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예식비 야외 결혼식 뜨거운 반응...이용료 1만~3만원
[전남광주=차승현기자] 치솟는 예식비에 소규모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남광주특별시가 공공장소를 개방 예비부부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청사 내 잔디광장, 1층 시민홀, 장미공원 등 ‘빛의 정원’을 시민들의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 개방·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파격적인 비용’과 ‘나만의 자유로운 예식 콘셉트’다.
장소 이용료는 야외광장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 공간은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기본 편의시설(주차장·화장실·전기)이 완비돼 있으며, 예식 소품과 꽃장식을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해 하나뿐인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 역시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다. 광주청사 구내식당을 활용한 간편 식사(국수 1인당 5000원) 제공은 물론 야외 출장밥상(케이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야외 예식 중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 악화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실내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광주청사 ‘빛의 정원’은 지난해 총 8팀, 올 상반기 3팀(100~250명 규모)이 예식을 치렀으며, 하반기 6팀이 예약을 하는 등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도 주말 및 공휴일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돼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2024년 5건, 2025년 3건, 올 상반기 1건의 예식이 진행되는 등 주말 공공예식장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80석 규모의 후생관은 신부대기실(폐백실 겸용), 152석 규모의 하객 접대 공간, 28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 이용료는 3만원(냉·난방비 별도)이며, 음향·조명 설비와 출장뷔페 이용 때 구내식당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공공예식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권 및 이용료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여유로운 진행을 위해 ‘1일 1회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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