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27 최근 글로벌 펀드자금 흐름 및 특징
https://www.kcif.or.kr/finance/financeView?rpt_no=34256&mn=002005
ㅁ [이슈] 세계경제의 양호한 성장과 디스인플레이션 속도 둔화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펀드자금 흐름을 통해
나타나는 투자자들의 인식과 기대를 점검
ㅇ 디스인플레이션 속도 둔화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예상 금리인하 시점이 6월로
미뤄지면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재개했지만,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을 배경으로 대체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
ㅁ [펀드자금 동향 및 특징] 최근 글로벌 펀드자금은 대체로 투자자들의 낙관적 기대에 따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위험자산과 장기채권으로의 유입이 확대. 다만, 신흥국 시장은
달러 강세와 고금리 영향으로 아직 펀드자금 유입이 제한적
ㅇ 개관: 글로벌 주식 및 채권펀드 자금은 금년(~3/20일) 중 각각 $1,255억, $1,432억
순유입되어 작년 4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특히 선진국 시장에 $2,204억이 집중
ㅇ 미국 우위 지속: 국가별로는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 상황이 공고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시장으로의 펀드자금 쏠림 현상이 금년 들어서도 지속
– 올해 글로벌 주식펀드 자금 순유입의 약 절반, 채권펀드는 약 70%가 미국에 집중.
양호한 경제 여건과 빅테크 기업 등의 실적 호조, 달러 강세, 고금리 등이 배경
ㅇ 신흥국 부진: 양호한 경기회복과 통화정책 전환 전망 등 우호적인 투자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
ㅇ 중장기 채권과 투자등급 선호: 최근 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에 따라 미국의 중장기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 침체
우려가 감소하면서 투자등급을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으로의 자금유입도 확대
ㅇ 기타: 단기자금시장에서는 MM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금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후 해당 시장으로의 자금유입도 급증
ㅁ [평가] 최근 글로벌 펀드자금의 견조한 유입세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시각을 반영. 다만, 주식 등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물가지표 안정 여부에 따라 글로벌 펀드자금의 흐름이 반전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