중국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 그들도 한국 서민의 맛을 손쉽게 맛볼수 있고 불티나게 팔릴거라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외국인이던 한국인이던 남산타워는 한번은 올라가 볼만 한곳이지요. 공원에서 서울시 전경을 보면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면서 봐야 하고, 나무에 가려 안보이는 부분도 많지요. 그리고 타워가주는 아찔한 즐거움이랄까 그런것도 있지요. 서울의 트레이드 마크가 남산타워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요. 에펠탑 앞에가서 에펠탑 입장료 아까워 안올라가는 사람들과 똑같지요. ㅎㅎ 나머지는 다음에 제가 언급하겠습니다.
왜 이런 글이 즐거운 여행하는 곳에 있는지..여행 정보와 추천과 경비 정도가 이곳에 어울리는 글이 아닐지..
의견을 달아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올려봅니다.
광활한 중국에서 살고있는 중국인 입장에서 보면, 서울의 규모가 놀랄만 하지 않고 남산꼭대기에서 보는 서울풍광과 남산타워에서 보는 풍광이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 고속도로 옆에 국도가 있으면 (대체가 가능하므로) 돈 내고 고속도로 이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에펠탑은 올라가지 않으면 아예 풍광을 볼 수 없고 (즉, 대체할 수 있는게 없어서),높이나 규모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워인 까닭에, 한 번간 여행객은 거의 대부분 이용할 거라 봅니다
여행객은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을 기준으로 여행지 및 소비할 목표를 정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나라보다 볼거리가 많거나 휴양하기 좋거나 또는 다른 체험을 하고 싶거나 물건이 좋다거나 등등 무언가 차별되는 것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개인 취향이 결합하여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