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8월22일(목)>
*오늘의 읽을 말씀: 에스겔 7장~9장
성전에서의 우상 숭배
*묵상자료
1. 가증한 성전에서의 우상 숭배
에스겔 8장은 우리를 경악케 한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지어진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증한 우상 숭배가 자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오늘날로 말하면 예배 시간에 교회당에 무당을 불러 놓고 불상을 가져와 염불을 외우고 있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이런 해괴한 일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행했으니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기가 막히셨겠는가? 히스기야의 아들이었던 악명 높은 므낫세 왕이 예루살렘 성전 안 제단 문 어귀에 바알 우상을 세워 놓고 우상 숭배를 하였다. 하나님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숭배의 죄를 그들은 성전 앞에서 서슴없이 자행하였던 것이다. 심지어 성전 내에 70 명의 장로들이 모여 비밀스러운 방을 만들어 놓고 우상을 섬겼다. 거기에서 행해진 우상숭배는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모든 이방신들을 섬기는 것이었는데 특히 곤충과 짐승 우상은 애굽에서 배운 것이었다. 에스겔이 환상 가운데 본 또 다른 가증스러운 광경은 이스라엘 여인들이 성전 북문에 앉아 이방신 `담무스`를 섬긴 사실이었다. 담무스는 고대 바벨론 시대부터 숭배된 남신(男神)으로 여신 이슈타르와 함께 생산의 신으로 숭배되었다.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그들의 우상숭배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성전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25명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는 참람한 광경을 보았다. 이런 패악한 태양신 우상 숭배는 므낫세 왕 때부터 성행하여 예루살렘이 패망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동방 태양에 경배하던 25인은 24 제사장 반열의 대표자와 대제사장을 포함한 숫자였을 것이다. 왕도 타락하고 백성들의 지도자들인 장로들도 타락하고 여자들과 제사장들까지 이토록 천인공노할 우상숭배에 빠졌으니 그들이 망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 교회 안을 살펴보자.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 무당을 찾아다니고 음행과 돈의 노예가 된 자들이 많다. 거짓말도 예사로 한다. 이것은 성전 안에서 우상을 숭배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은 모습이다. 한국 교회가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https://youtu.be/5ovScsG6I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